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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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인드라 15 14,192 2004.04.15 13:46
딸아이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동안 배가 아프다고 하기에 별스럽게 생각하지않았지만
결국 맹장이었던가 봅니다.
수술도중 터져서 복막염수술과 맞먹는 수술을 끝냈습니다.
입원2일쨰 입니다.

이제는 걷기도하고 아빠를 위해서 그아픈와중에도 웃어주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약합니다.
저도 혹시 제가 안티개독을 함으로 이런일이 발생한게 아닌가?
가슴을 치기도 했답니다.
무엇인가를 비난하는 일은 긍정적인일은 못됩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부정적인 상황을 딛고일어서는게 또한 인간입니다.

수술결과를 보고 밖에 나가 담배를 꼬아물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았습니다.
끝없이 맑더군요.

하늘의 신이있어서 인간의 길흉을 지배한다면
침이라도 뱉어주고싶었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아이에게서 진실을 보았답니다.
마취가 깨어 그아픈중에도 아빠에게 힘내라고 쓸쓸히 웃어주었던 딸아이에게서
인간은 약하지만 강하다는 것을요...
잠시 쓸데없는 생각을 하였던 인드라는 딸아이보다 못했던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처럼 나약하더군요
인드라또한 심하게 아픈적이 있었답니다.
그러나 나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 쌔끼 아픈것을 보고 의연할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습니다.
답배꽁초를 집어던지고는 이를 악다 물었습니다.
세상에는 나의 아이뿐만아니다.
개독은 이처럼 고통속에 허덕이는 인간을...
나약해질때로 나약해진인간을 ....
마음이 흔들려 중심을 잡지못하는 인간을...공격합니다.
그들에게 진정필요한것은 같이 울어주고 따듯하게 손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할수있는 것의 다 입니다.

그러나 개독은 그들의 허물어진 중심을 사정없이 흔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같이 미쳐가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진실은 인간의 나약함에 있는것이 아니라..
아빠를 배려하는 가녀린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세상에서 가장 강한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8-05 04:28:5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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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참.....좋은 말들을 다하셨군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ravencrow 2004.04.16 02:58
빠른 쾌유를 빕니다... seras etare besanare............... 인샬라....
'불' 들어라.
말은 "자기의 마음을 다스려 육체를 이기십시요! " 라고 하면서
그 마음을 다스리는방법으로 '예수' '하나님'만을 고집하는게 너희들의 한계다.
인드라님.. 그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사실 인간이라는 동물은 나약하지요. 그래서 종교란걸 만들어서 경배하고 찬양하고 그럽니다. 인간이 종교를 만들고 종교가 인간을 지배하는 구도로 발전이 되었지요.
인드라님.. 따님은 곧 완쾌되실겁니다.
아버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따님같은 착한 심성의 소녀가 아프다니 제 마음도 아픕니다.
꼭 완쾌하실겁니다.
거머냐...제가 예전에 먹었던게 있는데...시중에 여러가지 과일로 과즙을 내서 파는게 있습니다.
그거 한번 먹여보세요. 그거 일년꾸준히 먹은 사람은 겨울에 감기도 안걸린다고 합디다.
저도 그거 먹구 아주 몸이 가쁜하더군요.(플라세보효과 인지는 몰라두..)
암튼 힘내시고요...건승하세요.
천지신명님과 조상님께 기도드리겠슴다.^^
아오,,,저도 2주전에 울 아들 세브란스 응급실에 갔다온적있었죠...놀다 눈주위 찢어져서 에혀...그때 그 기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드라님기분 이해되네요 따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건강하게만 크면 아빠엄마한테 효도하는거야!!!!!!!
어린이는 의외로 어른보다 강한 면이 있죠.
따님은 곧 쾌차할 겁니다.
인드라 2004.04.15 15:37
다들 감사합니다..(불도 포함..마음만은 받아주마)
여러분의 격려가 많이 힘이됩니다.
우리는 한계내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서로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때 우리는 같은 형제입니다.
저는 그것을 거부할 어떠한 이유도 존재하지않음을 분명한 의식으로 지켜보고있습니다.
어느때 보다도 분명합니다.
애이~
인트라 너 말이다~
말끼를 알아들어야제~~
인드라 2004.04.15 15:15
불/마음의 상태가 병의 원인이라고?...왜 우리딸아이가 죄를 지었다고 하시지?
그래 관점의 문제다...그래서 니가믿는 종교가 썩었다고 하는거다.
불...정신 똑바로 차리고 걸으라...
인드라 2004.04.15 15:13
훌륭한 삼촌을 두어서 행복하다고 합니다...고맙다고 전해달라는 군요..
꼬맹이가 언제함 뵙고싶다고 하네요...^^
관점의 차이입니다.
특히 인간은 나약하지 안으면 신을 의지하지 안습니다.
우리가 신을 의지한다는 것은 본디 약하고 악하기때문입니다.
자기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의 힘을 의지합니다.
인간만이 종교를 가지고잇습니다.
그것은 인간은 생각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업으면 신도 업는것입니다.
태어날때는 순서가 있는 것 같은데~
갈때는 순서가 업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원의 생명을 갈구합니다.
육체(물질)에 있지 안은 영원한 생명에 인생의 의미가잇습니다.
그래서 종교를 찾습니다.
종교로 급박하는 넘들도있지만~
본래의 종교는 이토록 건전한 것이였습니다.
인트라님!
관점을 바꾸어 보십시요?
딸 아이의 쾌유를 빕니다.
마음의 상태는 모든 병의 원인입니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려 육체를 이기십시요!
그 비밀이 성서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성서는 믿으면 양식이되고
믿지못하면 독이됩니다.
불신은 사단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이됩니다.
여기 암티들과 같이~~~
(좀 긴글에다가 성심의 글을 올립니다.)
또 개발 씨발하지 안기를 바라면서~~
저도 딸을 가진 아빠로서 이제 겨우 20개월짜리가 갖은 애교를 떨면 말이죠....내 심장이라도 꺼내줄수 있는 사랑이 불끈불끈
솟아나더군요.....어서 완치가 되길 천지신명님께 기도드립니다...^^
인드라 2004.04.15 14:05
오호...감사합니다...안그래도 개독이웃이 와서 쉬지도 못하게 했습니다..한5명왔더군요...
찬송까지 할려고 해서 내어쫏아버렸습니다.
보신탕을 먹여야 겠군요...^^
여러가지 감사합니다....저는 기도빨로 키울생각이 전혀없습니다.
차라리 보신탕을 먹이렵니다.
기도빨이나 믿는 짓거리는 나의 아이에 대한 배신행위니까요...전 믿습니다.
아이를 요....
우리는 진정한 믿음속에 있습니다...
Evilution 2004.04.15 14:00
아하......... 이럴땐 보신탕이 큰힘이 됩니다.
인드라 2004.04.15 13:54
꿰메지도 못하고있습니다...연상태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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