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님의 몽유병 - 원작과 번역, 그리고 번역본의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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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님의 몽유병 - 원작과 번역, 그리고 번역본의 번역본

디스플러스 1 3,589 2005.07.01 02:31

인드라님의 원작



분별없는자들이 분별을 훔쳐가고
사랑없는자들이 사랑을 훔쳐갔다.
정의를 외면하는자들이 정의를 외치며
가난함이 무엇인지도 모르는자들이 마음가난을 훔쳐가고
동정심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자들이 동정심을 훔쳐간다.
소망을 저버리는자들이 소망을 훔치고
.....
그리고 스산한 바람만이 분다.
몽유병같은 시체들의 행렬만이 있다.
세상을 버리자더니 오히려 욕망을 가득안은체
그들은 떠내려간다.

그들은 신앙을 찾아가는것이 아니다.
보상을 찾아떠나는것이지...
진정한 진리가 숨쉬는 세상을 도피하며
가학성에 이빨을 들어낸다.
마지막 반방울의 피까지 도덕질하기 위해
값싼 돈을 들고 교회로 향한다.
무수한 몽유병환자들이다.




새롬아빠님의 영역


Those without wisdom steal wisdom and those without love steal love.
Those who turn away from justice shout for justice.
Those who dont know the meaning of being poor steal the poor hearts.
Those that dont even have the slightest sympathy steal away sympathy.
Those that destroy hope steal away hope...

And the wind of desolation blows.
There is only the march of sleepwalking corpses.
They said lets throw away the world but they float away with nothing but desire.

They are not out looking for religion they are out looking for compensation.
They are hiding from a world that breathes genuine truth and are bearing their teeth to
hypocrisy.
In order to steal the last half drop of blood they are carrying worthless money and heading
out to church.
There are countless sleepwalking patients.

 

 

                                                                          By : "Indra" 




원작이 있는 줄도 모르고 손대 본 번역



지혜 없는 자들이 지혜로운 척, 사랑 않는 자들이 사랑하는 척.
 
정의를 등진 자들이 정의를 부르짖으며
 
가난의 의미를 모르는 자들이 마음의 가난을 나부대며

요만큼의 동정심도 없는 자들이 동정의 눈길을 꾸미고

희망을 짓밟는 자들이 희망을 지절거려

불어가는 바람만 하냥 씁쓸하다..

생각없이 미적 미적 몰려다니는 저 좀비들,

하는 소리론 세상에 미련두지 말자 하나 제 욕심에 떠밀려

종교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댓가만 바랄 뿐
 
진리가 살아 숨쉬는 세상을 피해 가식의 이빨을 숨긴 채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짜내 보려고 헌금이나 달랑 들고 교회로 향하는

몽유병 환자들은 무수히도 많다.

 


 

ㅎㅎㅎ 재밌네요^^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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