雷聲霹靂 - 肆拾貳 의협과 여걸 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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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雷聲霹靂 - 肆拾貳 의협과 여걸 五
꽹과리
일반
0
3,054
2005.06.28 20:54
인소소는 난릉왕의 거센 장풍에 밀려나면서도 뒤로 다가오는 나릉왕의 촉수를 경계하였다.
"큭"
인소소는 다급히 우측 봉황월을 등 뒤로 넘겨 촉수를 쳐내었다. 그제서야 난릉왕이 발산한 장풍의 위력이 다하였다.
"이 번 공격은 아찔 하였소."
"안심하기엔 이르오 금마태극살(金魔太極殺)"
난릉왕은 금색촉수를 허공에 휘둘렀다. 그러자 금색촉수는 허공에서 크게 태극무늬를 형상화 하더니 그 태극무늬는 수직으로 서서 고속으로 회전하며 인소소를 향해 삼킬 듯 다가갔다.
인소소가 본 것은 서서 다가오는 큰 원반이었다.
"저도 비장의 절초를 보여드리겠소."
인소소는 한 쌍의 봉황월을 합치더니 중심점에 손가락을 끼워서 흔들었다.
"봉황음양풍(鳳凰陰陽風)"
봉월에서 뜨거운 기운이 황월에서 차가운 기운이 뿜어져 나가며 고속으로 회전하자 인소소는 봉황월 한 쌍을 머리위로 던 졌다. 머리위에서 봉황월은 다시 두 개로 나눠지더니 그건 마치 날개짓 하는 봉과 황이었다.
봉과 황은 금마태극살의 원반을 향하여 돌진하여 금마태극살과 봉황음양풍은 하나로 붙는가 싶더니 금속 틍유의 마찰음이 요란하게 울려퍼졌다.
"캉 카카카카카카 캉"
"채재쟁 파앙"
그러다 곧 금마태극살에서 수 십개의 쇳소각이 사방으로 흩어져 튕겨나왔다. 그 것은 산산조각난 봉황월의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이었다.
"말도 안되 빙녀문 최고의 절초가 먹히지 않다니 그런데 봉황월 마저 박살나다니"
"자신의 안위나 걱정하시오"
봉황음양풍과 맞닥드리고도 기세가 죽지 않은 금마태극살이 인소소를 삼키려 다가왔다. 철보다 월등히 강한 금속으로 만든 봉황월마저 박살낸 금마태극살이다. 인간이 육신이 금마태극살에 휘말리면 어떻게 될까? 그 순간 인소소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인소소는 다급히 뒤로 물러나며 난릉왕을 향해 소리쳤다.
"져 졌어요 제가 졌어요."
그제서야 코 앞가지 다가온 난릉왕의 금색촉수는 금마태극살을 풀고 빠르게 난르왕의 우측 소매로 들어갔다.
"패배를 시인하오이까?"
"네 소녀 패배를 인정합니다."
난릉왕의 질문에 인소소는 깨끗하게 진것을 인정하며 말을 이었다.
"자 그럼 약속대로 소녀의 청을 들어주세요."
"무엇이오?"
"곧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때 건곤권을 든 소녀가 인소소의 곁에와 귀에대고 속삭였다.
"타고오신 마차에 있는 관은 걱정하지 마시오. 저희가 다로 보관하였으니 빙백수정의 정기가 있는 한 시신은 절대로 썩지않습니다."
"아니 언제"
난릉왕은 일시적으로 얼굴이 흑빛으로 되었다 돌아왔다.
관은 저들이 가지고 있으니 일단은 따라야겠군
"호호호 성으로 드시지오."
난릉왕은 그들이 시키는대로 잠자코 눈 앞에 보이는 빙성으로 향하였다. 빙성으로 들어서는 순간 난릉왕은 눈앞이 흐려지고 정신은 까마득한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역시 만년황루향(萬年凰淚香)에 쓰러지셨습니다."
인소소의 시비가 한 말이었다.
"여자에겐 아무렇지도 않지만 아무리 강인한 사내라도 만년황루향을 맡으면 정신을 잃고만다. 내실로 모시어라."
"네"
"그리고 봉황탕을 준비하라"
"네"
쓰러져 인사불성이 된 난릉왕은 빙녀문의 시비들에게게 들려 어디론가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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