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series 7 : RAA system
ANTIYESU
세상을 바꾸는 작은힘 - 안티예수
기독교
|
종교
|
천국
|
지옥
안티예수
0
안티예수
안티바이블
F A Q
가입인사
나의 경험담
질문과 답변
예수를 찾아서
교회에서쉬쉬하는
기독교를 찾아
기독교 죄악사
기독교의 거짓말
바로 보자 기독교
200
300
400
500
600
700
800
토론실
자유 게시판
기독교의 병폐
동영상자료실
지정 회원 토론실
좋은 글 모음
오류와 속임수
세계의 종교와 신
휴 지 통
반기독시사카툰
기독교비판
바이블비판(장절)
과학적 바른견해
기독교의 역사
논리와 비판
예수와 야훼 연구
기독교의 친일
버트란드러셀
도올비평
라즈니쉬
성혈과 성배
바이블 스터디
칼럼모음
김장한 칼럼
staire 칼럼
쥐뿔!칼럼
몰러칼럼
까마귀 칼럼
이사대사 칼럼
이상훈 칼럼
칼츠 칼럼
손오공 칼럼
예술가 칼럼
임가 남매 칼럼
자료실
기독교관련자료실
차 한잔의 여유
소설 수필
보관자료실
비밀자료실
정보마당
사이트 링크
안티문학관
유령
임시자료
안티예수
안티바이블
F A Q
가입인사
나의 경험담
질문과 답변
예수를 찾아서
교회에서쉬쉬하는
기독교를 찾아
기독교 죄악사
기독교의 거짓말
바로 보자 기독교
토론실
자유 게시판
기독교의 병폐
동영상자료실
지정 회원 토론실
좋은 글 모음
오류와 속임수
세계의 종교와 신
휴 지 통
반기독시사카툰
기독교비판
바이블비판(장절)
과학적 바른견해
기독교의 역사
논리와 비판
예수와 야훼 연구
기독교의 친일
버트란드러셀
도올비평
라즈니쉬
성혈과 성배
바이블 스터디
칼럼모음
김장한 칼럼
staire 칼럼
쥐뿔!칼럼
몰러칼럼
까마귀 칼럼
이사대사 칼럼
이상훈 칼럼
칼츠 칼럼
손오공 칼럼
예술가 칼럼
임가 남매 칼럼
자료실
기독교관련자료실
차 한잔의 여유
소설 수필
보관자료실
비밀자료실
정보마당
사이트 링크
안티문학관
유령
임시자료
메인
안티예수
토론실
기독교비판
칼럼모음
자료실
정보마당
0
사이트 링크
안티문학관
유령
임시자료
좋은글들 주로 자작시, 자작소설, 자작수필 등을 올려 주세요. 저작권이 있는 자료는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대 series 7 : RAA system
(ㅡ.ㅡ)
일반
1
3,907
2003.10.07 16:30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민형)
날 짜 (Date): 1994년03월23일(수) 17시14분52초 KST
제 목(Title): 의대 series 7 : RAA system
(당분간 분위기를 바꿀 생각입니다. 무표정하게...)
생리학 시간, 성호경 교수님의 강의...
"그런데 왜 신장이 두 개 있느냐? 하나가 고장나도 다른 한쪽으로 살아가기
위해서죠. 상당히 합목적적이죠?"
저런... 신장이 3개면 더 좋겠네, 그럼... 의대 교수님들의 특징은 유달리 '합목적
성'에 집착한다는 것. 인체가 얼마나 오묘하고 정교한가를 역설하시느라 무리를
하실 때가 있다.
그런데... 인체는 과연 '걸작'인가? 적어도 내 느낌으로는 그렇지 않다. 잘 만들
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건 사람이 만들었다고 가정할 때의 얘기다. 전지전능의 조
물주를 상상하기엔 너무나 약점이 많은 작품인거다. 하긴 그런 약점들이야말로
조물주께서 인간의 생명을 필요한 순간에 빼앗음으로써 자신의 섭리를 나타내어
보이겠다는 의도를 나타낸다면 또 별 문제겠지만.
수많은 예가 있지만 하나만 소개한다면 RAA system (Renin-Angiotensin-Aldosterone
system)을 들 수 있다. 혈압이 떨어지면 신체 각부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게 되므로 우리의 몸은 '총체적 위기'를 맞게 된다. 이때, 신장에서는 이러한
변화(혈압 강하)를 감지하고 renin이라는 효소를 분비한다. 이 효소는 혈액 속의
angiotensinogen을 angiotensin I으로 바꾸며 angiotensin I은 폐 속의 peptidase
에 의해 가수분해되어 angiotensin II가 된다.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임으로써 신체 각부에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혈액의
절대량이 모자라므로 혈관을 좁힘으로써 쓸데 없이 큰 혈관 속에서 노는 혈액을
모세혈관으로 밀어내는 거다.) 게다가 angiotensin II는 부신 피질을 자극하여
aldosterone을 분비하도록 한다. 고등학교 생물 책에 나오는 부신 피질 호르몬
중에 '무기질 코르티코이드'란 게 있는데 그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aldosterone
이다. 이 호르몬은 항이뇨 작용을 하여 (즉 수분의 배설을 억제하여) 신체 수분
량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혈액량을 늘리는 것이다. 이리하여 떨어졌던 혈압은 정상
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얘기하면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의문을 제기할지도 모른다. RAA
system은 일견 대단히 정교한 조절기구처럼 보일 테니까... 그러나 요즘은 이
system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이 시스템의 동작을 일으키는
첫 단계의 센서가 저급하기 때문이다. Macula densa라고 불리는 이 센서는 신동맥
혈압의 강하를 감지한다. 그런데 혈압 강하의 원인이 무엇인지 체크하지는
않는다는 게 문제다...
혈압 강하의 원인이 외상 등에 의한 실혈(失血)이라면 당연히 RAA system이
가동되어야 한다. 원시인들은 이 시스템 덕을 톡톡이 보았을거다. 거친 자연
속에서 사나운 적들과 맞부딪치며 살아갈 때 피를 흘릴 일이 좀 많았겠는가. 그러나
현대인들의 처지는 그렇지 않다. 성인병의 증가 추세로 인해 RAA system의 부작용을
자주 만나게 된거다.
심장이 어떤 원인으로 피를 제대로 짜내지 못하게 되면(심부전) 당연히 신동맥
혈압도 떨어진다. 그럼 macula densa는 '출혈에 의한 혈압 강하'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RAA system이 가동된다. 가뜩이나 지쳐 있는 심장은 angiotensin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 펌프질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뿐 아니다. Aldosterone이
일을 저지른 결과 혈액량은 늘어나고 우심방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부피도 는다.
이렇게 되면 힘이 부치는 심장은 완전히 수축하지도 못하게 된다. 이래서 심장
속에는 피가 가득 차서 심장이 부풀어오를 정도가 되지만 신체 각부는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상황은 악화된다. 멍청한 macula densa는 물론
상황이 악화된 것을 알고 더욱 강력한 신호를 보내 더 많은 renin이 분비된다.
이런 악순환은 죽을 때까지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된다... RAA system은 현대인의
진화 속도를 따르지 못한 구식 시스템인 셈이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br><br>[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4-07 16:23:58 횡설수설(으)로 부터 이동됨]
프린트
신고
Comments
빨래거둬!
2003.10.07 20:38
답변
삭제
신고
헉! staire라는 분이 이런...크으~
옹기쟁이님...
참 이상타 해서, 여기까지 두번 읽었네요!
다른 건방떤 댓글은 지울께요!...헤헤...
헉! staire라는 분이 이런...크으~ 옹기쟁이님... 참 이상타 해서, 여기까지 두번 읽었네요! 다른 건방떤 댓글은 지울께요!...헤헤...
목록
답변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9
의대 series 15 : 필기가 문제라구요?
댓글
+
2
개
(ㅡ.ㅡ)
2003.10.07
4900
178
의대 시리즈 14 : 공포의 베팅
(ㅡ.ㅡ)
2003.10.07
3355
177
의대 series 13 : 분만실에서
(ㅡ.ㅡ)
2003.10.07
3247
176
의대 시리즈 12 : 선배의 눈물
(ㅡ.ㅡ)
2003.10.07
3097
175
의대 series 11 : 의대 여학생들의 결혼
댓글
+
1
개
(ㅡ.ㅡ)
2003.10.07
4289
174
의대 series 10 : 땡시험
(ㅡ.ㅡ)
2003.10.07
3174
173
의대 series 9 : 해부 실습
(ㅡ.ㅡ)
2003.10.07
3948
172
의대 series 8 : 안락사
(ㅡ.ㅡ)
2003.10.07
3124
열람중
의대 series 7 : RAA system
댓글
+
1
개
(ㅡ.ㅡ)
2003.10.07
3908
170
의대 series 6 : 1987.11.24. Telepathy
(ㅡ.ㅡ)
2003.10.07
3197
169
의대 series 6 : 1987.11.24. Telepathy
(ㅡ.ㅡ)
2003.10.07
3101
168
의대 series 6 : 1987.11.24. Telepathy
(ㅡ.ㅡ)
2003.10.07
3222
167
의대 series 6 : 1987.11.24. Telepathy
(ㅡ.ㅡ)
2003.10.07
3109
166
의대 시리즈 6 : 1987.11.24. Telepathy
(ㅡ.ㅡ)
2003.10.07
3073
165
의대 series 5 : 즐거운(?) 산부인과
(ㅡ.ㅡ)
2003.10.07
4317
164
의대 series 4 : 잊을 수 없는 수술
댓글
+
1
개
(ㅡ.ㅡ)
2003.10.07
3466
163
의대 series 3 : 외과의 검객들
댓글
+
2
개
(ㅡ.ㅡ)
2003.10.07
4767
162
의대 series 2 : 시험, 시험...
(ㅡ.ㅡ)
2003.10.07
3257
161
의대 series 1 : 재수 없는 윤경이
(ㅡ.ㅡ)
2003.10.07
3553
160
<소설> 雷聲霹靂 - 貳拾貳 주찬분궁의 최후 二
꽹과리
2005.04.06
2947
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Search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Login
Login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
정보찾기
Category
사이트 링크
안티문학관
유령
임시자료
+
Posts
글이 없습니다.
+
Comments
글이 없습니다.
State
현재 접속자
248 명
오늘 방문자
4,440 명
어제 방문자
6,870 명
최대 방문자
7,815 명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전체 게시물
14,418 개
전체 댓글수
38,023 개
전체 회원수
1,676 명
옹기쟁이님...
참 이상타 해서, 여기까지 두번 읽었네요!
다른 건방떤 댓글은 지울께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