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series 27 : 13째 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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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series 27 : 13째 딸의 이야기
(ㅡ.ㅡ)
일반
0
3,172
2003.10.07 16:50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날 짜 (Date): 1995년09월22일(금) 15시00분45초 KDT
제 목(Title): 13째 딸의 이야기
양심적인 의사는 환자와 함께 죽어야 한다.
만일 함께 치유될 수 없다면...
- 이오네스코, '대머리 여가수'
벌써 2년이나 묵은 사진. 의예과 1학년 때 친구들이랑 롤러 스케이트장에 가서
찍은 조그만 사진 속에서 13째딸 유정이는 약간 놀란 듯한 표정으로 렌즈를 향하고
있었다.
- 아빠, 오랜만이에요. 요즘 바쁘신가봐요?
- 저도 밤늦게 술마실 수 있는 건 오늘까지에요. 다음 주부터는 시험 준비해야
하거든요. 아시죠? 본과 1학년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 신경해부학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나중에 신경외과 할 거거든요.
'신경외과? 외과 중에서도 가장 격한 곳이 흉부외과랑 신경외과라는 건 알고 있지?'
- 그럼요...
'유정아... 내가 남녀 차별하는 건 아니지만 여자 외과의는 쉽지 않아. 서울대병원
에서는 외과 레지던트로 여자는 받지 않는걸.'
- 가끔은 받지요. 아주 가아끔...
- 알아요. 체력과 끈기... 하지만 제가 그렇게 허약해 보여요?
'......'
'본과 1학년은 아직 그런 거 생각하지 않아도 돼. 배우다보면 더 재미있는 건
얼마든지 있거든. 인턴 마치고서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아...'
- 그래도 저는 신경외과 할래요. 고등학교때부터 생각했어요.
- 아는 분의 아들이 뇌수종(hydrocephalus)이었어요. 병원에서도 차라리 죽는 편이
낫다고 했고 결국 반 년을 넘기지 못했지요. 귀여웠는데...
'그런 애는 살아도 정상인이 될 수는 없는 게 보통이야...'
- 의사에게는 우선 생명을 살리는 것이 먼저 아닌가요? 장애인으로라도...
'그래... 거기에서 너하고 나는 크게 다르지... 나는 안락사를 시킨 적도 있는걸.'
- 저, 잘 해낼 거에요. 아빠한테 이 얘길 하는 건 나중에 제가 움츠러들 때마다
저를 혼내 주셨으면 해서에요. 맘 편히 유학 다녀오세요. 그때까진 신경외과 의사가
되어 있을 거에요. 자, 약속...
'......'
웃으며 유정이를 보냈지만 마음이 가볍지는 않았다. 그애도 알고 있겠지. 자신이
헤쳐 나가야 하는 길이 얼마나 험하고 외진 곳인지.
사진 속의 열 세째를 모처럼 눈여겨 본다.
전에는 몰랐던 희미한 미소가 유정이의 입가에 감돌고 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br><br>[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4-07 16:23:58 횡설수설(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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