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 막가파목사 제47화 "화성인들의 침공" V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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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그리스도] 막가파목사 제47화 "화성인들의 침공" V편

(ㅡ.ㅡ) 0 2,963 2005.02.06 10:07
막가파목사 제47화 "화성인들의 침공" V편



암흑속의 우주공간으로 사라져가는 십자군을 보며 막목사는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라는 찬송가를 불러주었다.
그러는 사이 목성군의 비행정들이 1 방어선을 돌파했다.

"적기 1 방어선 돌파! 후방에 15기 접근 중!"
"젠장 십자군녀석들은 뭐하는 거야?"

한편 적군의 X윙 한대가 단독으로 노즐을 분사하며 글로리아 마르스함이 있는 공역으로 나아갔다.

"막가파목사! 총폭탄이 돼서 그 날쌘놈을 막아라!"
"옛!"

다스베이더의 명령에 막목사는 적군의 날샌 X윙을 향해서 발칸포로 사격을 했다.
그러는 사이 글로리아 마르스함의 7,8번 격납고에서 화성군의 비행접시들이 사출되어 먹이를 노리는 듯이 날새게 돌진해 오는 적군의 X윙을 향해 빠르게 이동했다.
"우주의 평화를 파괴하는 화성놈들과 그 하수인놈들!"
X윙의 조종사 루크 스카이워커는 화를내며 화성군의 전함을 향해 빔 사격을 가했다. 그러나 막목사와 화성군의 공격으로 인해 공격시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 이런..."
하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반격에 나선 스카이 워커는 화성군의 비행접시에 빔 캐논으로 사격을 가했다.
다음순간, 한 대의 비행접시가 미쳐 피하지 못한채 직격을 당해서 섬광을 내며 우주속으로 사라져 갔다.
"역시 대단하군.. 응?"
자만하던 스카이 워커는 조종패널을 보고 가까이오는 적군이 있음을 알아챘다.
화면 상단에 그러자 한 대의 비행접시가 그에게 다가오는 것은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막목사의 비행접시였다.

막목사는 적군의 조종사가 보통내기가 아닌 것을 알고 비장의 무기를 사용하려고 마음먹었다.
조종패널의 중앙에 위치한 빨간 스위치를 눌렀다.
순간, 조종패널의 디스플레이에 "Holy Spirit Mode(성령모드)"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이것은 막목사의 전용기에만 특별히 첨가된 최신기능이었다.
그리고 막목사는 비밀무기를 발사했다.
"받아라 성령빔!"

다음순간 막목사의 비행접시에서 성령의 에너지가 발사되었다.
그러자 X윙의 조종사 루크 스카이워커는 급히 선회했으나 한쪽 날개에 성령빔을 맞고 말았다.
"젠장 망할..."
하는 순간 외마디 소리가 스카이워커의 뇌리에 스쳤다.
"이 감각은? 요다스승님?"
스카이 워커의 뇌리에 요다스승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루크.....마음을 평정해라....."

순간 평정을 되찾은 스카이 워커가 집중을 하여 발광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표적에 눈에 들어오자 막목사의 비행정을 향해 빔광선을 발사했다.
"훗! 이까짓것......"
막목사는 코방귀를 끼며 빔광선을 피했다.
막목사가 빔을 피해 버린 뒷자리에는 화성군 전함의 브리지가 있었다.
"아차!"
막목사가 깜짝하고 놀라는 순간 빔광선이 글로리아 마르스함의 브리지에 명중되고 말았다.
목표물이 명중되자 스카이 워커는 요다에게 배운대로 다시 호흡을 가다 듬었다.

글로리아 마르스함의 브리지에서는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다.
다스베이더가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이눔아! 총폭탄이 돼서 우릴 보호해야지...이 반역자놈아!"
"흐윽! 죄송합니다."

화성군이 혼란속에 빠지자 스카이 워커는 그 모습을 놓치지 않고 바로 아래로 하강하여 레이져 빔으로 결정타를 지으려고 했다. 그러나 막목사는 다시 자세를 바로 잡고는 그의 비행접시로 몸통박치기를 시도해왔다.
막목사의 비행접시와 X윙이 충돌하여 두 대의 비행기는 화성군의 전함에 쳐박혀 버렸다.

엄청난 충돌진동으로 인해 막목사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기절해 있는동안, 스카이 워커는 기적적으로 일어나서 다스베이다총독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광선검을 뽑아들었다. 다스베이다도 광선검을 뽑아 들었다.

다음순간 다스베이더를 향해 루크의 광선검이 빠르게 찔러 들어갔다.
다스베이다는 순간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그 동안 수많은 외계인들과 싸워봤지만 이러한 살기는 처음이었다.

'이 놈은 누구지? 누군데 이렇듯 극악한 살기를 띄우는 거지? 혹시 전설의 우주기사 제다이?!'

다스베이다는 스카이워커를 향해 몸을 날려 덮쳐 들어갔다. 스카이 워커의 광선검 끝이 정교하게 다스베이다의 목을 향하자, 다스베이다는 몸을 숙여 광선검을 피하면서 재빠르게 스카이 워커의 왼쪽 어깨를 찔러 들어갔다. 스카이 워커는 그의 광선검을 피하면서 계속 다스베이다의 목을 노렸다.
다스베이다의 강력한 반격에 스카이워커도 점점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다스베이더역시 어려서부터 조지루카스 사단에게 선택된 제다이였기때문이었다.

"혹시.....네놈은 제다이냐?"
다스베이다가 루크에게 말을 했다.
"그렇다. 우주의 평화를 깨뜨리는 네놈을 멸하기 위해 왔다"
그러자 다스베이다가 투구를 벗고 눈물을 흐리며 소리쳣다.
"루크....내가 바로 니 애비다."
"시꺼! 임신만 시키고 도망간 주제에!!!"

부자간의 피눈물나는 싸움은 계속되었다.
그런데 다음순간 엄청난 섬광이 우주공간에 퍼져나갔다.
그 엄청난 섬광에 싸움을하고 있던 두부자는 순간적으로 눈을 가렸다.
"이 엄청난 빛은 뭐지?"

엄청난 섬광이 있은후 함내의 스피커에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이목소리는?"
다스베이다와 화성군대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고는 경악하고 말았다.
"이...이건 화성황제의 목소리가 아닌가?"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화성황제의 목소리는 비통하게 들였다.
"은하연합군이 스페이스 핵폭탄으로 화성의 하루시마와 나카사카를 초토화 시켰으므로, 우리는 더 이상 싸울수 있는 힘이없어 항복을 선언하노라....."
다음순간 화성군의 함내에서는 여기저기서 통곡이 터져나왔다.
"으헝헝헝~ㅠ.ㅠ", "으아아앙~T.T"

루크 스카이 워커가 고개를 돌려 다스베이다를 바라보니 권총으로 자결을 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만두세요. 아버지!!"
"탕!"
한발의 총성과 함께 다스베이다는 피를 흘리며 쓰려졌다.
"아버지.....흐흑..."

한편 뒤늦게 정신을 차린 막목사가 찌그러진 비행접시에서 나와서는 여기저기서 울고있는 화성군인들을 보고 의아해 했다.
"이봐. 왜 우는거지?"
"화성군이 은하연방에 항복을 선언했어요. 우아아앙~ T.T"
"뭣이? 으아아악!!!! 난 망했다!!!!"

며칠후, 패전병들이 지구에 도착했다.
우주전함이 착륙한 공항에서 강제로 징용되어 우주로 끌려나갔던 지구의 젊은이 들은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의 품에 안겼다.
그틈을 타서 얼굴에 방독면을 착용한 무리들이 슬그머니 그 자리를 빠져나가려고 했다.
사람들이 그들을 의하아게 바라보던중 한시민이 달려들어 방독면을 벗겼다.
"앗! 이자식 막가파 목사놈이다!"
"뭣이? 저 파렴치한놈 같으니!!!"
"저자식들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
분노한 시민들이 막목사 일행에게 달려들어 집단 구타를 가했다.
막목사일행이 시민들에게 정신없이 구타를 당하는도중 한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와 소리쳤다.
"그만두시오. 우린 반지구특위에서 나온 사람들이오. 이 파렴치한 놈들을 법의 심판에 맡기겠소이다."
그말에 시민들이 폭력을 중지했고 막목사일행은 수갑을 차고 교도소로 끌려갔다.

교도소안의 반지구특위에게 붙잡힌 사람들중의 목사와 기독교인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박희두 목사가 막목사를 바라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자네도 왔는가?"
"어이구! 하루아침에 세상이 뒤바껴 버리다니!"
"그러게....3.2운동때 지구대표 34인중에 하나였을 때 변심하지 말걸.......흐흐흐흑!"

감방안으로 흘러오는 한 줄기의 바람에서 짙은 피냄새가 느껴졌다. 미묘한 공기의 흐름 속에서 자신 만의 색깔을 뽐내려는듯. 저 편에서 하얀 분진은 세상을 가리고 그 건너편에서는 두개의 날카로움이 횡횡하고 있다.
그리고 순식간에 길게 이어진 그 선상은 막목사의 가슴을 날카롭게 꽤 뚫어 버린다.
이 감옥안에선 아무것도 할수 없다.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그리고...
막목사의 울부 짖음은 계속 되고 있다.
과거는 쓰여진 현실. 현실은 이행하는 삶. 미래는 약속.
회색빛 감방은 황혼에 물들어 마치 야수의 눈처럼 밝으면서도 탁한 빛을 띠기 시작했다.
"흐흐흐흐흐흐....으하하하하~"
반쯤 돌아버린 막목사의 입에서 실성한 듯이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세상살기를 포기한 그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비쳐왔다.
목성의 힘을 등에업고 대통령의 벼락감투를 쓰게된 이숭만 대통령이 그를 지지해줄 기반이 국내에 없자 친화성파를 포섭하려고 했던 것이다.
목에 칼이 들어온 친화성파인물들이 이숭만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반지구특위는 강제해산 되었다.
오랜만에 감옥을 나와 세상빛을 보게된 목사들은 자신들의 기도를 여호와가 들어주었다고 환호했다.

역사책을 봐도, 대백과를 펼쳐도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권력자에게 머리숙여 권세를 누린 비굴한 역사였다. 그들은 정죄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대형교회목사로 흡수 되었음이라.
주기철목사도 수십년후에 목사직이 복권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는 스스로 이렇게 주장한다. 자신들이 마르스신전 참배를 거부하고 지구독립운동을 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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