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혼

bm.gif ar.gif


좋은글들 주로 자작시, 자작소설, 자작수필 등을 올려 주세요. 저작권이 있는 자료는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슬픈 혼

꽹과리 1 3,513 2004.02.10 18:53

낮은 먹구름
달려오는 전신주
몸을 비틀어 달아나는
야트마한 기적소리
흔들리는 산과 들
뛰엄 뛰엄
덜컹거리는 창틀
얼어붙은 겨울
싸늘한 바람
뚝뚝 떨어지는 별과 달
목을 졸라 바스라질 듯
떨고 있는
껍데기와 영혼

어디로 가나......
훠얼 훠얼......
수의는 벗었으면 좋겠는데......

徐 孝 源 -

Author

Lv.15 한님  최고관리자
25,150 (85.4%)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서 효원님의 시만 읽으면...

눈물이 난다....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30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506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