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기분을 깔끔하게 만들어주지요
밤하늘에 참 많은 별이있군요
밤공기가 차니 참으로 별이 아름답습니다
가로등아래에서 담배를 한깨피 깨뭅니다
입가에 파란 입김과 함께 연기가 신경질적으로 퍼져나갑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별을 잊고 살았던가...
어린시절 별을 해며 누이의 손을 잡고 함껏웃어보았던 일이 가슴아리게 그립습니다
마눌과 아이들은 자고있을겁니다
세근거리며...아빠가 없는 방안은 공간만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겠죠?
고대인들이 바라보았을 별들...
그들에게는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불가지였을겁니다
아니 최초의 인류도 그별들을 보고있었겠지요
인드라는 한숨처럼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왜 있는것을 그대로 인정하지않는가?
라고 자문해봅니다
그수많은 별들에대한 지식들...
수많은 별들에대한 관념들....
비단 그것은 별에만 국한된것이 아닙니다
인간이있기전 훨씬전에 창조가있었다고 쳐봅니다
왜 우린 그사건에 메달려야 하는가?
그것은 저하늘의 별과같은것이 아닐까?..적어도 일상에 관해서는
왜 하찮은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반대하는자를 그토록 무참히 죽여야만 했을까?
가장 확실하고도 편한 증명법은... 없애는것이죠.
죽은자는 말이없다는 말은 참으로 명언입니다
담배불을 던집니다..불꽃이일고 빅뱅이라도 되는양 어두운 밤공간을 찬란히 밝히고는 이내 꺼져 버립니다
마지막 담배연기를 내뱉으며 들어갑니다
너무나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