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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딩동...약간의 시간이 흐른후 다시 거칠게 초인종소리가 울렸다.
욕실문이 열리고 한여인이 가운을 걸치고 짜증 스러운 듯 뽀얀타월로 갸웃한 머리를 부비며 나오고 있었다.
계란형의 단아한 얼굴에 시원스런 눈매를 하고 있는 20대중반의 여인이었다.
가느다란 목선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그러나 목선아래 어깨는 단단하게 보였다.
졸보기에 눈을 댈려고 다가서다가 훌쩍 몸을 날렸다. 짐승같은 감각이었다. 이내 문이 열렸고 사환이 앞으로 꼬꾸라졌다. 검은 정장을 한 사내 3명이 들이 닥쳤다. 사내들은 한결같이 강한 인상을 풍기고있었다. 녀석들중 한녀석이 품속에서 작은 사진을 꺼내들더니 턱을 까딱 움직이는듯했다. 그게 신호인듯 나머지 두사내들이 품속에서 등산용칼을 꺼내들었다. 살기등등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여성은 피식웃는것이 아닌가? 한사내가 자세를 낮추고는 그녀에게 덥쳐들었다. 순간 사내의시야에 뿌연것이 스치는듯 싶더니 순간 정신이 핑 돌았다. 턱이 목을 회전축으로 홱돌아 정신이 아득한것이었다. 여인의 발등이 묘하게 그의 턱부분만을 강타한것이었다. 정신을 차릴려는 순간 다시한번 결정타가 그의 관자놀이를 강타했다. 거구의사내가 의식을 잃고 삼단 처럼 쓰러지다가 현관턱에 코가 부딛히는듯 하더니 코뼈가 내려앉는 소리가 들렸다. 두번째 사내가 앞발을 들어 그녀의 얼굴을 짖혀 들어왔다. 그녀가 얼굴을 왼쪽으로 갸웃하는듯하더니 그의 발은 허공을 질렀다. 여인은 갸웃하며 피한사이에 오른손을 들어 그의 발을 잡아 채었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려는 그는 다른 다리에 지독한 통증과 함께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왔다. 들려진 다리가 아닌 다리의 관절을 공격당한것이었다. 관절에서 으드득 섬찟한 소리가 들렸고 고무다리처럼 휘어졌다. 비명 한번 지르지못하고 꼬꾸라졌다.
셋중 두목인듯한 사내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듯 탄성을 질렀다.
이내 가슴에서 묵직한것을 집어들었다. 권총이었다. 탄창을 장착하기 위해 권총의 뒷머리를 재끼는 순간 그는 꼼짝할수가 없었다. 연약해 보이는 여인이 그의 손을 꼭움켜 잡은 것이었다. 그힘이 놀랍기도 했지만 마치 고양이처럼 유연하고 빠른 동작은 더욱 놀라운 것이었다.
여인을 놀란눈으로 쳐다보았다. 여인의 왼쪽눈이 찡긋하는듯하더니 목이 타들어갔다. 여인이 손날로 그의 목을 친것이었다. "켁"
몸이 붕뜨는듯 싶더니 뒤로 나자빠져 버렸다. 호텔사환이 놀란 토끼눈으로 그녀를 쳐다볼때 그녀는 전혀 부끄럼이 없는듯 가운을 훌렁벗어던지고 재빨리 옷을 걸쳤다.
까만가방 하나만을 급히 챙기고는 사환에게 윙크를 보내고는 방을 나섰다.
"젠장 편하게 자기는 글렀군" 구양봉은 가방을 울러매고 꽉낀청바지밑단에서 퍼럭이는 소리를 내면서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사환은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쳐다보았다. 그녀의 강함보다는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에 매료된것 같았다.
일단 쓰고 난중에 정리할께..ㅋㅋㅋ
난 너무 재밋뜨 ㅋ(아~역시 인드라 목사님한테 개종해야 되는건가 ㅋㅋ)
일단 수정은 제카페에서 집필하겠습니다.
안티문학관의 채플글도 삭제하겠습니다. 다모여서묶어진 이상..다 쓰여지면 묶어서 내겠습니다.
이번 수정은 드라마의 형식이 될것입니다.
성인 취향이라 막올리기도 뭐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