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8

平理 8 3,728 2006.03.06 10:40

<<O월 O일>>

참 기가막힌다...얼마전에 친구따라 간 교회가 이단이라서 두말 않고 자릴박차고 나왔다.

정말 사람을 뭘로 보고.......쯧~~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친구에게 좋게 말했지만 돌아 온 대답은 지옥에 갈 거란 협박이었다

허~~~ 내 참 기가 막혀서.....저렇게 비겁하고 졸렬하며 허접한 종교도 종교라고...내 참 어이가 없을뿐이다.

협박저주를 일삼으면서도 지들은 신실하다고 믿고 바이블대로 살아가니 천국은 지들꺼라고 믿고있으니...

신도들을 돈으로만 보는 목사를 왕처럼 떠 받들고 선동협잡으로 일반인들을 사탄취급하고

오로지 지들이 믿는 종교만 종교고 남의 종교는 종교로 취급하지도 않으면서 우리교단을 이단취급하고 정죄한다고....

휴~~~저런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사회에 불신과 불안을 초래하는게 아닌지.....

이단은 다른게 이단이 아니다.....그냥 딱 저러니 이단 소리를 듣는것이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건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게다가 진정한 참진리는 우리뿐이란걸 모르나? 역사적으로도 우린 오래되었잖아...

그리고 바이블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우리가 정통이잖아...어떻게 바이블 해석을 그 따위로 하는건지...읽어보진 않았지만.....

에효~~~ 참 아무리 말을 해도 말이 통하지 않으니...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저런 한심하고 후안무치한것들은 아예 사회에서 격리 시켰으면 좋겠다



<<O월 O일>>

주님만을 믿고 의지하고서 내 몸과 영혼을 주님에게 바칩니다

적금 탄 돈을 헌금했을때 목사님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거듭난 성도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 왜그리 고민이 많은걸까요?

거듭났어도 죄와 고민은 어쩔 수 없는것인가요?

오직 주님만을 위해...주님 닮기를 원하건만.....왜 저는 이다지도 살기가 힘이 들까요?

주님께 모든걸 다 바쳤던 한집사님을 교통사고로 데리고 가신 후 그 분의 자녀들은 뿔뿔히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그 아이들은 교회며 목사 이야기만 들어도 치를 떤다고 합니다 

저랑 친했던 분인데...자녀들이 어찌 지내는지 아신다면 천국에서 맘이 편하진 않을텐데.....

그래도 영원히 행복하기만한 천국이니 이런저런 걱정은 없겠지요?

남편과 싸우고 삶의 무게로 지칠 때 차라리 천국에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하면....밉지만 남편을 생각하면......

주님..이런 저의 걱정이 불순한것일까요? 제가 거듭난게 맞는건가요?

저는 진짜로 진짜로 주님을 믿습니다....꼭 살아계셔야 됩니다

그니까 주님.......좀...좀 응답 좀 주세요...네?



 <<O월 O일>>

우리 교회에서 필리핀으로 선교를 보냈던 김선교사님께서 현지에서 강간을 하셨다는 뉴스가 신문지상을 다 채웠다

후~~~신실하신 분인데.......마귀가 역사한게 틀림없으리라.....

남편은 "대체 신학대에선 뭘 가르치냐? 바이블대로 가르치니 여자를 우습게 알지..."

라고 말하기에 화가나서 바이블에 그런게 어딨냐고 따져 물었다...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런게 있을리 없다

암튼 어찌된일인지 궁금해서 교회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떠드는것이었다

<< 세금은 강간하는 만큼 자주내던 놈이냐?>> 

<< 마누라 있잖아...금욕생할을 하는것도 아닌것들이...개나소나 목사가 되니.....에효~~>>

<< 이제 이런일은 목사의 일상이 된 느낌이야!! >>
라기에 좋게 한마디만 해 주었다

목회일이 얼마나 힘든일인데.....사탄의 방해가 얼마나 심한건지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자

<< 한 이야기 또하고 또하면서 우려먹고 삥뜯고..돈 낸넘 비행기 태우고 천국도 좀 보내주고...

    신실한 척 사기치고.....미운 놈 저주해주고 왕 처럼 군림하고.....그게 힘들어? 힘들어? 엉?
    
    에이~~~ 나도 다 때려치고 목사나 할까? >>


라고 하기에 정말 입을 찢어 버리고 싶었다.....

부랴부랴 교회에 가보니 선교사님께서 귀국하셔서 앉아계셨다

기자분들도 와 계셨는데 기자들이 질문을 많이 하였지만 선교사님께선 교단의 지시에 따라 아무말 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끼셨다

그러자 도무지신문의  토르기자는 강간도 교단이 시켰냐며 따져묻자

선교사님은 자신의 행동은 오직 주님에게로 넘겼으니 이러저러 말을 하지 말라며 침묵을 지켰다.

그 와중에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학생의 부모가 찾아와서 욕을 퍼붙자

곁에 계신 목사님께서 합의금 40만원을 주었다며 이 돈을 받았으니 성매매법에 의해 고소할 수도 있다며

자꾸 소란피우면 주님께서 용서하지 않을꺼라고 말씀하시자 여기저기서 <아멘~~> 소리가 들려왔고

여학생부모에게 성이난 우리신도들이 지옥이 무섭지 않냐며 지옥이나 가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그럼에도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소란을 피우자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
지금 우리 선교사님께서 회개하고 계십니다
      
      강간이든 살인이든..법없이도 살아가는 선량하다는 사람이든 주님이 보기엔 우린 모두 죄인일 뿐입니다
     
      우리의 잣대로 착하네 나쁘네 백날 말해봐야 소용없습니다..주님이 보기엔 모두 죄인일뿐입니다
     
      사람을 죽인것도 아닌 단순 강간사건가지고 너무하는것 아닙니까?
     
      선교사님은 오직 주님께 의지했고 모든것은 주님에 의해 용서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제발 세상법으로만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짝짝짝.....정말...아멘~~~ 아멘~~ 할렐루야~~~

그렇다 우리에겐 막판뒤집기...기막힌 반전이라해도 될만한 회개라는것이 있다

속죄....주님은 모든것을 다 용서해 주시는것이다

근데 지들이 뭐라고 용서를 안한단 말인가!! 그것도 죽을때까지 용서를 안한다니....내 참 기가막혀서.....

가만히 듣고 계시던 ccchung목사님께서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해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예전 신도였다가 마귀가 역사한 난릉왕만두집 사장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 니들 악마의 종교가 2000년을 버텨온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거야

     그야말로 악랄한 것들을 다 용서해 준 유일한 종교가 너거들이었으니..... 그래서 악질들이 많았지..ㅎㅎ

     에이 버러지들~~~~ 카악 퉤!!! >>

후후.....내가 지금 무슨 기도한 줄 알아?

그 만두집 망하라고 기도했어~~~ 주님이 어떤 분인데....그 집을 가만 놔 두겠어....후후

그나저나 강집사할머니는 어쩌자고 아까부터 우리 성교사랴? 쪽팔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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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박민철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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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아침햇살 2006.03.24 20:15
덕분에 실컫 웃었습니다..~~감사~~~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독소독 2006.03.22 17:01
ㅋㅋㅋ<BR>
개독교일기. 완전코메디입니다. 읽다가 의자에서 쓰러졌습니다.<BR>
정말 넘 웃기네요.<BR>
이 힘든 세상.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그래도 저를 웃겨주면서 계속 살라고 만들어주네요.<BR>
어떻게 살든 저런 버러지같은것들보다는 더 잘 살 자신이 생기니 말이죠. ㅋㅋㅋ<BR>
인생은찐빵 2006.03.22 01:26
즐겁게 웃고 갑니다.. 늘 수고 하시구요^^
래비 2006.03.06 20:23
그리고 바이블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우리가 정통이잖아...
어떻게 바이블 해석을 그 따위로 하는건지...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대목 쥑입니다emoticon_001
무궁화 2006.03.06 17:13
먹사의 사랑은 강간이요,  기독교의 선교사는 성교사라...  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Nosferatu 2006.03.06 14:36
동네사람들~~~!!!! 일기가 떴어요~~~!!!
건만도사 2006.03.06 13: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르 2006.03.06 12:11
핫핫 감사합니다..재미납니다...늘 웃음을 주시는 군요~emoticon_001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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