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독교인의 일기.......^^ (기독교인이 바라는 세상)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 (기독교인이 바라는 세상)

대서양 9 4,864 2004.10.22 11:11



<<O월 O일......>>

책을 폈다

개작두님의 베스트셀러인 "실종된 메뚜기"를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 분의 이론에 따르면 원래 메뚜기 다리는 4개와 6개..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성경에 나오는 메뚜기 다리 4개는 모두 멸종 되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는 첫째...성경이 증거한다 말씀 하시고

둘째는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멸종된게 분명하시다는 너무도 명쾌하고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셨다

그 분은 창조과학회에서 실험이나 연구 따윈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극구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전통을 깨고 3일씩이나 이스라엘 근처를 모두 찾아 보았지만 도저히 4발 달린 메뚜기는 찾을 수 없으셨다며

이로써 메뚜기 다리 4개에 대한 성경의 무오함을 일갈하셨다

책을 얼추 다 읽고나서

라디오를 들었다...내가 좋아하는 가수 카타리나의 성가가 흘러 나왔다

이번주 찬송 탑 10의 1위곡인 "벌레만도 못한 나

아~~ 이 노래가 너무도 좋다...

마치 날 위한 노래인것 같아 너무 좋고... 은혜 받는 느낌이든다 ^^

서울시장님께서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셔서 인지 지하철을 탈때 마다 기분이 너무도 좋아진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도착한 이번역은...잠실...잠실역입니다"

이제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될것 같아 아까부터 내 앞에서 알짱거리던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했다..후후...



<<O월 O일>>

오늘 저녁에는 다큐멘터리

"장목사의 진실과 선택"을 보았다

그 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주는 훌륭한 다큐멘터리였다

사랑에는 분명 육체적 사랑도 포함된다

여신도를 너무도 사랑하신 그 분의 선택과 진실을 우린 외면하면 안될것이다

모든 여신도를 위해 에어콘에 메달리신 모습을 보여줄때는 나도 모르게 "주여~~ 주여~~"를 외쳤다

그와 함께 과거 간통 7공자로 잘 못 알려진 목사님들에 대한 진실과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당시의 수 많은 교인들의 증언으로 생생히 밝혀 냈다

그 분들은 간통이 아닌 사도신경에서의 "성도와의 교통"이라며 이 행위는 명백히 성경적이라 주장했다

또 그분들은 죄가 있다면 하나님께 받겠다는 당당한 모습에서 우리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으며

그 분들께 항상 성령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렸다

다음주에는 목사님들의 사랑법과 테크닉편도 방송한다니 꼭 시청해야 겠다
 


<<O월 O일>>

지하철을 타고 퇴근할때 예수사랑이에게 선물 받은

안드로메다님의 저서 " 니가 창조를 알아?" 를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마구 흘러 내렸다...주체 하지 못하게 흐르자

이왕 흐르는 눈물...에라 모르겠다하고 막바로 통성기도로 이어갔다....

성령충만이었는지 옆에 있던 예수사랑이는 방언을 하기 시작했다.

"우렐레레레렐레 랄라라 라 우랄랄라레라라라랄~~~"

아~~~ 우리는 그렇게 성령에 감화된 나머지 하차할 역을 두 정거장이나 지나갔다

저녁에는 드라마 롯과 그녀의 두 딸간의 사랑을 그린 "롯의 므흣"을 보았는데

조금 야한 장면이 많이 나와 애들은 못보게 했다....

ㅎㅎ 나도 저런 상황이라면 내 두 아이들과 대를 이어가야 하는걸까? ㅎㅎㅎ

기도했다..... ㅡ.ㅡ;;;


<<O월 O일>>

일찍 들어온 남편이 야릇한 눈길을 보내길래

나의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 기도를 했다

예수님께서 좋다고 허락하셔서 마침내 우린 므흣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자꾸 믿음이 흔들리는 남편을 붙들기 위해 관계를 가지기 전에

머리 위에 성경책을 놔두자고 건의 했더니 남편이 짜증을 냈다

남편에게 마귀가 씌인건지.... 흠...........

우리가 관계를 가질 때 우리의 믿음이 사라질까 걱정되서 성경 책을 두자는것인데....후~~ 너무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서 남편이 나를 번쩍 안을때 간단히 기도를 올렸다

남편이 또 화를 냈다...확실히 마귀가 들어 왔나보다

일단 참기로 하고 계속 진행(ㅡ.ㅡ;;;) 해 나갔는데.......

남편도 성령을 받았는지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 OH MY GOD~~~ 오마이 갓~~~"

나는 남편을 의심한 내 자신에 대한 분노와 하나님을 찾는 남편이 눈물로 반갑고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주여~~ 주여~~"를 외쳤다

남편이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더니 "씨발~~" 이란다

후~~~~남편은 마귀가 씌인게 틀림없어 보인다


<<O월 O일>>

드라마 "왕꽃 성녀님"을 보았다

성녀님이신 이성희님에 대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인데

너무도 섬뜩 해서 똥꼬 털이 다 곤두서는것 같았다

노브레인 써바이벌에 나가기 위해 옆집에 사시는 목사님과 Q목사님께 오늘 부탁을 드렸다

옆집에 사는 엥이란 분은 목사님이신데 욕의 은사를 받으셨는지 ZOT을 입에 달고 사시는 분이시지만

믿기만 하면 욕을 하든 지랄을 하든 천국간다는 확신을 가지신 목사님중의 목사님이시다

또 이웃인 q목사님은 묻는 말엔 답하지 않고 자기 말씀만 하시는 분으로

교회에서 질문도 죄라고 설파하시는 독실하고 신실하신 목사님이시다


아~~이만 쓰고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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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박민철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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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그니 2004.11.01 08:12
정말 정말 재밌습니다.
시골촌넘 2004.11.02 13:14
정말 재밌습니다...ㅎㅎ
겨울바다 2004.10.30 23:28
오호라 이런 일기가 있군여
성령의 충만함이 느껴지느군여...^^;
진짜 웃긴다...ㅋㅋㅋㅋ
대서양 2004.10.22 20:28
세일러문님!!!!
누구의 일기 같습니까? 네?
ㅎㅎㅎㅎㅎ ^^
wayne 2004.10.22 15:30
하하하하하..너무 재미있어요.....강추!!!!!!!!!!!!!!!!!!!!!!!!!!!!!!!!!!!!
욕안해 2004.10.22 14:58
푸딩은 나중에 나올것 같은데 오늘....... 옆집에 새로 이사온 푸딩과 인사헀다.
세일러문 2004.10.22 13:11
^^ 너무 감동적입니다.(But, 꼴통 푸딩이가 안나옴)
개독들은 저런 세상을 원하는군요 ㅋ
무소유 2004.10.22 11:20
ㅋㅋ 후레자식들의 일대기를 보는군요..무뇌개독은 최강골수 정신병자 천국병 똘아이들..
솟대 2010.05.11 19:50
차라리 미카엘의 검에 맞는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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