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9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9

平理 10 7,794 2006.03.28 18:16


<>

목사님께서 이 사진을 보여 주시며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하셨다

대체 우리는 언제 이런 성전을 건축하냐며.....

꿈★은이루어진다  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곳곳에 붙여 놓으라고 하셨다

가슴이 많이 아프신가보다




<>


오늘 은혜로운 말씀 주제는 <회개와 회계>였다

회개에 대해선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서 뭐 별 말씀이 없으셨지만 회계에 대한 말씀은 너무도 은혜로웠다

전보다 수입이 늘어나는 신도들은 그 복을 주신이가 누구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늘어난 수입에도 불구하고....십일조를 똑같이 내는 짓거리는 교회를 속이는것이 아니라 주님을 속이는 행위라며

주님은 장부책에 다 기록하고 계신다고 말씀 하시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회계라고 말씀 하셨다

또한 수입이 적은자도 십일조를 많이 하게되면 주님께서 그 십일조에 맞게 다 복을 주신다며

십일조 많이 하는 이에게는 주님의 회계에 떳떳하게 기록될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전에 계시던 교회의 한 집사님께서 수입이 늘어 났음에도 십일조를 예전처럼 한 죄를 지어서 주님께서 화가 나신 나머지

어머니에게는 암을.....남편에게는 교통사고를 유발시키셨다며 십일조로 주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하셨다

회개도 중요하지만.....정말 회계는 더 중요한것 같다.....후~~~~~~~~






<< O월 O일>>


 제목     :     바람 맞은거 아니예요



어쩌면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죠

곧 오시겠다는 나의 주님.....1년이 지나도 오지 않을 땐 속이 탔죠

100년이 지날 땐 지쳐간적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세월의 무상이 시간이 멈춤을 의미하진 않기에

1000년이 지났을 때도 태연했습니다

이제 곧 올거라는 많은 목소리들
 
그러나 가슴을 누르며 살아 온 나날들

또 그렇게

언제나처럼 주님을 위한 기도로 세월이 갔죠

니들 바람맞았다고 낄낄 거리며 사탄의 비웃음이 들리곤 했지만

해피앤딩을 위한 갈등에도 미치지 못하기에 웃어 넘길 수 있었습니다

십자군과 마녀사냥으로 기다림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격변하는 시간 속에 히틀러를....비틀즈를 스쳐 간 적그리스도

터질 듯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저 아마겟돈의 불씨들로 잠못 이루던 나의기도 

꿈에도 잊지못할 해피앤딩이....

나의 천국과 그들의 지옥이.....

주님.....전 바람 맞지 않았습니다

주님.....전 절대 바람 맞지 않았습니다

제발....어서 와서 바람맞았다고 놀리는 저 유령들을 심판해 주시고 저를 구원해 주소서.....



 
<>

늘..주님께 의지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우리 목사님.....^^

기도만 하면 주님께서 다 들어주시기에 아무런 걱정없이 사신다는 우리 목사님.....^^

목사님께선 영의 힘도 강하셔서.. 손만 잡아주어도 설사가 멎고 두통도 사라지는 영적체험을 경험하게 해 주신다

주님의 신실한 종의로써 주님만을 의지하고 사신다는 목사님부부...^^

그런 우리 목사님이신데......오늘 화가 나는 일이 좀 있으셨나보다

무엇 때문에 목사님께서 " C8~~ 조까치~~ " 뭐...이런 말씀을 입에 담으시는건지는 모르지만.....

카지노가 어쩌고 비상금이 어쩌고....카드가 어쩌고....그냥 얼핏 들은 말이라 무슨말인지 조금도 짐작이 가지 않았다

사람이 살다보면.....목사님도 사람이고.....뭐...다 그게..뭐....그런거 아니겠어?

본사람은 나와 주영광님뿐이어서 서로 입단속 잘하자며 걸어 나오는데

목사님께서 우리를 보더니 환하게 웃으시며(^^) 나오는 것이었다

어딜 가시는지 급하게 차를 타고 가는데 차를 타시기전에 어떤 서류를 떨어 뜨리셨다

주어서 전해주려 했지만....너무 급하게 가시는 바람에 전할수가 없었다

주어서보니 생명보험.. 상해보험..각종질병보험....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들이 보이기에 나도 모르게 그 서류를 숨겼다

잘가지고 있다가 목사님께서 오시기에 전해주었는데 실수로 서류들이 쏟아졌다

맨위에 우리교회 화재보험이 있었다....목사님과 난 서로 말없이 웃었다....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드라마 <넌 어느 교회에서 왔니?>를 보았다


Author

Lv.1 박민철  골드
20 (2%)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인연의결과 2006.03.31 21:28
개독교 돈것기 대회 ㅎㅎ
Jesu아빠 2006.03.29 12:51
교회 화재보험.............저 먹사놈 나중에 교회 불지르고 보험타서 큰 교회지을라고 들었나보죠? 아님 신도중에 한, 두놈 정도 졸라 못살게 굴어서 교회 불지르도록 유도한후 보험금 타 묵을라고요? 그럼 방조죄에 해당하는거 아닌가요? 요즘 뉴스에 유독 교회만 불지르는 사건이 꽤 나오는것 같던데요.
쯧쯧쯧 2006.03.29 12:08
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152
무궁화 2006.03.29 11:57
회개도 중요하지만.....정말 회계는 더 중요한것 같다.....후~~~~~~~~  여기서  정말 은혜받았습니다..^^ emoticon_008
가계부 쓰다 말았는데 ~  회계 중요하죠^^emoticon_012emoticon_011
난릉왕 2006.03.29 11:38
emoticon_139emoticon_001emoticon_139emoticon_001emoticon_139emoticon_001
건만도사 2006.03.29 09:54
emoticon_139emoticon_139emoticon_139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평리님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신대요?
정말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는 교회사생활에 대해 아시는 그 지혜...넘 놀랍습니다.^^ㅋㅋ
혹시...emoticon_109님의 은혜가 넘 충만한건 아닌지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래비 2006.03.29 00:21
평리님 덕에 즐겁습니다
살팍 비트는 맛이 쥑입니다 emoticon_003
개독소독 2006.03.28 21:37
ㅋㅋㅋ 요즘 이것 읽는 재미로 삽니다.
Nosferatu 2006.03.28 19:42
으하하하하~~!!!! 일기 또 올라왔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emoticon_038
매향청송 2007.02.06 02:00
이 글 읽고 웃는 맛에 삽니다.
emoticon_001emoticon_0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 300원이 적다구욧? 댓글+6 한잔 2004.07.27 4935
45 마리아복음 7장 댓글+3 平理 2006.12.30 5805
44 마리아 복음서 5~6장 댓글+7 平理 2006.09.04 5915
43 마리아복음서 댓글+8 平理 2006.09.01 6218
42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 댓글+4 平理 2007.02.20 6324
41 마리아복음서 1~7장 댓글+2 平理 2007.02.09 5609
40 믿기힘든 늬~~우~~쓰.....................6 댓글+2 平理 2006.05.09 5070
39 믿기힘든 늬~~우~~쓰.....................5 平理 2006.04.24 4505
38 믿기힘든 늬~~우~~쓰.....................4 댓글+2 平理 2006.04.19 5194
37 믿기힘든 늬~~우~~쓰.....................3 댓글+3 平理 2006.04.19 4995
36 믿기힘든 늬~~우~~쓰.....................2 댓글+3 平理 2006.04.19 4733
35 믿기힘든 늬~~우~~쓰 댓글+4 平理 2006.04.19 5341
34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20(마지막) 平理 2006.04.03 5059
33 글을 마치며............ 平理 2006.04.03 4635
열람중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9 댓글+10 平理 2006.03.28 7795
31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8 댓글+8 平理 2006.03.06 7289
30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7 댓글+3 平理 2006.03.03 5280
29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6 댓글+10 平理 2006.02.07 6607
28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5 댓글+8 平理 2005.10.20 7558
27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14 댓글+17 대서양 2005.06.08 9261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366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