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이 적다구욧?
한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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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4
2004.07.27 15:14
흥!
300원이 적다구욧?
땅을 파들어가 보세요. 10원 한장 나오나.
우리 교회가 봉사나 구제단체인줄 착각 하시나본데
교회는 죄인들 끼리 모여 주인이신 예수님을 섬기고
천당가는 정류소 같은 곳이에여.
그럼에도 돈 없는 노인들 모아 300원씩 나눠주는데,님들은
10원 한 장 나눠줘 본적 있나요? 흥~
사실 울 목사님이요.
구제사업에 관한 결정을 내리실 적에..
노인들을 생각하면 음식이 입에 넘어가지 않는다면서
그 좋아하시던 퐁도보 소스가 가미된 안심요리와 루아르산 포도주
도 마저 드시지도 못하셨어요.
겨우 집사님과 장로님 두분이서 설득해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를 졸업 한
요리사님이 준비하신 밀리타리스와 바다가재 콘소메 수프
정도만 입에 대셨답니다.
정말이지 남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아시는 분이랍니다...
사실 이 문제 말고도 요즘 근심도 많으세요.
미국에 유학 보낸 첫째..
스위스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두째..
전에 사준 비애무따불류가 맘에 안든다며 공부하기 싫다는
두째가 맘에 걸린다며 요즘같은 경기에 목사체면이 이게뭐냐시며
설교도중 눈물까지 보이셨답니다.
보다 못한 사모님께서 설교가 끝난 후, 그나마 청평에 사둔 땅 값이
조금 올랐다고 목사님의 어깨를 다독 거리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 모두
감격해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사모님 말씀에 금새 환해 지시는 목사님의 면샹을 보고
이게 증말 주님의 사랑과 은혜구나 라고 생각했죠.
이렇게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남을 돕고자 주7만원 월 28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구제사업을 하시는데
님들이 뭐가 잘났다고 그러는 건가요?
정말 사탄이 따로 없군요.
더 길게 쓰고 싶지만..
목사님이 차 닦으라고 하셔서 이만 줄이네요. 증말 너무해.
재대로 하고 있잖습니까?
해학적인 비판 아닙니까.
이게 재대로 된 것이 아니면
양반들의 자태를 해학적으로 비판한 탈춤같은건
다 삼류허접입니까?
당신 중, 고등학교 안다녔습니까?
우리나라 문화가 좆으로 보이죠?
제발좀,,하려면 제대로해라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해라고,,, 생각을 해라, 좀
규모가 작은 모교회 목사님...헐떡이는 교인 안 중에도 없고 푼돈 헌금 챙겨 자기 새끼들은 개인과외 시키는 거 .....과외 덕으로 겨우 고신대 들어 가긴 합디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