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넘 잘 믿는뎅 왜 자살하고 싶져?
월
월요일에서 금까진 출근하기 전에 교회에 들려서 기도하고 가여.
오늘 회사에서 아무일 없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믿고 가여...
나오기 전에 어쩔때는 헌금함에 10,000원짜리 무심코 넣고 나오는게 습관이 되서 하루 용돈 한푼없이
지내다가 회사 동료에게 커피만 얻어마시고 올 때가 다반사예여.
수
수요일에는 회사 친구들이 술먹자고 해도 절대 안먹고 교회가여.
차에다가 멋진 우리 주님 말씀이 일점일획 정확히 적힌 검은 양장책을 떡 올려놓고 갔다가
퇴근길에 바로 들고 교회가져.
괜히 교회가서 수요일 뒷좌석에 앉아서 목사님 설교들으면 눈물이 나고 괜히 슬퍼져여.....
워낙 찬송가가 장송곡이 많으니...
요새 교회엔 노인분들만 많이 남아서 그런지 '십자가 군병들아'
'성령의 불로 불로'....등 부흥회때 단골 뫡따는 노래도 구슬픈 장례식 곡이 되여.
그러니 슬프고 오히려 모드(mode)가 처져서 집에 들어와여.
금
금요일에는 퇴근하고 철야기도 가여.
헌금도 내고여..
십일조까지 합치면 35%를 교회에 갖다 바쳐여.
안바치면 불안하고 곧 죽을거 같아여.
시내산에서 모세의 돌판을 불로 깨뜨리시는 주님의 분노가 임할까하여서여....
회사에서 간당간당한걸 주님이 지켜주고 있으니 주님께 돈 안내면 짤리기 쉽상이져.
그래서 무서버서 십일조 못떼먹어여.
돈
몇번은 십일조에서 2만원을 빼서 뭐에 썼더니 다음달 회사에서 권고사직 비스무레가 있었어여.....
월급도 쥐꼬리인데 십일조 각종 헌금 수십가지 내면 늘 마이너스예여....
헌금 많이 하면 축복준다고 한는데 월급인상은 거의 없어여....
주님이 사장님을 감동시켜달라구 기도해도 오히려 월급이 세금떼면 더 줄어만 가여.........
성령이 감동시키시면 월급도 오르는 축복이 내릴텐데...
10년간 그렇게 해달라구 죽어라 기도했는데 마이너스예여....
회사에선 동료들하고 술도 안먹고 교회만 댕기고 회사에선 동료들에게 모였다 하면
주님 믿으라고만 하니 완전히 왕따고 미친놈 취급받아여....
회식하다가도 찬송가 부르고, 성경말씀 전하면 제 얼굴에 술을 뿌려버려여...
분명 성경에는 시와 때를 가리지 말고 용기를 갖구 말씀을 전하라 해서 그대로 한것 뿐인데....
주말 오후에 동네 놀이터 가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말씀 전하면 얼굴에 침을 뱉어여...
미친넘이래여...
지금이 어느땐데 야소타령이냐고 하구...
옛날에는 예수전하면 귀를 세우고 들었는데 지금은 욕하구 침을 뱉구,
미친념이래여....
고소영 넘 좋아...
그래도 주님은 기뻐하라고 했으니깐 그냥 참져,,....
아직 결혼도 못했어요.
마흔이 넘었는데...
너무 예수 예수 하니깐 교회 여자들도 다 싫대여...
내가 지나가면 뒤에다 대고 머저리 또라이 븅잉쉰이라고 하는거 같아여....
실제로 그래여....
전 이쁘고 고소영같은 여자하구만 결혼할래여...
아님 싫구여....
이젠 야훼님에게 붙잡혀서 야훼님 버리면 심장이 두근거려서 배신을 못해여....
붙잡힌 바 되어버렸져....
주의 포로....
요새 다 교회 안나가고 예수를 신이 아닌 공자님하고 같이 보는 경향이 다 퍼져서 예수님이
나발불며 구름타고 오실거 믿는 사람은 나밖에 없나봐여.
나발 소리를 기다리져...
우리 세대에 오신다고 성경에 써 있으니깐 믿어여...
내 세대가 아니면 다음 세대에 오신다는 뜻이겠져....
아니면 또 2000년이 지나두 그 말씀은 유효하져...
무조건 기다리면 되여...
반드시 이루실 거니깐....
할렐루야!
빠바바방 빠빠라라라라...
주님의 강림 나발소리... 천지진동하도다...
할렐루야......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두...
샤방샤방....!
공중 휴거하고 강림...
멋지져....?
그런데 늘 외롭고 고달퍼여.
믿음은 확실한데 뜻대로 되는건 100% 중에 10%도 안되는거 같아여.
90%가 늘 안되니깐 주님을 원망하고 원망하다가도 주님의 다른 뜻이 있어서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속이고 위로하는 것 뿐이져........
예수 믿으면 다 잘된다고 복받는다고 하지만
더 안되는거 같아여...
더 꼬이구...
돈도 그렇고...
대인관계도 그렇고....
어디가나 머져리 떠라이 소리듣구.....
되는 일이 없어여.......
그래서 작심하고 기도원까서 울고불져.......
기도원 기둥을 붙잡고 코에서 피가 나게 울어여....
기도제목 정하구.......
3달을 그렇게 울고불고 진심으로 기도해여........
돈도 많이 내구.........
기도원 원장 목사님 별거 다 사주고........
젤 좋아해여.......
우리 교회 담탱 목사님도 제가 뭘 들고갈 때..........
특히 목사님 사모님이 뭘 들고가면 아주 자지러져여..........
그러니 그 맛에 더 사들고 가여........
5일 전에는 사모님꺼 화장품 세트하구 목사님꺼 최신 노트북을 사 드렸어여...
카드로 긁어서여....
가계부는 늘 적자져................
그치만 좋아하는걸 보면 자꾸 사드리고 싶어여...
노트북을 사 드리니깐 주일날 목사님이 특별히 저보구 특별찬양을 하라구 하셨어여.
빙글레 웃으시면서여...
황홀했져....
아무튼.................
그렇게 기도하고 기도대로 된 적이 거의 없어여.........
딱 두번 있었져.........
그런데 안믿는 사람은 기도 안해도 10중 6개는 잘 되는거 같아여.......
대구 팔봉산 갓바위 부처님께 기도하면 거의 다 들어준다는데 왜 우리 주님은
소식도 깜깜 무소식으로 없는지 모르겠어여.........
아무리 기도하고 돈내고 발광해도 하나도 안 들어줘여........
돈도 무지 내는데........
이직기도
요번에는 직장을 옮길려구 하는뎅,
어느 큰 교회 교회내 사무직이 나와서 이력서 내구 면접보구 왔어여...
그 교회 담탱 목사님이 좋아라 했는데.........
1달이 다 가도록 연락도 없어여.......
1주일 반이 지날때 쯤 기도원 가서 울고불고 돈내고 금식하구 찬양하구 돈 많이 내구.......
진심으로 울고 불었는데...............
지금까지 연락도 없어여.........
짤린거 같아여.........
양복입구 깔쌈하게 가면 장동건 비스무레한데도 왜........?
그래서 기도하고 나서 안되면 죽고싶어여........
정말 죽고싶어여.......
자살 충동 한두번 느낀게 아니예여........
주님에게 매달리다 죽은 자살한 주님 자녀 연예인 넘 많잖아여..........
이해가 가고 가고 또 가여........
예수 믿으면 너무 자주 죽고싶어여.........
우울하고..........
특히 그렇게 딱 믿었던 목사님이 친딸하구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오구,
여중생을 어쩌구 하구, 돈을 어쩌구 하구,
에어컨 목사님 어쩌구 하구, 목사님 끼리 쌈박질 어쩌구...어쩌구...
하면 정말 확 죽어벌릴까부다 해여....
정말 싫어여....
저도 확 여중생 어쩌버릴까부다 하고 화도 나구...
실제로 기도많이 하고 시내에서 여자들 엉_덩이 보면 미쳐버릴라구 해여...
기도원에서 실컷 울고불고 죽어라 기도했는데, 기도원 버스타고 산을 내려와서 시내에서
청바지 엉_덩이 예쁜 아가씨 엉_덩이만 보면 막 머리가 어지럽고 가운데가 막 찢어질라구 해여...
막 내 감정을 못참구 어쩔지를 모르겠어여...
막 미쵸여 미쵸....
미쵸 미쵸 미쵸.....
뭐라도 붙잡고 뭐라도 해야 살거같아여...
왜 예수 믿으면 욕정이 식어야 하는데 더 믿으면 믿을수록 욕정이 10배 100배 1000배 늘어나야하져....?
도저히 부끄러워서 죽겠어여....
기도 열심히 하시는 목사님들이 친딸앞에서도 못참는다는게 조금은 이해가 가여....
그건 그렇구여....
전 고소영을 좋아해서 침대 머리맡에 책상위에 수첩에 다 붙여놨어여...
천국 지옥
교회가서 뛰고 울고불고 설교듣고 찬양하고 손들고 콧물 빠치고 그러면 천국인데 교회문 나서면 지옥이예여...
완전히 븅잉쉰이 되 가는거 같아여........
꼭 마약먹고 마약 풀리때 같아여.......
그러니깐 죽고 싶을 때가 넘 많아지는건 당연하져.....
그치만 또 교회가면 겨우 살아나여......
마약 다 떨어져 뒤궁던 아편쟁이가 자사맞구 언제그랬냐는듯 살아나듯이 말예여....
주님은 마약이예여....
내 주위의 주님 자녀들 맥주한잔 하고 속 깊은 얘기 들어보면 거의 다 그런 느낌이래여..........
글루미 선데이 종교
예수님도 자살하신거나 마찬가지잖아여...
안죽어도 되는데 괜히 웃 제사장들 건들여서 넘 젊어서 자살하셨져,,,,
그것도 너무 비참하게.........
정말 돌아가신게 아니라 신화들을 짜집기한 소리라고 하는뎅,
정말 안돌아가시고 살다가 승천하셨으면 좋겠어여....
젊어서 자살하신게 여러모로 안좋잖아여...
십자가는 죽음을 상징하니깐 결국 우리 주님믿는 종교는 자살이나 죽음과 코드가 비슷한가봐여.............
글루미 선데이 종교져....
십자가는 사형대잖아여...
사형대는 죽음이잖아여........
그니깐 죽기살기로 믿으라는 종교구여,
대충 믿으면 믿으나 마나고여....
예수믿으면 예수처럼 젊어서 높은 사람들에게 덤비다가 못 맞아 죽는게 우리 주님믿는 기독교가 아닌가 싶어여....
사실 바리새인님들은 야훼님을 잘 믿었지여
밀밭에서 남 밀 안까먹구,
안식일날 일 안하구, 죄없는 무화과 나무 저주 안하구,
예수님 처럼 독사시퀴라고 욕 안하구,
높은 사람들 욕하구 안댕기구, 남 돼지떼 몰살안하구....
그랬는데
미운털 박혀 못 맞을 종교
예수님은 꼭 남 미운짓만 가려서 했으니깐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지금 봐두 전두 나라에서 미운짓만 하구 못맞게 생겼잖아여
예수 믿는 자들은 예수 닮아서 그런 성격이 되가나봐여...
꼭 남 미운짓...
꼭 우리 주님의 성격대로여........
저도 주님처럼 젊어서 못맞을까 걱정이예여....
온톤 예수믿는 우리 사람들이 예수님처럼 사람들에게 미운짓만 하다가 결국 못 맞고 가는 운명인가 봐여...
지금 보면 그래여....
나라에서 온통....
미운짓 미운소리만 해여....
나도 그러구....
예수 믿으면 사람들에게 미운짓만 하게 되나봐여...
예수 믿으면 자살 충동 많이 느낀다는 자살의 종교라는 소리를 인터넷에서 많이 봤는데,
제가 아는 교회 목사님 아드님 둘도 모두 저한테 같이 죽재여....
아!
안티
정말 나 혼자 죽을라구 했드니 왜 같이죽재...?
그것도 목사님 아들이....?
목사님 아들 중 막내는 안티예여...
목사님 아들이 안티.....
예수님 보구 막 궤이웨이키 10이할너엄이라구 하구...
다 가짜라구 하구, 꾸며낸 소설이라구 하구 막 그래여.........
저는 그럴때마다 그러다가 지옥간다구 막 그래주져....
아무튼 왜 예수 잘 믿는데 자꾸 죽고싶은지 모르겠어여...
부흥회가면 괜찮은데 끝나면 죽고싶어여.......
뭐에 홀렸나봐여....
자살 동아리
내가 볼 땐 예수님도 자살하신건데,
그럼 우리 주님을 믿는 종교는 자살 동아리인가여?
예수 안믿으면 오히려 평안할거 같기도 하구...
왜 이렇게 계속 예수 믿으면
우중충해지구 나약해지구
자신이 없어져 가는지 몰라여...
죽구싶구.....
예수님 믿는 종교는 자살동아리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