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베짱이

개미와 베짱이

한님 0 1,885 2011.08.30 18:28
이글은 KCUS에서 기독교인과 여증 기독교인이 서로 말장난하는것을 풍자해서 쓴글입니다.
우리 애들한테 들려줬는데 재미있다고 깔깔대길래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정통 버젼> =>기독교의 구원론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아름다운 숲속에 개미와 베짱이가 살았습니다.
개미는 아주 부지런하고 베짱이는 아주 게을렀어요
개미는 여름내내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하고 배짱이는 이꽃 저꽃 옮겨 다니며 계속 노래부르며 놀았지요
개미는 베짱이보고 추운겨울이 올테니 일을하라고 했지만 베짱이는 개미를 비웃으며 계속노래를불렀지요
어느덧 겨울이되었고 개미집에는 여름내 모아둔 먹을것이 많고 따뜻했지만 베짱이는 먹을것도없고 집도 없어서 돌아다녔죠
그러던 어느날 베짱이가 개미집에 찾아와 울며 불며, 먹을걸 좀 나눠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러나 개미는 매몰차게 베짱이를 비웃으며 쫒아냈고, 베짱이는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서 얼어죽고 말았습니다.
 
 
<이단 버젼> => 또다른 기독교의 구원론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아름다운 숲속에 개미와 베짱이가 살았습니다.
개미는 아주 찌질했고, 베짱이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멋진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개미는 그 무더운 여름내내 땀을 뻘뻘흘리며 무언가를 주워 모우는 이상한짓을 했는데 추운 겨울을 대비하느라 그런다고 하네요.
추운 겨울이 머지않아 옴을 숲에 사는 생물이면 다 아는 사실인데,
유난스럽게 찌질대는 개미를 베짱이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베짱이는 얼마남지 않은 여름을 생각하며, 대자연의 축복을 있는데로 만끽하고, 즐기며, 화려하고 멋지게 후회 없는 생을
살았습니다.
여유롭고 품위있게 한 세상을 산 베짱이는 행복한 죽음을 맞이 했지요.
그러나, 개미는 혹독하고, 추운 겨울날에 어둡고, 축축한 지하 땅굴속에서 그 질긴 목숨을 몇알의 나무 열매로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다음해 화려한 여름날도 보기전에 병들어 죽고 말았죠……
 
 
<안티 버젼>
개미는 벌목, 개미과 곤충을 총칭하는 말이며 약 6000만년전 신생대화석이 가장 오래된 화석이고,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 병정개미를 구성원으로 집단 생활을 하는 특이한 곤충이다.
여왕개미는 5~10년 정도 살고, 수개미는 약 6개월, 병정개미와 일개미는 1년미만을 사는것으로 관찰되었다.
베짱이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으로 몸길이는 30mm~60mm정도 된다.
알려진거와는 다르게 베짱이는 야행성 곤충이며, 또한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곤충이다.
그르므로, 위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허구다.
그 증거는 첫째 야행성인 베짱이와 주행성인 개미는 서로 만나기 힘들 뿐더러,
또한 육식성 곤충인 베짱이는 개미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 이야기는 개미와 베짱이를 의인화 해서 뭔가 다른 교훈을 주려고 만든 동화라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결론>
기독교인들이여~~~
성경을 다시 읽어보라.
위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와 다른게 무엇이 있는가?
한술더떠 정통과 이단이라 서로 비난하는 작태는 한심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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