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偶像)숭배는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째, 성상숭배
말그대로 거룩하다고 생각되어지는것에 대해 형상을 만들어놓고 절을하고, 제사를지내고 숭배하는 행위를 하는것을 말한다.
둘째, 화상숭배
숭배할 대상을 그림이나, 작은조각으로 만들어서 절을하고 숭배하는 행위를 말한다.
(마리아상, 예수상, 천사그림등이 여기에 속함.)
셋째, 성인숭배(한국에서는 조상숭배도 포함함.)
주로 죽은사람을 성인으로 추대하고, 절을하고 경배하는 행위를 말한다.
(황제숭배라는것도 있는데 이는 동방교회에서 주로 행했으며, 지금은 이런사상이 사라졌음으로 생략함.)
근본주의 개신교에서는 예수에 대한 화상숭배만 인정하며 나머지 행위는 모두 우상숭배라 하고,
카톨릭을 포함한 일부 종파는 화상숭배나 성인숭배중 일부를 인정하는 견해를 취하며
종교다원주의자들은 우상숭배란 말자체를 부정한다.
AD727년에는 카톨릭 로마교회에 화상숭배논쟁이 있었으며, 당연히 많은수의 사람이 죽어나갔다.
AD820년 클라우디우스 주교는 성인및 화상숭배를 이단으로 몰아 갔으나,
AD825년에 빠리회의에서 수도사등의 강력한 요구에 어쩔수없이 화상숭배를 승인하게 되었다.
AD1054년에는 동로마 교회와 서로마교회가 분리되는데, 이 분리 이유중 하나가 성인숭배에 관한 입장차이 때문이다.
(동방교회를 정교회, 서방교회를 카톨릭이라함.)
사제(신부)였던 루터의 종교개혁도 면죄부와 성인숭배에 대한 반대로 시작된것이다.
이렇듯 우상숭배라는 극히 단순한 개념에서도, 서로 치고 박고 죽이고 하는 비이성적인 일이 발생하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인것이다.
그럼 성경을 살펴보자.
"지존하신 이(엘)께서 만방에 땅을 나누어 주시고, 인류를 갈라 흩으실때, 신들의 수효만큼 경계를 그으시고, 민족들을 내셨지만,
야곱이 야훼의 몫이 되고 이스라엘이 그가 차지한 유산이 되었다." (신 32:8~9)
위 신명기 구절에서 보듯이 다신사상을 가졌던 유대인들은 여러신들중 "야훼"라는 신을 자기 민족을 지켜주는 신으로 여기고
숭배한것이다.
이전 저의 글을 읽어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스라엘이라는 유목민 집단내에서 "지도자"의 명령이 곧 그들신"야훼"의
명령이였고, "지도자"가 가르친 율법이 "야훼"의 율법이였다.(곧 지도자의 말이 신의 말이였다.)
즉, "야훼"라 불리는 유대인의 민족신이란것은 자기 "지도자"모습을 투영해서 창조한것임을 자연스럽게 추론할수 있다.
이시기에서 우상숭배라는것은("야훼"가 아닌 여러신중 하나를 섬기는것은) 자기 지도자 명령을 따르지 않는 반역자로 간주되는
것으로 철저히 응징해야하는 권력에 대한 반앙및 도전인것이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찬양되는 아브라함의 우상파괴 이야기가 나오는 창세기가 위의 다신사상속에서 "야훼"라는 민족신이 창조되고
난뒤 쓰여진것을 아신다면, 그 이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실것이다.
정리하자면, 구약에서 우상숭배라함은 권력에대한 반앙및 도전으로 여겨졌으며, 철저히 응징하고, 응징당했다.
이러한 다신사상이 유일신 사상으로 진화함에 따라 다른양상을 띠게된다.
오직 신과 유사한 능력을 지닌 존재는 2개(신과 악마<사탄>)로 나뉘게된것이다.
그리하여 신(하나님)을 숭배하지 않는자는 곧 악마(사탄)를 숭배하는자로 인식됬고, 인간이 행하는 행위의 다양성을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극단적인 배타성을 가진 종교로 진화해 온것이다.
우리들이 이순신동상, 단군상, 세종대왕상등을 만든뜻은 과거 우리나라 역사에서 큰획을 그었던 분들의 뜻을 기리며 범상치 않았던
그분들의 품성을 닮고 싶은것이지, 신으로 숭배하자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원론적 사고에 빠져있는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신을 숭배하지 않는 행위는 모두 사탄을 숭배하는것으로
여기고 있다.(카톨릭과 일부 개혁성향의 기독교는 다를수도 있음.)
그래서 출애굽기(이집트 탈출기)에 나오는 아래 사막잡신의 말을 빙자한 지도자의 말을 절대진리인양 착각하여,
위대한 선조를 기리는 순박한 마음마저 도끼질 하며, 짓발는짓을 서스럼없이 하고 있는것이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중략" (출 20:4)
더 큰문제는 이런 말도안돼는 행동이 그들이 믿는 교리에 따르면 아주 큰 선행을 한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즉, 근거없는 확신을 주는 기독교의 교리때문에 선량했던 한인간이 선이라 착각하며 악을 행하게되는것이다.
또한 이런 그릇된 교리는 우리민족 고유의 의식인 "제사"도 거부한다.
그 이유는 무척 간단하다.
하나님과 사탄을 대비시키듯이, 그들의 하수인을 천사와 마귀(귀신)로 대비시킨다.
예수를 믿지않고 죽은 사람들중 일부는 지옥에 갔다가, 사탄의 하수인으로써 인간세상에와 사람들을 미혹한다는것이다.
"제사"란것이 이런 마귀가 된 조상을 불러모우는 의식이기때문에 우상숭배라 하는것이다.
졸지에 우리들의 조상이 마귀로 돌변한것은 차지하더라도, 마귀가 된 조상이 후손들을 해코지한다는 발상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욕은 웬만하면 안하지만, 한번해야겠다.
자기자신을 이런 "빌어처먹을 호로자식이라 여기게하는 종교"가 기독교인것이다.
끝으로 미국에 사시는 어느분께서 2006년도에 올리신 글을 소개하는것으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제목:어머니) 글쓴이 고 * *
어머니 살아 계실때 예수쟁이 큰 며느리 명절날 차례상에 위아래 깍지 않고 마구 쌓아 놓는 과일들 보면서 내귀에 말씀
하셨습니다
( 작은애야 ~! 저렇게 아무케나 과일 올려놔두 네 아버지 잡숫냐? )
( 얘! 형수 몰래 향좀 피우면 안돼겠니? )
( 이렇게 해도 아버지가 오실런가 모르겠다! )
표독스런 형수한테는 우상 섬기는 엄마였지만 내눈엔 그저 보도 듣도 못한 서양 예수한테 섬겨야 할 조상님들,
먼져가신 아버지를 만나는 유일한 날 뺏기고 한구텅이에서 가슴졸이는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 내 어머니 였습니다 .
형수의 뻐얼건 루즈발른 입으로 힘차게 불러제끼는 찬송소리며 중얼거리며 하는 기도속에 빠지지 않는 제목은 병든 남편,
늙은 시부모 모시고 다섯이나 되는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고 손톱이 다빠지시며 한평생 고생으로 사신 죄 밖에 없는
우리 어머니는 예수 영접 하지 않는 천하에 몹쓸 죄인 이였으며 타도할 대상 이였다 .
교회에 안나간다고 끈임없이 숨통을 조여 결국은( 그들은 승리 했다고 난리도 아니였다 )
어머니께서 교회에 가시게 되었다
회개 하셔야 하는 어머니는 도대체 죄가 없는데 몰 회개 하여야 하실지몰라 내손을 잡고 명절날 내게 향 피우라고 귀엣말
하시듯이 ,
( 가만 생각해보니 네 할아버지 망녕 나셨을때 설사를 하두 하셔서 밥을 한끼 안드렸는데 그걸 목사님이 아시고 회개를 하라고
하시나부다 얘~!)
착한 우리 어머니 ~
그 밥 한끼 안드렸던게 오랜동안 가슴에 못으로 남아 있어서 ~~~ 눈물을 흘리며 회개 하셨다 ~
예수쟁이들의 원죄가 우리 어머니에게 당치도 않을것임을~~~~~~
툭 하면 팔걷어 부치고 이집 ~!저집~! 사람들하고 쌈박질 잘하는 거룩한 집사 큰 며느리에게 회개 하란 종주목에 시아버지를
떠올리시며 눈물을 뿌렸던 착하디 착한 우리 어머니~~~~
저 세상에서 일요일날 개몰리듯 ~ 쫓기듯 ~ 가기 싫은 교회 안가셔도 되겠네요~~~~~~~
어머니 돌아가신후로 큰집은 제사를 없앴지만 제가 제사날이면 몰래 차려드린 음식 드셨지요??
이제 내년이면 저도 60 입니다
예수없는 곳에서 어머니하고 만날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