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 그리고 기독인이 많이 쓰는 말 ....사서하는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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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관념 그리고 기독인이 많이 쓰는 말 ....사서하는 고생

손오공 0 1,770 2004.05.09 07:44
기독인들에게 가장 사용빈도가 많은 언어가 무엇일까?

아마 사랑이라고 대개 대답들 할게다.

하나님 사랑,주님 사랑,이웃 사랑,예수 사랑 그리고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맞다 그들은 사랑을 입에 달고 다닌다.

그런데 조금 더 얘기를 계속해 보시라.

생각외로 사탄,마귀,지옥 등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지 않은가.

모두들 관념적 용어라 할 수 있겠는데

이 관념이란 언어의 정의란 <사람의 마음 속에 나타나는 표상·상념·개념 또는 의식내용을 가리키는 말> 이 아니던가.

즉 나에겐 사랑이란 없다.

그러면 그사람의 의식 세계에는 사랑이란 미묘한 감성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관념의 세계 아닌가.

물론 그 의지는 변할 수 있겠고,사랑의 의미 또한 여러가지로 정의됨은

주지의 사실이겠고....



일반적으로 사탄이니 마귀니 하는 용어는 그 존재의 실재보다는

이미 형상화된 이미지로 우리에게 인식되고 있는 용어다.

우리는 보통 그 용어를 사용할 때 "마귀 같은 X, 또는 사탄 같은 X"

등으로 표현하는데(사실 거의 사용하지 않는게 정답이다)

기독인들은 사탄이니 마귀니 하는 그 대상을 정말 믿고 있는 모양이다.

잘 기억해보시라.

기독인들은 직설적인 어법으로 그 단어를 사용한다.

즉 "당신은 마귀요 사탄이다 혹은 사탄과 함께하는 사람이다..."



부언하면 기독인들의 마음에는 늘 사탄,마귀가 내재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의 마음 속에는 이미 사랑이 있다.

지옥이 있다고 하면 그 마음 속에는 지옥이 있을터이고

사탄,마귀 또한 마찬가지 겠다.



지옥,마귀,사탄의 존재가 기독인의 마음 속에는 늘 함께 있다는 것을

상상해 보시라.

평소에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겠는가.



쉬운 이야기로 그들은 사서 고생하고 있는게 아닌가!



실재하는지 인간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사후세계.그러나

그들은 혹시 지옥에 떨어질까봐

불안 초조 가운데 믿음에 대한 확인을 강요들 하고 확인 또 확인하고자

한다.(돈내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자기 신앙을 흔드는 주위의 이웃들은 모두 마귀,사탄으로 보인다....



정말 사서하는 고생이 아닌가.



예수 믿고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조용히 그대의 양심에 물어 보시라.

그대는 사서 고생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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