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천국병 환자들에게...구원과 천당에 대한 뉴조개독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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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Re:천국병 환자들에게...구원과 천당에 대한 뉴조개독의 글 ....

동포 4 3,346 2005.07.12 20:37
Re:천국병 환자들에게...구원과 천당에 대한 뉴조의 글 ....
글쓴이 : 동포
   날짜 : 2005.07.12 19:33

"아무리 잘 믿어도 천당은 못갑니다?"
구원은 천당 가는 게 아니라 천국의 삶을 사는 것…천국과 천당은 달라

 

윤전(yjun11) yjun11@hanmail.net 

 

 

"아무리 잘 믿어도 천당은 못갑니다." 이 무슨 생뚱맞은 이야기냐고요? 어렵게 얘기할 것 없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믿으면 천당 간다'는 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흔히들 예수 잘 믿다가 죽으면 천당 간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기독교 신앙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기독교 교리의 요체는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을 죽어서 천당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게 문제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과연 천당은 정말 있는 것인지, 구원을 받는다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믿으면'이라고 하는데 그 믿음이란 과연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

 

"천당은 없습니다"

 

우선 (이제는 진부한 말이 되었지만 그리고 이미 다른 기사에도 언급이 되고 있지만) '천당'이란 개념은 인간이 죽은 다음에 구원받은 영혼이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나 비신자들은 일반적으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천당과 천국(하나님 나라)을 같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당이란 말은 원래 성서에는 없는 개념으로 후대의 기독교에 의해서 형성된 하나의 교리적 개념으로, 신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성서를 왠만큼 공부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서에 나오는 '하늘 나라(하나님 나라)' 또는 '천국'과 죽어서 간다는 '천당'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적어도 성서에 의한다면, 그런 천당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아무리 잘 믿어도 성서에 바탕을 두는 정통적(?) 신앙으로는 결코 천당은 갈수 없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천국'이란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진 세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 세상의 죄악된 질서와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끝장 나고, 하나님의 통치 방식이 온전히 구현된 세상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말의 지향점이 내세적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변화된 모습을 가리킨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이 바라시던 천국은 "이 땅위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진 세상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모든 종류의 차별이 없는 세상,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 존중받는 세상, 서로 아끼고 섬기고 사랑하는 세상을 비전으로 가지셨던 것입니다.

 

그 나라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적인 변화-회개-를 통해서 이루어져 간다고 믿으신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들이 이 세상의 죄악된 삶을 떠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살기 시작하고, 바로 그렇게 변화된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세상이 천국이 되어가기를 간절히 바라신 것입니다. 주기도문이 바로 그것 아닌가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요약하면 구원이란 타락한 세상의 삶의 질서와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으로의 전환 또는 회귀를 의미합니다. 성서는 그것을 '구원'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천당' 가는게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는(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 예수의 길  

 

그러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수 있다고요? 그것은 곧 '믿으면'입니다.

그러면 '믿는다'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고 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말하면 기독교의 여러 교리들 -하나님의 존재, 예수의 신성, 삼위일체 교리, 동정녀 탄생, 부활, 재림, 십자가 대속의 교리, 성서의 여러가지 기적 등등을 믿는 것이 믿음의 기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다' 함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그런 교리를 믿기 이전에 예수를 믿는 것이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가 친히 살으시고 가르치신 삶의 방식과 길이 옳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며, 인간 본연의 삶임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런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또한 그 믿음을 따라 살아가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런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방식과 길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과 가치관으로 사는 것이니 어찌 쉬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그 길을 가겠다고 결단하며 예수를 따라나서는 것, 바로 그것이 믿음이란 말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으면 (천당 아닌) 천국(구원의 삶)에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 교회는 이것을 분명히 가르쳐야 합니다. 왜냐면 올바른 신앙은 올바른 성서 이해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내용은 이미 대부분의 교회 지도자들은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가르치고 행하기를 주저해 왔습니다. 

 

작금의 한국 교회의 수많은 병폐들-기복적 신앙, 형식주의, 배금주의, 이기적 신앙 등등- 은 어찌보면 이처럼 잘못 가르친 내세적 천국관 또는 구원관으로 인해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의 최종적인 목적이 잘 믿어서 영혼이 천당가는 것이고 그것이 구원이라고 가르치는 현실이라면, 그래서 왜곡된 이신칭의론이 득세하고 있는 신앙풍토라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살라는 외침은 그저 허공을 때리는 헛된 설교에 그쳐버리지 않겠습니까?

 

이제 한국 교회는 그동안 알면서도 감추어왔던 천국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믿습니다. 구원론의 커밍아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언제까지 그동안 울궈먹은 천당론을 가지고 사람들을 오도하렵니까?

 

구원론 논쟁보다는 구원의 삶 살아야

 

한가지 첨언하자면, 구원론에서 흔히들 논쟁하는 행위 구원이냐 믿음으로만 구원이냐는 것도 따지고 보면, 양측 모두 구원을 내세적 영혼 구원으로 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입장은 당연히 구원 받을 수 있는(또는 천당에 들어갈 수 있는) 어떤 기준, 즉 자격을 정해야 되는 것이고, 자연히 그 기준이 무엇이냐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겠지요. 따라서 그 자격 기준의 획득이 행위로서냐 아니면 오직 믿음으로만이냐 하는 논쟁이 아닙니까?

 

그러나 구원을 현실의 삶에서,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리로의 변화된 삶이라고 규정한다면 그런 논쟁 자체가 불필요해집니다. 구원을 받았느냐 못받았느냐의 논쟁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얼마나 구원의 삶을 더 많이 살고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한 예로, 평생 불신자로 살다가 죽기 5분 전에 예수 믿는다고 고백해도 천국에 가는냐는 질문이나, 평생을 잘 믿은 사람이나 죽기 얼마 전에 겨우 믿은 사람이나 구원은 똑같이 받는다는 식의 생각들이 다 허망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은 자신의 평소의 삶에서 구원의 축복을 얼마나 누리고 살았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이지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다음에 다시 한번 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그런 구원관이 교회 안에 올바로 자리잡아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의 교회 중심, 예배 중심, 교리 중심의 외면적 신앙 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더욱 많이 실천적으로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2005년 07월 11일 16:34:28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17)

교회치유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down-del.gif

(pinganma)
[2005-07-12]

일대 쿠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롼입니다. 기존의 맹목적인 교리에 세뇌당한 성도들로서는 이런 주장이 황당하고 이단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강하게 주장하여서 저도 사실은 어리벙벙 합니다만 깊게 연구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일환

중용의 미덕을... down-del.gif

(dmoss12)
[2005-07-12]

이번 기사와 같은 글에 대해 항상 상반되는 답글들을 보게 됩니다.

평소 다소나마(많은 공부가 쌓여 있는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성서를 바라보는
틀에 대하여 고민을 해 온 분들은 '반갑다' '정말 좋다'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
십니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교회 교육의 틀 가운데에서 자라 온 분들께서는 '불경하다'
'어찌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하는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전자의 분들은 사실 위와 같은 기사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이미 익히 잘 알고 받아드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후자의 분들에게는 이는 받아드리기가 쉽지만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분들에게는 굉장히 괴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전달하는 방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높이는 중요한 것입니다.(그렇
다고해서 무릎을 꿇어 높이를 맞추어 주는 쪽이 반드시 우월한 것은 아닙니다.)
받아드리는 사람의 입장을 존중하여 보다 순화된 언어로 다가가는 노력은
거기에 담겨있는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아휴, 불쌍해서 어쩌나' '아직 이 정도에 대한 지식도 없다니'하는 식의
이야기는 서로에게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고기 먹는 것이 아무 상관이 없지만, 혹여 한 형제라도 나의
행동으로 인해 넘어지게 된다면 죽을 때까지 먹지 않겠다고 한 사도 바울의
고백을 기억해 봅니다.

우리는 결국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며, 서로 다가가고자 하는 것
아닌가요. 서로의 마음을 귀하게 여기며 돌아보는 우리들이기를 소망합니다.

이돌이

윤전 기자님의 글과 아래의 등과 빛님 글 .. down-del.gif

(leebae)
[2005-07-12]

참 고맙고 감사한 글입니다.
윤전 기자님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등과 빛님의 글도 윤전 기자님의 글을 조목조목 잘 지적해
주셔서 보다 더 윤전 기자님의 글을 잘알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요약은
정말 촌철살인의 말이네요.
신학부재의 시대요, 신학실천의 부재시대에
계속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이석규

등과 빛님 수고하셨습니다. down-del.gif

(r5158)
[2005-07-12]

제 블로그로 퍼가고 싶은데 허락해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많은 자들이 읽고 바른 깨우침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등과 빛

무식한 기독교의 가르치는 자들^ down-del.gif

(htclub)
[200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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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 믿어도 천당은 못갑니다." 이 무슨 생뚱맞은 이야기냐고요? 어렵게 얘기할 것 없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믿으면 천당 간다'는 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흔히들 예수 잘 믿다가 죽으면 천당 간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기독교 신앙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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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위의 글에는 동감 하는 바 입니다. 표현도 잘못 되었으며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많은 어리석은 신자들에게 잘못된 천국의 개념을 심어 주었음은 트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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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리의 요체는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을 죽어서 천당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게 문제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과연 천당은 정말 있는 것인지, 구원을 받는다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믿으면'이라고 하는데 그 믿음이란 과연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

"천당은 없습니다"

우선 (이제는 진부한 말이 되었지만 그리고 이미 다른 기사에도 언급이 되고 있지만) '천당'이란 개념은 인간이 죽은 다음에 구원받은 영혼이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나 비신자들은 일반적으로 이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천당과 천국(하나님 나라)을 같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당이란 말은 원래 성서에는 없는 개념으로 후대의 기독교에 의해서 형성된 하나의 교리적 개념으로, 신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성서를 왠만큼 공부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서에 나오는 '하늘 나라(하나님 나라)' 또는 '천국'과 죽어서 간다는 '천당'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적어도 성서에 의한다면, 그런 천당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아무리 잘 믿어도 성서에 바탕을 두는 정통적(?) 신앙으로는 결코 천당은 갈수 없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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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답글

위의 글도 윤전 기사님이 '천당이 없습니다'라고 표현하셨는데.. 천당을 다른
이방의 종교가 말하는 무릉도원과 같은 극락 개념으로 본다면 옳습니다만 일반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한다면 그런 의미 에서의 하
나님의 나라는 있는 것 이며 또한 천당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를 처소, 땅, 하나님의 나라, 거룩한성 새 예루살렘, 절기지키는 시온성 등 매우 다양한 언어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센텐스에 마지막으로 언급된 "성서에 바탕을 둔 신앙"이란 말은 정확
히 틀린 말 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식한 목사들이나 성도들이 가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잘못된 개념은 성서적인 것이 아니라 반 성서 적이죠^^

과거 초림때 이런 일들이 있었지요..초림을 대망하는 유대인들이 바라본 메시아가
가져다줄 하나님의 나라는 자신들을 이바의 압제에서 해방되고 군사 경제적 세계
대국의 육적 나라를 대망 하였습니다... 왜냐면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이 흡사 잘못
읽으면 그런 나라를 상상 할 수 밖에 없도록 적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초림때 성경을 외우다 시피 연구한 바리세인들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이
예언한 메시아가 가져다줄 나라를 모두다 전혀 엉뚱하게 해석 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지금 이땅의 기독교도 마찬가지지요 성경 제데로 아는 목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하나같이 무식하고 소경된 자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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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천국'이란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진 세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 세상의 죄악된 질서와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끝장 나고, 하나님의 통치 방식이 온전히 구현된 세상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말의 지향점이 내세적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변화된 모습을 가리킨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이 바라시던 천국은 "이 땅위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진 세상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모든 종류의 차별이 없는 세상,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 존중받는 세상, 서로 아끼고 섬기고 사랑하는 세상을 비전으로 가지셨던 것입니다.

그 나라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적인 변화-회개-를 통해서 이루어져 간다고 믿으신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들이 이 세상의 죄악된 삶을 떠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살기 시작하고, 바로 그렇게 변화된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세상이 천국이 되어가기를 간절히 바라신 것입니다. 주기도문이 바로 그것 아닌가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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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세번째

위의 단락도 상당히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상당히 잘못된 부분도
많이 있다는 생각 입니다.

첫부분에 말씀하신대로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이루어진 나라를 의미한다
는 말씀에 동의 합니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언급 하신 "말의 지향점이 내세적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변화된 모습을 가리킨다" 는 말씀 또한 성경적으로 상당부분
맞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미임한 천국과 예수님의 재림과 동시에 이땅에 임하게될 천국과 또한 영원세계를 의미하는 천국을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언급하는 천국은 주님의 초림과 동시에 이땅에 임한 천국과
재림과 더불이 이땅에 주님의 완벽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천국을 "하나님의 나라"
라고 묘사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그러므로 윤전님의 경우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와 왔느니라"는 외침과함께
초림으로 이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만 하나님의 나라로 간주하는 성경과는
다른 시각을 주장하고 계신 것 이지요..

우리는 이미임한 천국과 재림과 함께 이땅에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성도들 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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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구원이란 타락한 세상의 삶의 질서와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으로의 전환 또는 회귀를 의미합니다. 성서는 그것을 '구원'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천당' 가는게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는(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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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네번째

위의 구원이란 단어에 관한 해석또한 정확하게 틀렸습니다..

구원이란 소위 교리적으로 [칭의] ---> [성화] ---> [영화] 의 전체과정을
가르키는 말 입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무식한 목사들이 간혹 설교중에 구원받았습니까? 묻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웃지못할 광경을 매우 자주 봅니다..

"구원 받았습니까"란 말은 정확하 표현이 아닙니다..
좀더 정확한 표현은 "죄책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까?"라는 말씀이 더욱 바른
질문 이겠지요^^

각설하고 윤전님이 말씀하시는 "구원"이란 "성화의 삶"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는
구원이란 의미의 부분집합 일 뿐 입니다.. 구원의 본질 본령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영화"에 그 완성이 있는 것 입니다..

영화 라는 말을 좀더 쉽게 표현하면..

1.양자가 되는것(롬 8:23)-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았지 아직 양자가 되지는 않았
습니다(롬 8;15).
2.하나님의 아들들이 불멸의 몸을 입고 이땅에 나다나는날(롬 8:19).
3.썩을 것이 석지 않을것을 덧입는 것(고전 15: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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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길, 예수의 길

그러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수 있다고요? 그것은 곧 '믿으면'입니다. 그러면 '믿는다'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고 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말하면 기독교의 여러 교리들 -하나님의 존재, 예수의 신성, 삼위일체 교리, 동정녀 탄생, 부활, 재림, 십자가 대속의 교리, 성서의 여러가지 기적 등등을 믿는 것이 믿음의 기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다' 함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그런 교리를 믿기 이전에 예수를 믿는 것이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가 친히 살으시고 가르치신 삶의 방식과 길이 옳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며, 인간 본연의 삶임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런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또한 그 믿음을 따라 살아가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런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방식과 길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과 가치관으로 사는 것이니 어찌 쉬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그 길을 가겠다고 결단하며 예수를 따라나서는 것, 바로 그것이 믿음이란 말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으면 (천당 아닌) 천국(구원의 삶)에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 교회는 이것을 분명히 가르쳐야 합니다. 왜냐면 올바른 신앙은 올바른 성서 이해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내용은 이미 대부분의 교회 지도자들은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가르치고 행하기를 주저해 왔습니다.

작금의 한국 교회의 수많은 병폐들-기복적 신앙, 형식주의, 배금주의, 이기적 신앙 등등- 은 어찌보면 이처럼 잘못 가르친 내세적 천국관 또는 구원관으로 인해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의 최종적인 목적이 잘 믿어서 영혼이 천당가는 것이고 그것이 구원이라고 가르치는 현실이라면, 그래서 왜곡된 이신칭의론이 득세하고 있는 신앙풍토라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살라는 외침은 그저 허공을 때리는 헛된 설교에 그쳐버리지 않겠습니까?

이제 한국 교회는 그동안 알면서도 감추어왔던 천국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믿습니다. 구원론의 커밍아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언제까지 그동안 울궈먹은 천당론을 가지고 사람들을 오도하렵니까?

구원론 논쟁보다는 구원의 삶 살아야

한가지 첨언하자면, 구원론에서 흔히들 논쟁하는 행위 구원이냐 믿음으로만 구원이냐는 것도 따지고 보면, 양측 모두 구원을 내세적 영혼 구원으로 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입장은 당연히 구원 받을 수 있는(또는 천당에 들어갈 수 있는) 어떤 기준, 즉 자격을 정해야 되는 것이고, 자연히 그 기준이 무엇이냐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겠지요. 따라서 그 자격 기준의 획득이 행위로서냐 아니면 오직 믿음으로만이냐 하는 논쟁이 아닙니까?

그러나 구원을 현실의 삶에서,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리로의 변화된 삶이라고 규정한다면 그런 논쟁 자체가 불필요해집니다. 구원을 받았느냐 못받았느냐의 논쟁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얼마나 구원의 삶을 더 많이 살고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한 예로, 평생 불신자로 살다가 죽기 5분 전에 예수 믿는다고 고백해도 천국에 가는냐는 질문이나, 평생을 잘 믿은 사람이나 죽기 얼마 전에 겨우 믿은 사람이나 구원은 똑같이 받는다는 식의 생각들이 다 허망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은 자신의 평소의 삶에서 구원의 축복을 얼마나 누리고 살았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이지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다음에 다시 한번 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그런 구원관이 교회 안에 올바로 자리잡아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의 교회 중심, 예배 중심, 교리 중심의 외면적 신앙 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더욱 많이 실천적으로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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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다섯번째

본문의 앞부분을 천국가는 방법을 말하고 있는데 ^^ 지금 까지 주장한 천국 개념과는 상반된 개념이 왜 사용되는지 모르겠군요^^ 천국은 가는 곳이 아니지요^^

"믿음의 길 .. 예수의 길 " 참 좋은 말씀 이십니다.

그러나 윤진 님께서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삶의 방식을 가르친것이며 이 삶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믿음"이라 정의 하고 계십니다.. 그리 틀린말씀은 아니라 생각되나
그것만이 믿음이라면 성경말씀이 우리가 국민하교때 배운 바른생활 교과서나 흔한
도덕책이나 다른 종교의 가르침과 다를 것이 무었일까요?

즉 윤진님이 결론적으로 한 예기들은 세상의 교훈과 다를바 없는 이야기들이며
저는 요런 도덕적 교훈 주려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모진고통 당하셨다고 보진 않습
니다^^ 그런 세상교훈 할려면 석가와 같이 많은 제자들에게 추앙받는 종교지도자로 오래오래 잘 살 수 있을을 것이고, 성철스님과 같이 많은 세상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좋교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이고, 공자와 같이 평안한 삶을 살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삶의 방식의 최고봉은 무었일까요?
예수님의 믿음의 극점은 무었이었을까요? 그것은 윤진님이주장하는 것과 같은
"도덕적인 삶, 착한삶, 선행하는 삶"같은 이세상의 바른생활 교훈이아니라
"이땅의 삶을 포기하고 영원한 삶을 택하신 삶"이며 그분의 믿음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된 메시아의 죽음과 다시 살리실 하나님을 믿는"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믿음"하면 떠올리는 성경이 있습니다.
바로 히브리서 11장 이지요^^ 그럼 히브리서 11장 전체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이 무었인가요?

윤전님 말씀대로 무슴 도덕적인것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까?
바울사도는 말씀하십니다..

히 11:10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믿음의 삶이란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삶을 말씀하시고 있지요^^

그럼 히브리서 11장에 표현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살려 볼까요?

1.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10절)
2.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8)
3. 본향,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14,16)
4. 한 성(16)
5. 더 좋은 부활(35)
6. 더 봏은 것(40)

위의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무었 일까요?

"예수 그리스도" 이시며 "예수 그리스도 않에 감추인 영원한 생명" 즉 영생
인 것 입니다..


윤전 기자님의 가장 잘못된 시각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땅의 것으로 한정
시킬뿐만 아니라 이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가 도덕적으로 살대 완성 실킬 수
있다고 보는 것 입니다..

그럼 성경은 무엇을 말씀 하시나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불멸의 몸 즉 영화된 몸을 입고 이땅에
재림주와 함께 나타날때 완성된다고 말씀 하시고 계시며 이것이 천국의 주된
개념 입니다...

==
좀 신앙이 뜨겁다 하면 죄다 기복주의요...
뭐 좀안다 싶어보면 자세히 들려다보면 자유주의신학이요...

성경에 대한 무지가 철철 넘쳐나는 이땅의 기독교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적어 보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22 17:54:27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허리베기 2005.07.12 23:28
에어컨장은..믿음의..표상입니다..죽는 순간까지..주님을..외치셨습니다..주여..믿습니다..저의 팔에..힘을주소서..주여..믿습니다..그런데..그만..똘똘이가..벌떡일어났습니다..그런데..똘똘이는..할레의 은사를..받지않은것입니다..그러기에..주께서는..그의 팔을..놓았습니다..주를믿지만..주님의..은사를 입지않었기에 죽은것입니다..
권광오 2005.07.12 21:45
[예수님이 바라시던 천국은 "이 땅위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진 세상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모든 종류의 차별이 없는 세상,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 존중받는 세상, 서로 아끼고 섬기고 사랑하는 세상을 비전으로 가지셨던 것입니다. ]
그럼 천국은 없는거네...
사기꾼들~ 사기나 치고 댕기고...
권광오 2005.07.12 21:43
미꾸라지 같은 새끼덜~
문제에 봉착하면 요리 삐져나가고 죠리 삐져 나가고...
그래 어디까지 도망 댕기나 보자... ㅋㅋㅋ
권광오 2005.07.12 21:41
무슨 소리 하고 있어~
천당과 천국은 있습니다.
그건 에어컨간통먹사 장효희와 그 간부 김여사만 압니다.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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