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의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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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기독인의 위선

손오공 0 1,505 2004.05.09 07:41


필자가 기독교를 포기한 근본 원인으로서 위선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자기 본연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며 정직하게만 생활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음을 인정한다.

없으면서도 있는 척,있으면서도 없는 척,귀찮은 상대인데도 사랑하는 척...

실제로는 의심하면서도 믿는 척...



그래 우리는 계속하여 "...척"하면서 살아들 가고 있다.



우리는 괴로워할 줄 안다.

살아 가는 동안의 이 위선이란 문제 때문에 자신에게 꾸지람을 내리며 후회도 한다.

그렇다.우리는 본능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자아도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지닌 솔직한 감정표출에는 거의 위선이 없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근본 도그마는 우리에게 본능과 자아 그리고 초자아 등을 포기하길 강요한다.우선 신의 뜻이란 것 그리고 신의 은혜라는 미혹을 우선 언급한다.



사랑스런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자.

우리는 당연히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한다.

자신의 종이 연속된다는 안도감...이런게 본능적인 인간의 감정이겠다.



그러나 기독교의 도그마를 대입해 보자.

과연 기쁘기만 할까?

*우선 원죄를 짊어진 인간이 또 하나 태어났다한다.

*이 아기가 나중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혹시 적 그리스도로 변하지는 않을까?



등등 이런 우려가 들지 않으면 그대는 진실한 기독인이라고 할 수 없다.

그대가 기독교의 교리를 그리고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는 표어를 진실로 믿고

있다면 그대의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여 기쁨의 환성을 낼 수 는 없겠다.



사랑하는 가족의 한 사람이 이승을 하직했다고 하자.

우리는 당연히 그 슬픔 그리고 이러이러한 회한에 눈물을 흘린다.

인간으로서 당연한 예의며 솔직한 감정표현이겠다.



그러나 기독교의 도그마를 대입해 보자.

과연 슬프게 울어야만 할까?

*예수 믿고 구원받아 낙원에 잠시 대기하고 있을 터인데

*조만간 예수 재림한 뒤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텐데...





그렇다.

그대가 진실로 원죄를 그리고 재림을 믿는 신실한 기독인이라면

*아기 출생시 눈물을 흘려야하고 가끔은 한숨을 쉬기도 해야한다.

*부모님 유고시 기쁨의 찬송을 불러야한다....



아시겠는가?

기독인의 위선을...



과연 감정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는 인간이 얼마나 될까?

그대는 어떠한가?



인류의 순수한 그리고 솔직한 감정을 유보해야만 그대는 신실한 기독인이 될 수 있겠다.사실 그대는 예수를 진실로 믿고 있지 않다고 필자는 단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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