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마같은 사람은 누구일까?...콘스탄티누스의 패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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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 악마같은 사람은 누구일까?...콘스탄티누스의 패륜

손오공 3 1,970 2005.05.20 07:20
그는 마누라,장인,처남,매부 그리고 여동생을 죽였고 게다가 아들까지 죽였다.
이 악마같은  패륜아는 누구일까요?


우선 정답부터 알려드리겠다.
로마가 공화정에서 왕정으로 변경된 후 그리고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이후 수많은 권력자와 황제들이 등장하고 퇴장하였다. 그 많은 황제들 중 유일하게 대제로 숭배받고 있는 사람,그렇다 그 패륜자의 이름은 콘스탄티누스라고 한다.


*그는 310년에  장인 막시미아누스를 죽였다.
*그는 312년에  아내의 오빠인 막센티우스를 죽였다.
*그는 325년에  매제(이복누이의 남편) 리키니우스를 죽였다.
*그는 326년 친아들 크리스푸스를 죽였다.
*그는 326년 두번째 마누라였던 황후 파우스타를 죽였다.


*게다가 그의 애비 콘스탄티우스의 죽음도 석연치 않다.......서기 306년은 콘스탄티누스가 디오클레티누스의 곁을 떠나 약 18년 동안이나 자신을 외면했던  그의 애비곁으로 돌아온 지 약 1년 정도되는 해였다. 그런데 그때까지 건강을 자랑하던 콘스탄티우스는 뚜렷한 병명도 없이 작고하였다한다.....필자의 추측이지만 혹 애비의 죽음에도 관여하지는 않았을까?


일단 그가 어떠한 명분으로 그들을 살해했는가는 생략하기로 하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마누라,자식,자인,처남,매제를 죽였다는 것은 확실한 데.....그러한 인물이 어떻게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대제라는 극존칭의 대상이 될 수 있었을까?


그러하다.
기독인들에게야 말로 그는 위대한 황제요 은혜의 주군이었을 수 밖에 없다.
요즘으로 치자면 .....정명석의 JMS 혹은 이만희의 신천지 정도의 세를 가진 종교가 국가로 부터 인정을 받고 보호를 받았다고 비교하면 될까?


그러하다.
*그는 서기 313년 리키니우스와의 회동하여 밀라노 칙령을 선포하여 기독교를 공인하였고
*325년에는 아리우스파와 아타나시우스파의 교리 논쟁시 아타나시우스파의 삼위일체설을 지지하였다.


기독인들은 그가 마누라,자식까지 죽였건 말건 관심도 없음에 분명하다.
기독인들은 그가 태양신을 믿었던 미트라교 신도였던 역시 별 상관을 하지 않는다.


그저 기독교를 공인해줬고 삼위일체설을 인정해 준 것만이 고마울 뿐인 모양이다.
물론 그가 임종 직전에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 낯가지러운  변명을 준비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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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스파이더맨 2005.05.20 12:47
기독교와 도덕성이 필연적인 관련이 없음은 여러가지 역사적 증거로 드러난 사실이지요. 기독교를 공인한 왕도 이렇게 부도덕하다는 거... 왕들 중에 가족끼리 대판 싸우고 죽인 왕들 역사에 여럿 나옵니다만... 콘스탄티누스 황제도 그런 왕들 중 하나였군요. 도적적인 삶을 사는 것과 기독교를 인정하는 것은 서로 상관이 없습니다. 확실한 사실이죠.
북경 2005.05.20 10:25
기독교는 2000년 역사로  보여줍니다..이긴편이 우리편이라고..지금도 마찬가지 전두환, 노태우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미국부시를 메시아마냥 찬양하는 그들이니까요...
제삼자 2005.05.20 09:12
아후라마즈다 신의 이름으로 통치되던 페르시아 대제국의 황제들에게 아부하던 여호와 쟁이들과
독재 정권을 위하여 조찬 기도회를 베풀던 예수쟁이들의 모습이 떠오름은 무슨 이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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