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을 무시하는 모세

bs5.gif ar.gif


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십계명을 무시하는 모세

손오공 1 2,007 2004.09.25 19:53
바이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체로 말다르고 행동다른 혹은 여기서는 이런말하다가 저기서는 또다른 주장을 하는 전형적인 위선자들로 묘사되어 있다.

뺨맞고 항의하는 예수가 그러하며(요한 18:22,23) 베드로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바울 역시 갈라디아서에서는 이신칭의론을 주장하다가(2:16) 에베소서에서는 갑자기 인간의 이성 즉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야훼의 은총만 강조하는 모순된 행동들을 보여 준다.(2:8)

그러면 구약의 주인공 모세는 어떠했을까?
우리는 모세하면 십계명을 연상하게끔 훈련이 되어 있는 데
그러면 모세는 그 십계명을 잘 지켰을까?

그대는 그리고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모세가 야훼의 명을 빙자하여 얼마나 많은 살인을 행했는 지 게다가 그는 이집트 병사를 살인하면서 출애굽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등장하지 않았던가?

그러하다.
그는 살인하지 말라는 칠계명을 어기면서 이스라엘 민족의 영웅으로 전면에 나서게된 전력이 있었다.

그때는 십계명이 없었던 때라고 혹은 애굽은 원수의 민족이라던가...등의 변명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최소한   회개하는 또는 후회하는 모습 정도는 보여주는 모세의 모습을 기대함은 필자의 무모한 욕심만일까?

자 그다음에 육계명으로 넘어 가보자.
우리는 그 계명이 간음하지 말라는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면 모세는 그 모범을 보여 주었을까?
불행하게도 모세는 간통을 했음이 틀림없다.


바이블은 모세가 간통했음을 증거하는 장면을 제공하고 있는 바  모세가 그 현장을 어떻게 모면하는 지 모세의 인간성을 함께 구경하기로 하자.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 (민 12:1) >>

*우리는 모세의 아내된 여인의 이름은 모른다.그러나 그의 장인이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음은 알고 있으므로 그가 기혼자였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다는 것은 그가 재혼을 하였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전후 문장의 전개상 그리고 모세의 누나와 형이 비판하였다는 장면 설정 등을 고려해  볼 때 모세가 첩을 들였다고 해석함이 자연스러울 듯하다.
*물론 이방인 여자와 결혼했다고 비판받았을 수도 있겠으나 ....십계명에는 이방인과의 혼인을 금하는 법령이 없었음도 일단은 기억하자.


그러나 저러나 형이 그리고 누나가 쓴 소리 한번 했다고 발끈하는 모세의 행태를 보시라.
모세가 야훼를 빙자하였는 지 혹은 야훼가 정말로 그런 행동을 했는 지.....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저주를 받는 모습을 인용하겠다.


<<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 예언자가 있다면 나는 그에게 환상으로 내 뜻을 알리고 꿈으로 말해 줄 것이다. 나의 종 모세는 다르다. 나는 나의 온 집을 그에게 맡겼다.
내가 모세와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한다. 하나도 숨기지 않고 모두 말해 준다. 모세는 나 야훼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나의 종 모세에게 감히 시비를 걸다니, 두렵지도 아니하냐?" (민 12:6~8) >>

 

*모세는 다르다한다....무엇이 다를까?
*그는 야훼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야훼와 같은 언어로 대화까지 가능한 사람이란다....
*야훼도 숨길 것이 있는 지 어쨋던 그 비밀까지 허심탄회하게 알려 주는 사람이란다....
*그런데...모세가 야훼와 터놓고 지내는 사이란 것과 간통을 하는 행위하고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러나 저러나 야훼가 인간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자 그다음 장면을 보자.


<<구름이 장막에서 걷히자 미리암은 문둥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이었다. 아론은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린 것을 돌아 보고 (민 12:10) >>

 

*동생에게 충고 한마디 했다가 문둥병에 걸리고 만 가여운 미리암....
*그런데 같이 충고한 모세의 형 아론은 왜 무사했을까?


아론이 애원을 하고...그다음 순서로 미리암이 용서를 받는 장면은 생략하겠다.


모세는 고난받던 자기 민족들을 출애굽시킨 위대한 영도자요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사실과는 전혀 다르다.)....그 축복의 땅에서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일으키게 한 이스라엘 민족의 중시조라 한다.


게다가  이스라엘 민족이 영원히 지켜야만 할 계명까지 제정한  위대하고 거룩한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렇다면 누구보다도 더 모범을 보여야하지 않았을까?
계명을 만들었으면 그 누구 보다도 더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줬어야만 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모세는 십계명을 지키지 않았다.
아니 무시하였고....오히려 그 무례함을 지적하는 누나 에게 마저 저주를 내리는 포악함을 보였다.


법 만드는 사람 따로 있고 지켜야만 하는 사람은 또 따로 있고.....
그러한게 십계명의 정체가 되겠다.

 

 

사족:만약 그대가 엘로힘 문서와 야훼 문서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않는 혹은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세의 장인이 세사람이 된다는 사실도 모를 듯하여 모세의 장인에 대해 참고로 알려 주겠다.

 

*그 첫째는 상기 에디오피아 여인의 아버지가 그 한명이 되겠고
*두 번째는 장인은.....미디안 제사장(출 2:16) 르우엘(출 2:18)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출 3:1, 4:18)가 되겠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9-25 23:07:27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인드라 2004.09.25 20:00
개독교의 요체...
믿어서 구원받으면 아들의 권세아래있기에 율법따윈 소용이 엄따..
즉 지조때로 살아도 되는것이다.

모세를 변론하는 야훼의 태도...
정말 사악하기 이를때 없습니다.
이드님
한가위 잘보내세요
이번 한가위는 힘든 한가위가 될것같습니다.
마음이나마 넉넉한 한가위가 되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질문 하나 드리죠
마음이 가난해야 좋은 겁니까? 마음이 부자라야 좋은 겁니까?..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기독교와 샤마니즘(근본주의 기독인 필독) 손오공 2004.05.09 27695
554 야훼의 천지창조를 부정하는 요한문서 손오공 2005.08.05 5641
553 이미지 조작의 명수, 예수 댓글+1 손오공 2005.08.04 4602
552 매춘공화국 아! 대한민국, 간통천국 오! 한국교회 댓글+1 손오공 2005.08.02 5626
551 철없는 예수의 말장난 혹은 망언 한마디 손오공 2005.08.01 4319
550 새로운 약속(신약)은 부정 수표였다. 손오공 2005.07.30 4065
549 약속은 없었다. 오직 음모였을 뿐. 댓글+2 손오공 2005.07.29 3549
548 헌금 갈취를 위한 목사들의 음모 댓글+3 손오공 2005.07.27 3956
547 목사의 비리를 수호하는 교단 헌법 댓글+1 손오공 2005.07.26 3843
546 바울은 어떻게 회심을 했을까? 댓글+2 손오공 2005.07.24 3687
545 예수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는 여덟 가지 이유 댓글+3 손오공 2005.07.23 3893
544 예수가 지구촌에 온 진짜 목적 댓글+1 손오공 2005.07.22 3287
543 김집사의 신앙 생활과 회의 댓글+5 손오공 2005.07.19 3824
542 예수의 진짜 생일은 언제일까? 댓글+4 손오공 2005.07.19 4160
541 컬럼버스는 인류 최악의 학살자 댓글+4 손오공 2005.07.17 4362
540 언제나 알토란 같은 내용의 글만 담아내십니다 제삼자 2005.07.17 2979
539 희대의 사기꾼, 그대의 이름은 예수 손오공 2005.07.15 3430
538 축복은 조건부, 저주는 야훼의 취미생활 댓글+5 손오공 2005.07.14 3282
537 간,쓸개 다 빼놓고 오로지 복종만을 요구하는 예수의 가르침 댓글+1 손오공 2005.07.13 3160
536 천국병 환자들에게...구연순아줌마 필독 요망 댓글+8 손오공 2005.07.12 4938
535 Re:천국병 환자들에게...구원과 천당에 대한 뉴조개독의 글 .... 댓글+4 동포 2005.07.12 3337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14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