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
*바울은 자신이 자유인임을 설파하고 있으며
*베드로와 마찬가지로 자신 역시 사도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예수도 만났음을 인정해달라고 애원한다....이러한 변증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한 장면이 15장이 되겠다.
<<나는 내가 전해 받은 가장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읍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성서에 기록된 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과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서에 기록된 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과
그 후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베드로에게 나타나신 뒤에 다시 열 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읍니다.
또 한번에 오백 명이 넘는 교우들에게도 나타나셨는데 그 중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아직도 살아 있읍니다.
그 뒤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또 모든 사도들에게도 나타나셨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삭동이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읍니다. (고전 15:3~8) >>
부활 후 예수가 만난 사람이라는 바울의 주장을 정리해 보자.
1)베드로
2)열두 사도
3)오백명이 넘는 교우
4)야고보
5)모든 사도
6)바울
이 글을 보면 바울이 복음서를 과연 인정하고 있는 지 하는 의문부터 드는 데....
(사실은 복음서가 바울 서신 보다 늦게 기록되었으므로 복음서 기자들이 바울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봐야 옳겠다...)
첫째:예수의 부활 싯점에서는 열두 사도에 결원이 생겼다는 사실
둘째:예수의 제자 중 야고보는 틀림없이 동명이인이 있는 데도 어떤 야고보인지 밝히지 않았다는 점
우선 이 두가지를 지적하고 난 뒤 문제의 장면이 묘사된 복음서를 찾아 보기로 하겠다.
1)마태복음(28장)
*1 안식일이 지나고 그 이튿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9 그런데 뜻밖에도 예수께서 그 여자들을 향하여 걸어 오셔서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가까이 가서 그의 두 발을 붙잡고 엎드려 절하였다.
*16 열 한 제자는 예수께서 일러 주신 대로 갈릴래아에 있는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뵙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마가 복음(16장)
*9 일요일 이른 아침,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뒤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는데 그는 예수께서 일찌기 일곱 마귀를 쫓아 내어 주셨던 여자였다
*12 그 뒤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시골로 가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4 그 뒤 열 한 제자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마음이 완고하여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 그들을 꾸짖으셨다
*19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다 하시고 승천하셔서
3)누가복음(24장)
*13 바로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 가면서 ....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18 그리고 글레오파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 말고 어디 또 있겠읍니까?" 하고 말하였다. .....
*31 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 보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33 그들은 곧 그 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 갔다. 가 보았더니 거기에 열 한 제자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34 주께서 확실히 다시 살아나셔서 시몬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시몬에게만나타난 적이 없음
*36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말씀하셨다.
*51 이렇게 축복하시면서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 가셨다.
4)요한복음(20,21장)
*13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하고 물었다. "누군가가 제 주님을 꺼내 갔읍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읍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14 뒤를 돌아다 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19 안식일 다음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 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24 열 두 제자 중 하나로서 쌍동이라고 불리던 토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었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토마도 같이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 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동이라는 토마와 갈릴래아 가나 사람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4 이튿날 날이 밝아 올 때 예수께서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이신 줄을 미처 몰랐다.
*14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이것이 세 번째였다.
*20 베드로가 돌아다 보았더니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뒤따라 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의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 넘길 자가 누굽니까?" 하고 묻던 제자였다
*24 그 제자는 이 일들을 증언하고 또 글로 기록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정리를 해보면...
1)마태복음: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그리고 열한 제자
2)마가복음:막달라 마리아...제자들 가운데 두사람...그리고 열한 제자
3)누가복음: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그 중 한명은 글레오파)....열한 제자
4)요한복음:마리아....제자들(도마 제외)....제자들(도마 포함)....
4 복음서의 내용이 제각각이며
더우기 바울이 주장한 것은 혼자만의 주장임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지 않은가?
*베드로에게 먼저 나타났던 적이 없으며
*열두 사도가 아니고 열한 사도에게 나타났고
*더우기 오백명이 넘는 교우에게 나타났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그리고 야고보라는 이름은 왜 별도로 언급했을까?
바울은 살아 있는 예수를 만났다는 주장은 차마 하지 못했다.
그 대안으로 부활한 예수를 만났노라는 사기를 범하고 말았는 데....
자기 혼자만이 만났다고 주장을 하면 너무나 속이 뻔히 보이는 작태임으로 자기외에도 베드로니...열두 사도니...오백명이 넘는 교우니...야고보니....하면서 연막을 쳤다고 보여 진다.
문제는 그러한 바울의 주장이 자기 혼자만의 변명이라는 사실이 되겠다.
바울외에는 동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바울만의 억지라는 뜻이다.
결국 역사적 예수의 실재를 증명하지 못하는 바울의 콤플렉스가 빗어 낸 넌센스라고 보여 지는 게 상기 고린도 전서에 묘사된 바울의 실체라고 판단된다.
솔직히 얘기해서 꿈이나 환상 속에서야 누군들 못 만나겠는가?
예수아니라....야훼도 만날 수 있겠고....모세도...아브람도...
물론 그대도 그 모두를 만날 수 있겠다....
필자의 경우,단군....환인,환웅,부처,예수...옥황상제....모두와 가끔씩 면회한다...단 꿈속에서...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7-18 01:40:57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복음서의 저자들이 성령의 감화로 복음서를 썼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복음서 저자들도 바울에 대해 같은 입장이었을 수도 있다.
즉, 서로 구라를 치고 다니는 상황에서 내 구라의 근거로 동료의 구라를 댄다는 것은
아무리 개독광신이라 해도 좀 꺼려지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말이다.
- 바울 연구가들은 사도 가운데 베드로가 가장 먼저 보았다는 말로 이해한다.
*열두 사도가 아니고 열한 사도에게 나타났고
- 아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12사도는 고유명사화 되었다.
*더우기 오백명이 넘는 교우에게 나타났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 바울이 복음서의 글을 보고 참고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복음서에 그 기록이 없다고 하여 바울이 틀렸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적어도 신학계에서 그런 식으로 반론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밖에 듣지 못한다.
*그리고 야고보라는 이름은 왜 별도로 언급했을까?
- 야고보라는 이름이 별도로 언급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복음서에 있는 것만이 꼭 바울서신에 기록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복음서에 없는 내용이 바울서신에 있으면 근거가 없다는 말이 성립이 되는가? ㅡㅡ 이 글도 개독이 주장하는 근거들과 마찬가지일 뿐이다. 즉!! 설득력이 없는 글이다. ㅡㅡ 적어도 100년 이상된 바울 연구가 앞에서는 씨도 안 먹힌다. 참고로 바울연구가 중에 개독이 아닌 학문연구로서만 바울을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 ㅡㅡ
ㅎㅎ...일대일로 하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