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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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과 여성 목사
손오공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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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
2004.07.08 20:34
바리데기 설화로 대변되는 우리네 전통 무속의 제사장은 언제나 여인들이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기독교가 전래된 후로 그 역활이 남성 목사 혹은 교주로 그 역활이 바뀌게 되어 버렸는 데 최근 여성 목사의 안수 문제로 왈가왈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역사는 흐르는구나하는 격세지감을 안 가질 수 없다.
사실 한국 기독교는 바이블 자체를 무시하는 집단임이 명백함으로 바이블에 여성 사제가 없다고 핑계될게 아니라....차라리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대로 전 목사의 여성화를 주창하는 운동이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일부 교단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파들이 여성 목사를 인정하지 않다 보니 소위 이단 사이비라 칭하는 몇몇 교단에서의 여성 교주가 자연히 주목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초기 한국 기독교 상황에서는 여성 교주가 대단한 활약을 하였다.
이러한 역사의 가르침은 한국 기독교가 무속과의 결합을 시도하는 그 와중에 생긴 자연스런 흐름이었다고 판단된다.
한국 기독교의 여성 교주를 정리해 보기로 하자.
1)이순화
기독교계 신흥종파의 출현은 1917년에 발생한 이순화의 정도교(正道敎)로 잡는다. 교주 이순화는 1870년 12월 20일 경남 거창에서 출생하였다. 18세에 결혼한 그녀는 1911년 만주로 이주하게 되었고, 1913년 아들의 병고침을 통해 예수를 믿고 기도생활에 열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17년 정도교를 창설한 이순화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3년 6개월 간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다. 1924년에 소위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그녀는 신도들과 함께 계룡산으로 이전했다.
신앙의 대상은 무극성불(無極聖佛), 아버지 생불(生佛), 조물주, 천신(天神) 하나님, 천주, 천지 부모님 등으로 호칭되고, 교주 이순화는 무극성불 아버지로부터 대업을 이룰 명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권능을 받고 출생했다고 가르쳤다. 이순화는 신도들로부터 대천주님 또는 주님이라고 불리워졌다.
2)유명화
유명화는 원산감리교회 여신자였는데, 1927년경 소위 입신(入神)의 체험이 있은 후부터 예언과 방언을 말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예수님이 자기 안에 친림(親臨)하여 계시를 주신다고 하면서, 자신의 영적 권위를 예수와 동일시하였다. 특히 1932년에는 한 부흥회에서 이유신이라는 여인에게 강신극(降神劇)을 행하다가 큰 말썽이 되기도 했다.
유명화는 예수가 자기에게 임했다며 예수의 모습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3)김성도
평북 철산의 김성도는 12제자 거느리고 49명에게 목사 안수를 했으며 혼음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이용도와 더불어 신비주의의 원조라할 수 있다. 그녀는 이스라엘수도원을 건립했다.
4)장길자
안상홍측에서는 장길자를 여자 하나님으로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으니 하나님도 남자와 여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로마서 5:14을 인용하여 아담이 ‘오실 자’(재림주)의 표상이라고 했으니 오실 자 재림주도 아담처럼 아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는 것은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안상홍의 주장대로라면 하나님도 인간처럼 성생활을 통하여 자녀를 생산한다는 말이 된다.
하나님의 아내라고 하는 교주 장길자는 안상홍과 결혼한 것도 아니고 세상 남자와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고 그 자녀들은 불신자들이라고 한다
5)신현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여성총본부장 등 기독교계 각 기관의 요직을 맡으며 교계 언론 홍보 기사 및 광고 등을 통해 유명 부흥사로 선전돼 온 신현옥 목사(43·부산 수가성세계선교교회 담임·사진)와 관련해 월간 <현대종교>가 폭로한 ‘자칭 하나님설’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현대종교>는 2002년 12월호 기사에서 수가성세계선교교회(수가성)에서 활동하다가 빠져나온 17명의 이탈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신 목사가 ‘하나님’으로 자처하며 교인들의 죄를 사해 준다는 명목으로 대가성 헌금을 요구하는 등 사이비적 행각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6)김계화
경기도 포천군 송우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할렐루야 기도원은 원장인 김계화 씨가 1980년 2월에 시작하여 현재 국내는 물론 국외(LA, 샌프란시스코, 일본, 뉴질랜드 등)에까지 100여 개의 교회 및 기도원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할렐루야 기도원은 김계화 씨가 만들어 낸 소위 '성령수술'이란 것과 '생수치료'를 이용하여 온갖 병은 물론 불치병과 난치병을 고친다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한다.
7)이옥희
태백기도원 이옥희씨는 신학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사람으로 방언과 통역을 통해서 예언을 하고 병을 진단하는데 두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찌르는 '안수' 행위를 할 때 불이 눈을 통해 들어가서 모든 것을 소멸하고 욕심보 죄악보를 터트려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일단 이정도로 하겠다.
우리네 고유 신앙의 제사장인 무당과 무엇이 다른 지 아시겠는가....
아니 무당들은 자신을 신이라고 절대 칭하지 않는다.그녀들은 단지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대리자임을 자인할 뿐이다.
사족:사이비 여교주들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있지만 그래도 남자 교주들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 아니할 수 없겠다....문선명,조용기,이만희,고 조희성,고 박태선,이장림,홍종효,김풍일....등등....
제안:남자 목사 제도를 모두 없애고 차라리 여성 목사로 전부 바꾸는 것은 어떠한가...어치피 기독교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07-09 21:12:46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그럼 에어컨에는 누가 매달려야 되는건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