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에 대한 몇가지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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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마녀사냥에 대한 몇가지 진실과 오해

손오공 0 1,674 2004.05.17 21:07



로마의 콘스탄타누스 황제가 서기 313년 밀라노 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그리고  392년 테오도시우스1세에 의해 "국교"로 승인된 이후 기독교가 인류에 가한 해악은 너무나 끔직하고 죄악의 다양함으로 인해 "기독교 죄악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음은 주지의 사실이겠다.


몇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기억해 보자.



*십자군  전쟁
*마녀 사냥
*종교 전쟁
*종교 재판
*아메리카 인디오 사냥 ...


 


개신교인들은 이에 대해 항변한다.대부분 카톨릭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그러한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종교 개혁이 일어나지 않았느냐고.....


과연 그러한가?



아메리카와 호주의 원주민 학살의 원흉인 청교도들의 만행은 너무나 상식적인 사례임으로 일단 제외하고 이글에선 마녀 사냥에 대해 거론하기로 하겠다.


인류의 광기는 종교가 권력과 야합했을 때 가장 심각하게 고조된다고 믿는다.
마녀에 대한 처벌과 재판시
*체포와 수사
*규문주의 소송절차
*고문
*형량과 집행
등에 대한 끔직한 역사적 진실은 기독교가 아무리 회개를 한다고 하여도 용서받지 못 할 인류 죄악의 추악함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그 심문과정을 한가지만 예로 들겠다.


[피고를 심문하는 과정은 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재판관은 피고에게 “마법사의 존재를 믿느냐”고 묻는다. 만일 “아니오”라고 대답하면 악마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이단으로 몰린다. 마법사는 악마의 지시를 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예”라고 답하면 “누구를 어떻게 알게 됐냐”고 다그친다. 어떤 답을 해도 결국 마녀사냥의 올가미에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판관은 피고가 스스로 마법사임을 인정할 때까지 심문을 계속한다. 이때 피고가 자신의 죄를 ‘자백’한다면 남는 일은 산 채로 화형당하는 일이다. 만일 피고가 회개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교수형을 먼저 집행한 후 화형에 처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재판관들이 확실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때는 어땠을까. 흔히 일단 추방당하거나 어디론가 가서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르도록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또다른 사례도 전해진다. ‘물을 이용한 실험’의 경우 강이나 늪, 또는 운하에 피고를 던져 넣는다(종종 무거운 바위를 몸에 매달았다). 만일 피고가 물 위로 떠오르면 악마가 그를 살려줬다고 판단해 결국 처형된다.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물 속에 빠져죽는 것밖에 없다. ]


 


자 그러면 이렇게 추악한 마녀사냥이 카톨릭만이 자행했을까?
물론 아니올시다가 되겠다.


마녀사냥은 몇세기에 걸쳐 약 500년간 저질러진 끔직한 만행이었는데 프로테스탄트에 의해 자행된 사례를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종교개혁 이전에는 단 한 건의 마녀 화형이 일어나지 않았으나 신교도인 제임스 6세의 명령으로 마녀들에 대한 처형이 시작되었다.


 


*잉글랜드에서도 엘리자베스 1세가 1563년 마녀사냥 강화령을 반포하면서 본격적으로 마녀재판이 열리기 시작하고, 제임스 1세(바로 스코틀랜드의 왕인 제임스 6세)가 1604년 강화령을 발표함으로써 더욱 격렬졌다. 이후 청교도 지배 시대에는 절정에 달하게 된다.


 


*아일랜드에서는 구교 세력이 압도적으로 강하여 1314년 최초의 재판에서부터 1711년 최후의 재판까지 단 5건이 있었으나, 이 가운데 최초의 재판을 제외한 나머지 네 건은 모두 신교도들이 주도한다.


 


*독일의 경우, 마녀사냥이 심해진 곳은 대부분 종교개혁의 물결이 휩쓸고 지나간 곳이다. 즉 신교를 받아들인 지역에서는 구교도를 모두 마녀로 몰아 태우는 형국이 되겠다. 독일에서는 서로(신교는 구교를, 구교는 신교를)를 이단자로 몰아 열심히 태운다고 보면 틀림없다.


 


루터와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러의 마녀관을 참고로 제시하겠다.



*루터:"나는 이런 마녀에게는 어떤 동정도 갖지 않는다. 나는 그들을 모두 죽이고 싶다." [그의 저서 '식탁담화'에서 ]



*웨슬러:"일반 영국인은, 아니 유럽의 식자들 대부분은 마녀나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한 이야기를 단순한 노파의 동화 이야기로 묵살해버렸다. 이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마녀를 묵살하는 것은 성서를 묵살하는 것과 같다." [1768년에 남긴 기록에서...]


 


칼뱅이나 쯔빙글리 보다는 현자로 칭송받고 있는 존 웨슬러 마저 이러한 마녀관을 가졌으니 당시 신교도 역시 마녀관에 대해선 카톨릭과 동일했음을 인지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의문을 제시할 수 있겠다.
신교도들 마저 그러한 마녀사냥을 자행했다면 바이블의 근거가 있을게 아닌가?


그렇다 . 마녀사냥을 합리화해 주는 바이블의 귀절이 있기는 하다.


 


<<요술장이 여인은 살려 두지 못한다. (출 22:18)...공동>>
[너는 무당을 살려 두지 말찌니라 ..개역]


 


참고로 바이블에서 정의하는 사탄과 마귀에 대해 정리하는 기회를 갖기로 해보자.


 


1)악령 사탄은 '(사타나스)'로 바이블에서 48회나 사용되고 있으며
* 대적, 방해자(대하 21:1; 슥 3:1)
*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숙적(마 4:10; 막 3:26; 행 5:3; 계 20:2;7)
* 공중 권세 잡은 자(엡 2:2)
*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겔 28:14)
* 이 세상의 임금(요 12:31; 요 16:11), 귀신의 왕 '바알세불'(마 12:24; 눅 11:15)이라는 명칭이 그의 사역적 활동의 성격을 의미한다.


 


2)악령 마귀는 '(디아볼로스)'로 바이블에서 36회나 사용되고 있으며
* 중상자, 비방자, 참소자, 밀고자, 이간자, 거짓 고소자이다(마 4:1;5; 눅 4:2; 요 13:2; 행 10:38)


 


 


사족:야훼는 자신의 대적자이며 방해자인 사탄이나 마귀,귀신등을 직접 상대하지 않고 왜 인간을 시켜 대리로 정죄하길 즐겨할까?


그렇다.신이니 야훼니 예수니....마귀니,사탄이니...모든게 인간들이 창조한 것,그러니 인간들끼리 정죄하고 싸우는 게 정답이 되겠다.결코 대리전이 아니라는 말이겠고....


 


사족하나더:기독교가 정말 인류에 사죄하기 위해서는 사탄이나 마귀까지도 치죄하지 말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종교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본다.
최소한 인간이 인간을 정죄할 때 인간을 사탄이나 마귀로 변신시켜서는 안된다는 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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