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을 박멸하면 기독교도 박멸되는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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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사탄을 박멸하면 기독교도 박멸되는 논리

손오공 0 1,409 2004.05.17 21:05



기독인들은 말세란 말을 즐겨 한다.그리고 지금 인류의 문화와 사회는 사탄이 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말세의 징조를 말하길 또한 즐겨 한다.절도, 살인, 사기, 폭력 등 사회범죄가 증가하고, 이혼, 가출, 자살, 가정 폭력 등 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고 한탄들 한다.



개인적인 현상도 말세의 징조라 한다.


* 강박관념에 시달리거나, 무언가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터무니 없는 실수를 하거나,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나중에 후회한다.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며, 근심 걱정이 떠나지 않는다.
*갑자기 분노가 치솟아 오르면 억제할 수 없고 폭발한다.
*삶에 의욕이 없고, 만사가 귀챦으며,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을 느낀다.
*담배나 술, 마약, 도박 중독에서 내 힘으로 헤어나올 수 없거나, 술주정이 심하다.
*음란하고 변태적인 생각이 끊이지 않거나, 동성에게 사랑을 느낀다.
*병이 생겨 병원에서 아무리 검사해도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괴롭고 아프다.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속이는게 재미있다.
*가끔 살인 충동을 느끼며, 엽기 사이트나 폭력영화에서 잔인한 장면을 보면서 쾌감을 느낀다.
*가끔 도둑질이 하고 싶거나, 도둑질을 하면서 희열을 느낀다.
*남을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거나, 주위 사람을 왕따시킨다.
*배우자나 주위 사람에 대한 의심이 끊이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거나,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긴다.
*돈에 대한 욕심이 끊임 없이 일어나거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구두쇠란 소리를 듣는다.
*불면증이 있거나, 악몽을 꾸거나, 가위 눌리거나, 몽유병이 있다.
*변덕이 죽 끓듯 하며 쉽게 싫증을 낸다.



사실 이러한 말세 신앙은 예수 당시 부터 무려 2,000년 동안 계속되었지만 각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마다 자기가 살고 있는 때를 말세라고 한탄들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지금이야말로 예수가 재림해야할 말세라고 한다.


게다가 기독인들은 말세를 주장하면서 한편으론 그러한 모든 징조의 원인을 사탄에게 돌리길 또한 즐겨 한다.



기독교 도그마의 가장 큰 문제로 원죄론과 이신칭의를 지적하고들 있지만 그것보다 더욱 큰 문제는 사탄의 존재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인들은 인간의 기본적인 죄성에 대해서는 조상 탓 즉 아담의 원죄로 방패를 삼고자 한다.
*그다음,인류의 온갖 범죄와 자범죄 등은 사탄의 핑계를 댄다.



야훼는 원래
*보복하는 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신
*시험하는 신(인간을 시험해 보고서야 인간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신)
*어리석은 신
*후회하는 신
*질투하는 신 등으로 구약에서 현신했으니 일단 예외로 하자.



그러나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예수 마저 사탄에 대해서는 증오와 저주내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 뱀 같은 자들아, 독사의 족속들아! 너희가 지옥의 형벌을 어떻게 피하랴? (마 23:33) >>



바울은 쬐끔 더 심하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짝짓지 마십시오.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정의와 불의가 어떻게 짝이 될 수 있으며 빛이 어떻게 어둠과 사귈 수 있읍니까? 그리스도가 어떻게 벨리아르와 마음을 합할 수 있으며 믿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과 무엇을 같이 할 수 있겠읍니까?하느님의 성전에 우상이 어떻게 어울리겠읍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고후 6;14~16) >>



문제는 기독인들도 이러한 예수 흉내내기를 한다는 데 있다.
한술 더떠 지금은 사탄이 주재하는 세상이라하여 인류의 삶 자체를 허무하게 만들고자 한다.


여기서 우리는 중대한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사탄은 자신의 입으로 인류에게 살인,약탈,방화...등 범죄를 인류에게 요구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바이블를 아무리 찾아 봐도 사탄이나 마귀가 인간에게 해로운 해위를 했다던가 악행을 유도하는 발언 등은 전혀 없음을 확인할 수 있겠다.)



둘째:사탄이 영적 존재라면 인간으로서는 능력 밖의 존재라할 수 있다.그러면 그에 대한 처벌과 책임은 같은 영적 존재인 야훼나 성령 등이 져야한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셋째:사람을 사탄이나 마귀 등과 동일시하는 태도가 되겠다

.


역사상 가장 추악한 범죄 사건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그 당사자의 하나인 아이히만은 이렇게 말했다.



["옛날에는 합법적이던 것이 지금은 불법적인 것이 됐다. "
-1962년 이스라엘에서 처형된 나치전범 아이히만,
최근 공개된 회고록에서 유대인 학살은 인류 사상 가장 큰 범죄이지만 자신은 하수인에 불과했다며 술회한 말....]



어떠한 추악한 범죄라도 나름의 합리화가 가능한 이유는 절대선이 없음과 마찬가지로 절대악 또한 존재할 수 없다는 진실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종교는 인류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나름대로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범죄 뿐 아니라 형법상 처벌이 불가능한 보편적 죄에 대한 인식까지 책임을 부담해야 올바른 종교의 자세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진실한 의미의 회개와 책임감은 거부하고자 한다.


자범죄이던...폭력과 전쟁등 인류 한계의 범죄이던....


모든 것을 사탄에게 그 원인을 돌리고자 한다.


그다음엔 말세를 외친다.


해결 방안은 예수의 재림 밖에 없다고 허황된 오해를 주장하기만을 즐긴다.



전후 시대인 우리가 과연 말세를 운운할 수 있을까?
지금도 최악의 빈곤에 노출되어 있는 소말리아,이디오피아 등 극빈국 유아들의 생존이 박탈당하는 것을 외면하면서 말세 운운 할 수 있을까?



전쟁과 폭력 등으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직접 당면한 자
그리고 식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해 기아 선상의 기로에 선 자 외는 말세를 말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사족:기독인들에게 간절히 바라는 첨언


*사탄 핑계는 그만 하시길 바란다.


*사탄까지도 사랑하는 모습은 과연 볼 수 없을까?


*이것도 저것도 불가능하다면 ...그 사탄이란 존재를 빨리 박멸시키도록 그대들의 야훼에게 부탁하시라.



사족하나더:사탄이 없어지면 기독교도 자연 없어 지리라 생각하는데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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