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인에 대한 예수의 엇갈린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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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사마리아인에 대한 예수의 엇갈린 태도

손오공 0 1,524 2004.05.09 09:20
바이블은 한가지 명제에 대해 서로 다른 표현 내지 주장이 너무나 많이 기록되어 있다.소위 성령의 감화로 기록되었다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바이블이 왜 이렇게 서로

엇갈리기만 할까?



예수의 사마리아인에 대한 사고관을 엿보기로 하자.



<<마태복음 [Matthew] 10장 5절

[개역]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



분명 마태에서의 예수는 철저한 배타적인 민족주의로 기록되어 있다.

사실 사마리아인은 어느 정도 유대인과 피가 섞인 민족이 아니던가...그러나 예수는

유대 순혈 주의를 고집하고 있다.



아쉽게도 마가복음에서는 사마리아인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다.

그러면 누가복음에서의 예수의 입장은 어떻게 묘사되었는가?



<<누가복음 [Luke] 17장 16절

[개역]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



<<누가복음 [Luke] 10장 33절

[개역]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누가복음 [Luke] 9장 52절

[개역]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저희가 가서 예수를 위하여 예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갔더니 >>



상종도 말라던 사마리아인을 적극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다음에 요한복음의 기록을 보면



<<요한복음 [John] 4장 9절

[개역]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



<<요한복음 [John] 4장 40절

[개역]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



<<요한복음 [John] 4장 39절

[개역]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



요한복음에서는 아예 사마리아인을 전도의 대상으로 삼았고 그들이 예수를 믿었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이러한 아이러니를 그대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까?



그렇다.바이블은 기록한 사람이 여러 사람이다.

그리고 작성시기도 편차가 많다.

저자가 다르고 그 작성시대도 다르니

당연히 그 사고관도 민족관도 다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성령이 바이블을 기록했다는 그 오해를 버리지 않는 한 그대는 바이블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한다는 것을 인정하시겠는가?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예수와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는 다른 인물이다....?

그렇게 주장하면 필자도 할 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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