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유일신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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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기독교는 유일신을 믿지 않는다

손오공 0 1,533 2004.05.09 09:11
보편적으로 기독교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는 전혀 다르다.

즉 기독교는 다신교임에 틀림없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우선 神이란 무엇인가?필자의 견해를 밝혀 두고자 한다.

*형이상학적 존재라고 본다.이말은 신 존재 증명 및 인식은 인간의 사유를 초월한다는 말이겠다

*물론 시간과 존재를 초월하는 궁극적 실재라는 말과도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神의 존재를 인정하자...그러면 그 존재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신은 완전한 것인데, 만약 ‘존재’라고 하는 요소(要素)가 빠지면 신은 불완전하게 되므로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본체론적(本體論的) 증명

*자연계에 있는 것은 모두 인과(因果)의 법칙에 의해서 지배되므로 인과관계를 더듬어서 점차 원인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최후에는 제1원인으로서의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우주론적 증명.

*천체(天體)가 질서정연하게 운행하고 있는 것은 목적이나 의장(意匠)을 창출한 신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목적론적 증명



이 세가지 증명 방법론은 필자의 신에 대한 인식과 어느 정도 동일함을 밝혀 둔다.

그러나 신을 증명할 때 역사적 증명, 도덕적 증명, 체험적 증명 등은 강력히 배제한다.



인간은 종의 기원,죽음에 대한 사유,우주의 비밀 등에 대해 인식하고 증명하는데는 결국 한계가 있다고 본다.구태여 그 답을 명시하고자 한다면 神이란 초월적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



그러나 신의 존재를 인간의 인식안에 가둬 놓는 행위 자체가 신을 모독한다는게 필자의 기본 인식이지만 구태여 필자의 신관을 명시하자면 " 세상을 있게 한 근본적인 이유나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 이유나 원인이 신"이라는 주장 정도를 지지한다.즉 이신론(理神論)적 신관이 필자의 신관임을 다시 밝혀 두고자 한다.



그러므로

*우주만물 자체가 신이라는 범신론은 신존재 증명에 대해 너무나 무책임하므로 일단 배격한다

*창조주로서의 신,감정을 가진 신,인간사에 개입하는 신 등 인격신을 주장하는 기독교는 차라리 경멸하고 있음도 고백한다.



기독교의 신관에 대해 조금 더 사유해 보기로 하자.

계속된 필자의 의문 제기는 과연 기독교는 유일신을 믿는 일신교인가하는 점이 되겠다.

*일단 바이블의 신구약 전체를 근거로 하면 삼신론.양태론,삼위일체론 등 여러가지 다신론을 배재할 수 없다고 보여 진다.

*즉 상기 세가지 신론에 대해 어떤 게 확실한 바이블의 주장인지 확실하게 증명하지 못한다는 게 바이블의 진실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바이블은 야훼,예수,성령 외에도 너무나 많은 신적인 존재가 등장한다.



한번 정리를 해보기로 하자.

1. 천사들(angels)

2. 그룹(cherub, 체루빔-cherubim)

3. 스랍(세라핌-seraphim)

4. 타락한 천사들 ....사탄,귀신들



인간을 초월하는 존재가 너무나 많이 등장하지 않는가?



기독교가 진정 일신론을 그들의 신관이라고 계속 주장할려면 창세기 1장의 엘로힘 정도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본다.

*즉 야훼니.성령이니,예수를 포기해야 하겠다

*더우기 천사,그룹,스랍,사탄,귀신 등은 당연히 삭제해야 되겠고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면 ...역시 기독교는 일신교가 아니고 다신교임을 고백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神이 감정을 가졌으며 인간사에 일일이 간섭한다는 인격신의 설정 자체도 경멸받아 마땅한 신관이지만 더우기 인간을 초월하는 존재를 수없이 창조해 놓고도 일신교를 주창하는 기독교의 아집....

이러한 유치한 도그마가 그토록 오랜 기간 인류를 지배했고 그리고 지금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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