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큰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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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너무나 큰 오해

손오공 0 1,579 2004.05.09 08:59


우리는 한 명제 혹은 사물에 대해 어느 정도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종교에 대한 관념도 마찬가지겠다.

즉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고 이슬람교는 피의 종교라는 선입관이 그 예가 되겠고.



과연 그러한가?



기독인들은 말한다.

*예수는 이웃 사랑을 네몸같이 하라는 둘째 계명을 주셨고

*한손엔 코란을 다른 한손엔 칼을 하고 주장하는게 이슬람교의 정체이다.



과연 그러한가?



이글에서는 코란에 그러한 경구가 있니 없니...그러한 논쟁은 하지 않겠다.

문제는 그렇게 이웃 사랑을 외치는 기독교의 역사 언저리에는 왜 피냄새만 가득한가에 대한 그 근원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모든 결과에는 분명히 원인이 있다고 본다.

사랑을 외치는 종교가 증오와 전쟁의 종교로 변신하게 된 것은 그 합리화를 위해 분명 그 근원이 있지 않겠는가?



필자는 이 모든 불합리,위선의 그늘에는 [以信稱義]라는 바울의 신학이 그 근본 뿌리하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라는 로마서의 귀절이 그 근거로 인용되는데



이러한 이신칭의라는 도그마가 기독교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던 예수에 대한 믿음 하나로 모든 행위에 대한 변명을 제공해왔다는 말이 되겠다.



물론 근현대의 자유주의 신학자 일부는 이제는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몸부림을 치곤 한다.



A. 바울 신학의 중심이며 또한 기독교 복음의 핵심 교리

-기독교의 구원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보편 타당한 진리라고 보는 관점

B. 바울 시대의 상황에서 특수한 목적과 결부하여 개진된 투쟁성 교리

-과거의 특수한 상황에서 특수한 목적에 유용하게 이용되었으나 현재에는 무용한 이론.



즉 B.관점에 의해 이신칭의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이 교리는 아직도 한국에선 무소불위의 권위를 휘두르고 있는게 현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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