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구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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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부끄러운 구원에 대하여

손오공 0 1,757 2004.05.09 08:58


기독교 혹은 바이블에서 묘사하는 천국과 지옥,물론 믿지 않는다.

가령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고 가정을 해도

인간은 그 세계의 실존 여부를 증명할 수 없다는게 본인의 확고한 사유임을 밝혀두고...

그러나 중생 또는 구원이라는 명제는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이란

種에게 큰 메세지를 던져주는 화두라 생각한다.





그 구원이란 큰 명제에 대해 기독교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예수천당,불신지옥?

이런 유치한 협박에 대한 논거는 일단 생략하고,

기독교 교리중 특히 이해가 안되고 용납이 안되는 것 중의 하나가

부끄러운 구원이란 교리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자.

가령 A라는 사람은 평생을 기독교의 문제점을 연구하고 반기독운동에

앞장선 생애를 살아왔다 하자.그 사람의 논리와 생활 모습에 감화되어

수많은 신실한 기독인들이 반기독교로 변하고...

그런데 임종을 얼마 앞두고 갑자기 사고관이 변하여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는 등 독실한 신자가 되었다 하자.



그런데 B라는 사람은 그반대로

독실한 신자로서 혹은 목자로서 수많은 영혼을 예수앞으로 데려오는

이적을 행했다하자.소위 성인 내지 성자로 칭송을 받고...

그런데 그런데

말년에 갑자기 회의가 들어(혹은 치매가 들어) 임종시 자기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라고

고백하며 죽었다하자.



무슨 얘긴지 짐작하실게다.

정통 기독교의 교리대로라면 당연히 A는 천국,B는 지옥행 이겠다.

바로 부끄러운 구원의 논거라 하겠다.



이런 사고관을 구원 대신 선행 혹은 일반 윤리에 대입한다고 할 때

얼마나 위험한 결과가 나타나겠는가?

원죄론,창조론,삼위일체론과 더불어

기독교교리의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지 않는가,기독교인들이여....



율벌을 믿음보다 하위개념에 둔 바울교의 어쩔수 없는 딜레마

부끄러운 구원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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