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승천

bs5.gif ar.gif


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예수의 승천

손오공 0 1,480 2004.05.09 08:51
예수재림이란 기독인들의 처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겠다.

즉 예수가 실존 인물이었음이 증명되어야 하며

두번째로 그의 부활이 사실이었음이 실증되어야 할게고

마지막으로 예수가 승천했음이 입증되어야겠다.



오늘은 그 마지막 전제 조건인 예수의 승천 문제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예수가 승천했다는 그 장소를 한번 알아 보기로 하자.



<<그 뒤 사도들은 그 올리브라고 하는 산을 떠나 안식일에 걸어도 괜찮을 거리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다.(사도행전 1:12) >>



여기서 올리브 산은 개역판에서의 감람산과 동일 지명으로 해발 약 800 m이며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계곡 건너편에 있는 산이다.



그다음으로 예수의 승천 장면을 서술한 바이블은 아래와 같다.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다 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마가 16:19) >>

<<이렇게 축복하시면서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 가셨다. (누가 24:51) >>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는데 마침내 구름에 싸여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셨다.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 가시는 동안 그들은 하늘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때 흰 옷을 입은 사람 둘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서 (사도행전 1:9~10) >>



자 정리를 해보면

*승천장소:감람산

*목격자:예수의 제자들

*승천 후의 장소:야훼의 우편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게 없는가?

예수의 승천 장면은 틀림없이 제자들이 목격했다고 묘사되어 있다.그런데 그 제자들은 가만히 있고 그 장소에 있지도 않았던 마가와 누가만이 이 장면을 서술했을까?

(이것 한 가지만 보더라도 마태,요한 복음의 저자는 예수의 제자인 그 마태와 요한이

아니었음이 증명된다고 본다.)



더우기 꼭 자신이 본 것 처럼 일인칭 화술로 그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저자가 이런 전승을 기록할 때는

*...하늘로 올라 가셨다고 전해 지고 있다.

이렇게 인용글로 써야만 글쓰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던가?

소설이라면 관계없다. 그러나 바이블은 저자의 신에 대한 넌픽션이 아닌가?



마가는 한 술 더 뜬다.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저자 자신이 하늘에 올라 갔다가 예수가 야훼의 오른편에 앉았다는 것을 목격하고

난 뒤 그 목격담을 쓴 것 같지 않은가?



예수 승천이란 황당한 사건하나만 고찰해 보더라도 우리는 바이블이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한 그저 2000년 우매한 몇몇 사람의 신앙 고백담이라고 확신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성령 감화 운운 하면 필자도 할말이 없다.



바이블에는 인간의 이성과 오성을 거부하는 많은 신비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여러 기적에 대해 목격자의 기록은 왜 단 한 문장도 남아있지 않을까?

예수의 제자들이 무식해서라고?

아니 마태는 그의 직업이 세리인데 최소한 문맹은 아니었을게 아닌가...



그렇다.

바이블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거룩한 경전이 아니다.

몇천년 전 고대인들의 상상력과 소망이 담긴 그저 그 당시의 신앙 고백일 따름이겠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기독교와 샤마니즘(근본주의 기독인 필독) 손오공 2004.05.09 15338
554 야훼의 천지창조를 부정하는 요한문서 손오공 2005.08.05 5328
553 이미지 조작의 명수, 예수 댓글+1 손오공 2005.08.04 4336
552 매춘공화국 아! 대한민국, 간통천국 오! 한국교회 댓글+1 손오공 2005.08.02 5284
551 철없는 예수의 말장난 혹은 망언 한마디 손오공 2005.08.01 4053
550 새로운 약속(신약)은 부정 수표였다. 손오공 2005.07.30 3823
549 약속은 없었다. 오직 음모였을 뿐. 댓글+2 손오공 2005.07.29 3360
548 헌금 갈취를 위한 목사들의 음모 댓글+3 손오공 2005.07.27 3772
547 목사의 비리를 수호하는 교단 헌법 댓글+1 손오공 2005.07.26 3655
546 바울은 어떻게 회심을 했을까? 댓글+2 손오공 2005.07.24 3493
545 예수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는 여덟 가지 이유 댓글+3 손오공 2005.07.23 3698
544 예수가 지구촌에 온 진짜 목적 댓글+1 손오공 2005.07.22 3124
543 김집사의 신앙 생활과 회의 댓글+5 손오공 2005.07.19 3622
542 예수의 진짜 생일은 언제일까? 댓글+4 손오공 2005.07.19 3963
541 컬럼버스는 인류 최악의 학살자 댓글+4 손오공 2005.07.17 4164
540 언제나 알토란 같은 내용의 글만 담아내십니다 제삼자 2005.07.17 2830
539 희대의 사기꾼, 그대의 이름은 예수 손오공 2005.07.15 3260
538 축복은 조건부, 저주는 야훼의 취미생활 댓글+5 손오공 2005.07.14 3089
537 간,쓸개 다 빼놓고 오로지 복종만을 요구하는 예수의 가르침 댓글+1 손오공 2005.07.13 2995
536 천국병 환자들에게...구연순아줌마 필독 요망 댓글+8 손오공 2005.07.12 4711
535 Re:천국병 환자들에게...구원과 천당에 대한 뉴조개독의 글 .... 댓글+4 동포 2005.07.12 3138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162 명
  • 오늘 방문자 7,568 명
  • 어제 방문자 7,651 명
  • 최대 방문자 7,651 명
  • 전체 방문자 1,676,188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