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에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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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사후에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손오공 0 1,631 2004.05.09 08:51
기독교의 분열상에 대해 의문과 안타까움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음이 현실이겠다.

그러나 필자는 더욱 분열됨이 그리고 종국엔 각자 개인이 신도가 되고 동시에 혼자만의 교주가

됨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라고 주장하는 바이다.이는 타 종교도 마찬가지겠다.

사림의 외모와 생각이 일치 하지 않음과 같이 종교에 대한 사유도 각자 틀려야 자연스런 일이

아닌가 한다.



바이블은 원본이 없다.

그러나 그 원본을 필사했다는 사본은 너무나 많다.

그 사본을 번역한 번역본은 그 수가 터무니 없음 또한 사실이겠다.

게다가 같은 바이블을 가지고도 그 해석 또는 풀이는 천차만별이고...

사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런 일이라고 본다.

문제는 자기 종파 그리고 교단이 해석한 알레고리 내에 타인의 사유를 가둘려는 음모가

있음이 아닌가?



오늘은 사후구원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종파의 의견을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

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베드로전서 4:6) >>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베드로전서 3:19) >>



자 보시라...

이 귀절만 해석하면 사후에도 복음이란 것을 들을 수 있고 소위 구원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문제는 다른 번역판에는 또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는게다.



<<이리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갇혀 있는 영혼들에게도 가셔서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읍니다. >>

공동번역판에는 옥 즉 지옥에 있는 영이 아니고 갇혀있는 영혼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후구원관은 만사휴이...그 근원을 잃게 되지 않겠는가?



그렇다.

바이블은 혼자만의 바이블이 되어야 하겠다.

*지옥이 있다고 생각하던 없다고 생각하던

*영혼 부활설을 믿던 영육 부활설을 신봉하던

*천년왕국설을 믿던 예수 재림을 기다리던...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주장하던 사후구원설을 옳다고 생각하던...



그대 홀로 믿어라는 이야기가 되겠다.

타인에게 그대의 그 아집을 강요하지 말라는 말이 되겠다.



안타까운 것은 그 어떤 집단이 교묘하게 풀이한 바이블 한귀절을 성령의 감화 운운 하면서 사기 치는 것을

깨닫지 못하여 몸바치고 시간 허비하고 물질 헌납하는 우매한 민초가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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