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그리고 예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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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요한계시록 그리고 예언에 대해

손오공 0 1,489 2004.05.09 08:51
인간에겐 누구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아울러 불안감이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

이 불안감의 정체는 결국은 죽음과 연결되어 있겠고

현실에 대한 거부감이 클수록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점철되겠다.



이러한 인간의 약점을 이용하여 무수한 예언서가 남발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정감록,격암유록 그리고 최근의 송하비결 등이 있으며

바이블도 에언서로 분류되는 경전이 몇몇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등이 대표적 구약에서의

예언서라 하겠으며

신약에서는 유일하게 《요한계시록》만이 예언서로 분류되고 있다.



고대 이래로 수많은 예언가가 있었다지만

어쩌다 실수로 예언이 맞았다는 요행이외에

지속적인 예언 이행이 된 사례가 단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최근의 예로 노스트라다무스 역시 얼마나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던가.



예언이 진실성을 획득하려면

지속적으로 그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증명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떤 것은 맞고 어떤 것은 틀리고...아니면 기다려야 되고...

이래서야 조작이란 혹은 우연이란 오명에서 벗어 날 수 없지 않겠는가.



기독교의 예언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예수재림의 약속

이 사기에 대해서는 바이블 자체가 재림하지 않을 것이라고(물론 대부분의 기독인들은 그때 만을 모르나 이루어질 것이라는 허황된 욕심에 사로잡혀 있겠으나) 하였으니 논외로 하고



*요한계시록의 수많은 예언

사실 일반 목사들은 이 경전을 인용하길 꺼려한다.

오히려 요한계시록을 완전히 풀었다고 미혹하는 소위 사이비 이단들은

가장 신성시하는게 이 계시록이란 경전의 정체가 되겠는데



차라리 이 요한게시록이란 괴상한 헛소리 모음집을 그대들의 경전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한다.



아니면 개신교 내에서도

666 그리고 144,000 이란 숫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던가...



예언이란

다시금 부언하면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만약 하루후 즉 내일만의 일이라도 착오없이 예언이 가능한 자가 있다면

그가 차라리 神이 아니겠는가?

물론 증시,경마장,스포츠..등등의 결과는 그 예언자의 권능에 의해

의미가 없을 터이고...



한가지더

설령 요한 계시록의 예언이 누군가의 풀이대로 이루어진다하자(어떤이는

2040년이 물병자리가 시작되므로 그 때가 인류 종말의 시기라고 주장하고

어떤 사기꾼은 자기들 신도 수가 144,000명이 되면 새하늘 새땅이 열린다

고 ....)

그렇다고 가정해 줘도 오늘 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미 작고한 선인들에겐 그 예언이 전혀 의미가 없지 않은가...



예언을 미끼로 민중들을 현혹하는 사기꾼들이여

(아니 본인 그 자신이 진실로 믿고 있다면 정신병자가 되겠지만)

그대가 진정 예언을 실행하는 능력이 있다면

먼 훗날 말고 내일

과천 경마장에서 어떤 말이 선착할 것인지 맞춰보고

이번 월드시리즈는 양키스가 이길 것인지 플로리다가 이길 것인지도

예언하고

현대와 SK의 결과도 공표하시라.



지구멸망...인류의 종말...

이런 거창한 것만 예언하지 마시고

쬐끄만 것 부터 적중시키는 연습을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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