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광신자(베드로후서 기자)의 종말론

bs5.gif ar.gif


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어느 광신자(베드로후서 기자)의 종말론

손오공 0 1,637 2004.05.09 08:51





베드로 후서를 보면 정말 무시 무시한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갑자기 올 것입니다.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벧후 3:10) >>


소위 종말의 그 때가 오면 우주란 공간이 모두 타버려 없어지고
땅 즉 지구 자체가 없어진다는 공갈 협박을 기록한 장면이 되겠다.
기록자는 이 협박을 무려 세번이나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은 하느님을 배반하는 자들이 멸망당할 심판의 날까지만 보존되었다가 불에 타 버리고 말 것입니다. (벧후 3:7) >>
<<그 날이 오면 하늘은 불타 없어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 (벧후 3:12) >>


게다가 이러한 끔직한 종말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기원하라고 부추긴다.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벧후 3:12) >>


그 다음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생긴다는 말인데....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벧후 3:13) >>


정말 광신자의 열망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어쨋던 종말의 그날 야훼가 창조한 그 모든 것이 없어진다는 주장인데
주지하는 바 야훼는 천지창조 시 여섯 날을 고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것을 모두 소멸 시킬 때는 며칠 걸릴까?....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신천지는 며칠 만에 만들까?...그것도 정말 궁금하다.
*6,000년 동안 다른 창조는 한번도 안했으니 창조하는 방법은 잊어버리지는 않았을까?....정말 정말궁금하다.
*혹시 파괴하고 난 뒤 창조하는 방법을 잊어버려 애타게 신천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진짜 진짜 궁금하다.


 


사족 하나:새하늘 새 땅 즉 소위 신천지라는 용어는 이사야 65장과 66장 그리고 계시록 21장에 나오는데 이사야 서에 얘기하는 것과 계시록 그리고 베드로 후서에서 얘기하는 것은 개념도 다르고 그 내용도 전혀 다르다.그러나 제대로 바이블을 이해 못하는 우민들을 사기쳐 먹는 집단이 아직도 건재하니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휴거 소동도 마찬 가지지만 바이블에 몇 마디 요상한 낱말만 나오면 그것을 이리저리 각색 윤색해 사기 공갈쳐먹는 무리들이 있으니 아무리 종교라하지만 죄다 사기죄로 쳐 넣을 수 없는지....



아뭏튼 바이블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그 엄청난 오해에서 벗어나길 모든 기독인들에게 간구한다.


 


 사족 둘:16절에 보면 바울에 대해 몇 가지 언급을 하고 있다.


<<바울로는 어느 편지에서나 이런 말을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더러 있어서 무식하고 마음이 들떠 있는 사람들이 성서의 다른 부분들을 곡해하듯이 그것을 곡해함으로써 스스로 파멸을 불러 들이고 있읍니다 >>


*그러나 바울의 종말론은 상기 종말론과 엄청나게 다르며


*바울의 글은 어렵다고 은근히 시비를 거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 너무나 다른 바울의 종말론 손오공 2004.05.09 1455
233 예수는 과연 천국에 대해 알고 있았을까? 손오공 2004.05.09 1481
232 예수 믿지 않아도 지옥에는 가지 않습니다. 손오공 2004.05.09 1483
231 계시록은 사기꾼의 장난글인가 아니면 정신병자의 고백록인가 손오공 2004.05.09 1355
230 귀신에 대하여...그리고 해리성정체장애 손오공 2004.05.09 1484
229 사후에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손오공 2004.05.09 1620
228 요한계시록 그리고 예언에 대해 손오공 2004.05.09 1489
227 세째하늘에 대하여...바울은 해명을 해야만한다. 손오공 2004.05.09 1522
열람중 어느 광신자(베드로후서 기자)의 종말론 손오공 2004.05.09 1638
225 영혼불멸이냐 소멸이냐?....지옥 심판 그리고 영원한 고통은 없다. 손오공 2004.05.09 1275
224 신은 사후세계에 대해 간섭을 하지 말 것.... 손오공 2004.05.09 1399
223 제2부 바이블의 오류 및 재해석 손오공 2004.05.09 1195
222 (1)바이블 일반 손오공 2004.05.09 1291
221 베스트셀러라....사기만하고 읽지도 않는 책도 베스트셀러인가? 손오공 2004.05.09 1523
220 바이블의 저자는 과연 누구일까? 손오공 2004.05.09 1601
219 바이블의 원본이 없음에 오히려 안도하는 기독교 손오공 2004.05.09 1481
218 바이블의 쓰여진 순서(신약)...바이블은 머리로 읽어야 한다. 손오공 2004.05.09 1511
217 바이블을 읽는 방법 손오공 2004.05.09 1512
216 바이블을 읽는 방법...바리새인은 왜 도망을 갔나? 손오공 2004.05.09 1797
215 개역한글판이 왜 쓰레기인지를 증명하는 한 예문. 손오공 2004.05.09 1587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13 명
  • 오늘 방문자 4,266 명
  • 어제 방문자 5,217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83,768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