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을 읽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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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바이블을 읽는 방법

손오공 0 1,512 2004.05.09 08:43
바이블은 바이블로 해석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있다.

즉 바이블의 모든 귀절은 그 짝이 있다고 믿는 무리가 되겠다.



과연 그러한가?



우선 그들이 근거로 증거하는 이사야 34:16절을 살펴 보기로 하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개역한글) >>



문제의 이 귀절을 인용하며 바이블은 무오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모든 성경은 그 짝이 있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은가?.

믿음이란 사람을 얼마나 초라하게 만드는 지 그 단적인 예라 아니할 수 없다.



하나하나 살펴 보기로 하자.



첫째:우선 이 문장에서 [이것들이]이 가리키는 것은 무엇인가?



결론을 말하자면 [이것들이]의 지시대명사 이것은 성경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올빼미,부엉이 등 들짐승을 가리킨다.전후의 문장을 잘 살펴 보면 필자의 견해에

무리가 없음을 알게 될게다.

얼마나 아이러니 한가? 들짐승의 짝이 있다는 문자의 뜻을 성경의 모든 귀절의 짝이

있다고 가르치는 자나 그 것을 믿는 자들이나...

올빼미,부엉이 등이 졸지에 성경으로 변신했다는 말이 되겠다.



둘째:다른 바이블과 비교해 보면...그 뜻이 좀더 명확해 짐을 알 수 있다.



<<야훼의 기록을 찾아 내어 읽어 보아라. 이런 모든 짐승들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으리라. 그것들은 직접 야훼의 입에서 떨어진 분부를 받아 그의 입김으로 몰려 온 것들이다. (공동번역) >>



<<주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아라. 이 짐승들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겠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주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되라고 명하셨고 주의 영이 친히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표준번역) >>



이제 이해가 되시는가?

쓰레기 같은 개역한글판의 어지러운 문장을 어떻게 곡해하고 그것을 이용하고 있는지



셋째:추가로 다른 증거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개역한글판이라도 성경을 [이것들] 등으로 비하하여 표현한 적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렇지 아니한가?..감히 성경을 이것들..저것들...그렇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 바이블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우선 개역한글판 바이블을 쓰레기 통에 버리던가 아니면 참고 정도로 하시라

*공동번역을 권한다

*바이블도 사람이 기록한 것...부담없이 그리고 의심도 해가며 읽어야 하겠다

*바이블 각권은 저자도 다르고 기록된 시대도 다르므로 전체의 일관성이 없음을

일단 인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문장 표현법을 알아야 겠다...직유법,은유법,비유법 그리고 풍자 등



신학을 전공으로 하지 않는 이상 이 정도의 준비만 되어 있으면 바이블을 읽는데

그리 무리가 없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블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둥 성령의 감화를 받은 사람만이 해석 혹은 풀이를 할 수 있다는 등...소위 혹세무민하는 자들의 궤변을 절대로

받아 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귀찮으면

바이블을 그냥 외면하시라

바이블 보다 더 교훈적이며 생명의 양식이 되는 책은 너무나 흔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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