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을 읽는 방법

bs5.gif ar.gif


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바이블을 읽는 방법

손오공 0 1,539 2004.05.09 08:43
바이블은 바이블로 해석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있다.

즉 바이블의 모든 귀절은 그 짝이 있다고 믿는 무리가 되겠다.



과연 그러한가?



우선 그들이 근거로 증거하는 이사야 34:16절을 살펴 보기로 하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개역한글) >>



문제의 이 귀절을 인용하며 바이블은 무오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모든 성경은 그 짝이 있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은가?.

믿음이란 사람을 얼마나 초라하게 만드는 지 그 단적인 예라 아니할 수 없다.



하나하나 살펴 보기로 하자.



첫째:우선 이 문장에서 [이것들이]이 가리키는 것은 무엇인가?



결론을 말하자면 [이것들이]의 지시대명사 이것은 성경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올빼미,부엉이 등 들짐승을 가리킨다.전후의 문장을 잘 살펴 보면 필자의 견해에

무리가 없음을 알게 될게다.

얼마나 아이러니 한가? 들짐승의 짝이 있다는 문자의 뜻을 성경의 모든 귀절의 짝이

있다고 가르치는 자나 그 것을 믿는 자들이나...

올빼미,부엉이 등이 졸지에 성경으로 변신했다는 말이 되겠다.



둘째:다른 바이블과 비교해 보면...그 뜻이 좀더 명확해 짐을 알 수 있다.



<<야훼의 기록을 찾아 내어 읽어 보아라. 이런 모든 짐승들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으리라. 그것들은 직접 야훼의 입에서 떨어진 분부를 받아 그의 입김으로 몰려 온 것들이다. (공동번역) >>



<<주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아라. 이 짐승들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겠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주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되라고 명하셨고 주의 영이 친히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표준번역) >>



이제 이해가 되시는가?

쓰레기 같은 개역한글판의 어지러운 문장을 어떻게 곡해하고 그것을 이용하고 있는지



셋째:추가로 다른 증거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개역한글판이라도 성경을 [이것들] 등으로 비하하여 표현한 적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렇지 아니한가?..감히 성경을 이것들..저것들...그렇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 바이블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우선 개역한글판 바이블을 쓰레기 통에 버리던가 아니면 참고 정도로 하시라

*공동번역을 권한다

*바이블도 사람이 기록한 것...부담없이 그리고 의심도 해가며 읽어야 하겠다

*바이블 각권은 저자도 다르고 기록된 시대도 다르므로 전체의 일관성이 없음을

일단 인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문장 표현법을 알아야 겠다...직유법,은유법,비유법 그리고 풍자 등



신학을 전공으로 하지 않는 이상 이 정도의 준비만 되어 있으면 바이블을 읽는데

그리 무리가 없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블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둥 성령의 감화를 받은 사람만이 해석 혹은 풀이를 할 수 있다는 등...소위 혹세무민하는 자들의 궤변을 절대로

받아 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귀찮으면

바이블을 그냥 외면하시라

바이블 보다 더 교훈적이며 생명의 양식이 되는 책은 너무나 흔하지 아니한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기독교와 샤마니즘(근본주의 기독인 필독) 손오공 2004.05.09 15408
554 야훼의 천지창조를 부정하는 요한문서 손오공 2005.08.05 5334
553 이미지 조작의 명수, 예수 댓글+1 손오공 2005.08.04 4342
552 매춘공화국 아! 대한민국, 간통천국 오! 한국교회 댓글+1 손오공 2005.08.02 5290
551 철없는 예수의 말장난 혹은 망언 한마디 손오공 2005.08.01 4058
550 새로운 약속(신약)은 부정 수표였다. 손오공 2005.07.30 3827
549 약속은 없었다. 오직 음모였을 뿐. 댓글+2 손오공 2005.07.29 3363
548 헌금 갈취를 위한 목사들의 음모 댓글+3 손오공 2005.07.27 3775
547 목사의 비리를 수호하는 교단 헌법 댓글+1 손오공 2005.07.26 3659
546 바울은 어떻게 회심을 했을까? 댓글+2 손오공 2005.07.24 3496
545 예수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는 여덟 가지 이유 댓글+3 손오공 2005.07.23 3704
544 예수가 지구촌에 온 진짜 목적 댓글+1 손오공 2005.07.22 3128
543 김집사의 신앙 생활과 회의 댓글+5 손오공 2005.07.19 3627
542 예수의 진짜 생일은 언제일까? 댓글+4 손오공 2005.07.19 3967
541 컬럼버스는 인류 최악의 학살자 댓글+4 손오공 2005.07.17 4169
540 언제나 알토란 같은 내용의 글만 담아내십니다 제삼자 2005.07.17 2833
539 희대의 사기꾼, 그대의 이름은 예수 손오공 2005.07.15 3263
538 축복은 조건부, 저주는 야훼의 취미생활 댓글+5 손오공 2005.07.14 3092
537 간,쓸개 다 빼놓고 오로지 복종만을 요구하는 예수의 가르침 댓글+1 손오공 2005.07.13 2998
536 천국병 환자들에게...구연순아줌마 필독 요망 댓글+8 손오공 2005.07.12 4716
535 Re:천국병 환자들에게...구원과 천당에 대한 뉴조개독의 글 .... 댓글+4 동포 2005.07.12 3141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33 명
  • 오늘 방문자 3,350 명
  • 어제 방문자 7,815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695,297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