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 후예와 두번째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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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카인의 후예와 두번째 여인

손오공 0 1,567 2004.05.09 08:39
바이블에 묘사된 두번째 여인은 이름이 없다.

그저 카인의 처로만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에녹의 어미로만 그려져있는데 여기서 이 두번째 여인의 정체성에 대해 조금 더 살펴 보기로 하자.



이 여인은 누구일까?

일단 두가지로 해석되겠다.

*아담과 하와가 낳은 즉 카인의 누이 동생

*혹은 그 누이 동생과 아담이 관계하여 낳은 조카



바이블은 여성에 대해 대체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카인의 누이는 이렇게 해석해도 별 무리는 없다고 본다.그러나



<<오늘 이 땅에서 저를 아주 쫓아내시니, 저는 이제 하느님을 뵙지 못하고 세상을 떠돌아 다니게 되었읍니다.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못하도록 하여 주마. 카인을 죽이는 사람에게는 내가 일곱 갑절로 벌을 내리리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야훼께서는 누가 카인을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그에게 표를 찍어 주셨다 (창 4:14,15) >>



상기 귀절을 보면 역시 야훼가 제조해낸 아담과 야훼 외의 종족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직접적인 증명을 피할 수 없다고 보여 진다.

즉 카인의 처는 유대 민족이 아닌 이방 여인으로 보는 게 아무래도 합리적 해석이라고 보여진다.

물론 아직까지는 민족 개념이 성립되기 전의 일이라고 기독인들은 강변하겠지만....

다르게 표현 하면 유대인의 상상력을 벗어난 인종 개념,이렇게 해석해도 되겠고.



어쨋던 이 두번째 여인은 카인의 후예를 생산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 그러면 카인의 후예들의 직업을 정리해 보기로 하자.



1)야발은 장막에서 살며 양을 치는 목자들의 조상이 되었고

2)그의 아우 유발은 거문고를 뜯고 퉁소를 부는 악사의 조상이 되었으며

3)실라가 낳은 두발카인은 구리와 쇠를 다루는 대장장이가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직업을 가진 카인의 후예들이 먼 후일 노아의 홍수 때 모두 전멸되어 버린다는 데 있다.부언하면 목자,악사 그리고 대장장이의 조상은 없다가 정답이 되겠다.



바이블에 묘사된 두번째 여인은

이름도 없고

먼 후일 자손 마저 야훼에게 몰살당한 불운의 여인이라고 보면 틀림없겠다.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 두번째 이름없는 여인으로 인해 인류에게 문화가 전달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되겠다.즉 카인이 에덴의 동쪽(놋)으로 이주함으로서 타 종족의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문명을 받아들였다고 해석하면 별 무리가 없다고 본다.



하와는 인류에게 생각하는 힘을 선물했다고 보면

카인의 처 두번째 여인은 문명을 전달하는 계기였다고 보면 되겠다.



기본적으로 야훼는 인류가 지혜를 가지기도 원하지 않았고

문명의 발전 역시 원하지 않는 인류의 적신이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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