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인구 조사....정말 황당한 야훼의 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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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다윗의 인구 조사....정말 황당한 야훼의 심술

손오공 0 1,349 2004.05.09 08:32
사무엘 하 마지막 장인 24장에 보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사건이 서술되어 있다.



<<야훼께서 다시 이스라엘에 진노를 내리실 일이 있어 다윗에게 이스라엘과 유다의 병적을 조사할 마음을 품게 하셨다. >>



일단 이 글을 보면 아래의 사건은 오로지 야훼의 계획이나 심술이지 다윗의 자의지에 의한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지 않은가?

그런데 하여튼 다윗은 문제의 그 인구조사란 것을 실시할려고 마음을 먹고 심복 요압에게 명을 내린다.



그러나 요압은 강력히 그 부당함을 간언한다.



<<임금님의 하느님 야훼께서 민병의 수를 지금보다 백 배나 늘리시어 임금님께서 친히 눈으로 보게 되셨으면 합니다마는,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즐겨 하시렵니까?>>



표현이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야훼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한다 뭐 대강 그런 뜻인 것같다.그러나 다윗은 인구 조사를 감행할 것을 명하고 구개월 이십일에 걸쳐 조사를 끝내게 되었다 한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것은 조사 종료 후 돌변하는 다윗의 태도가 되겠다.



<<제가 이런 못할 일을 해서 큰 죄를 지었읍니다. 저는 참으로 어리석었읍니다. 야훼여, 이 종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인구 조사한다는 게 무슨 그리 큰 죄인지?

*소위 교만의 죄라고 치자 그래도 그 원인 제공은 야훼가 하지 않았던가?

*일단 다윗은 회개를 했다 한다.



그런데 그 다음 사건 전개가 너무나 황당하지 않은가?



선지자 갓(가드)이 그 이튿날 야훼의 말씀을 전한다.한번 보시라.



<<임금님의 영토 안에 삼 년 동안 기근이 들든가, 임금님께서 원수들에게 석 달 동안 쫓겨 다니시든가, 임금님의 영토 안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돌든가 할 것입니다. 그러니 잘 생각하셔서 결정을 내리십시오. 저를 보내신 분께 무엇이라고 대답해 올려야겠읍니까?>>



*삼년 간의 기근

*석달 동안의 적의 내침

*삼일 간의 전염병



다윗은 고민 끝에 세번 째 재앙을 선택했다 한다.

그리고 야훼는 애꿎은 백성 칠만명을 몰살 시키고....



다시 정리를 해 보자.



첫째:이스라엘에 진노를 내릴 일이 있다고 판단했으면 그 이유를 말해주던가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한 재앙을 내릴 것이지



둘째:인구조사가 죽을 죄라고 쳐도 그렇지 그것을 해야 되겟다는 맘은 야훼가 품게 하지 않았던가?



셋째:야훼는 신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그 다음의 죄는 당연히 다윗이 책임져야 하지 왜 애꿎은 백성들을 몰살시키는 재앙을 내렸을까?



야훼는 질투하는 신이고 분노의 신이라 한다.

이것은 인격신의 한계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소위 그 분노라던가 질투 등의 감정을 표출할 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진데

야훼의 행위를 보면 도저히 정상적인 사고관을 가진 신이라고는 볼 수 없게 묘사되어 있다.



기독인들이여!

이러한 행패가 소위 야훼의 뜻이던가?

그대의 답변이 정말 궁금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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