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 삼손 그리고 사사 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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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나실인 삼손 그리고 사사 삼손

손오공 0 1,479 2004.05.09 08:31





나실인이라함은 봉사를 목적으로 헌신·봉헌한 남녀 이스라엘인이라고 한다.
나실인에는 임시적인 것과 종신적인 것 두 종류가 있는데 임시적인 것은 일정기간 누구나 될 수 있었고 그 서약기간은 30일부터 평생동안 임의로 정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민수기 6장)


그리고 나실인에게는 세가지 기본 규약이 있는 바 첫째 독주와 포도주와 포도 소산물을 멀리 할 것,둘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 것,셋째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 등이라한다.


 


그러면 사사란 어떠한 직분이던가? 주지하는 바 사사란 이스라엘의 왕정 이전 예언자와 제사장과 군통솔자의 사명을 겸임하는 신정일치 시대의 직분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나실인이 금욕과 평화를 상징한다고 보면 사사는 전쟁과 권력을 상징하는 직분이라고 보면 되겠다.


 


바이블에 실제적으로 나실인으로 명명된 사람은 삼손과 사무엘 뿐이며 누가복음을 보면 세례요한 정도가 나실인으로 추증된다.문제는 두 사람의 나실인이 모두 사사 직분을 겸임했다는 사실이다.
전쟁을 수행해야할 사사가 나실인으로서 삶을 어떻게 병행할 수 있었겠는가?


야훼가 얼마나 어이없고 모순투성이 신인지 증명되는 한 예가 아닌가한다.


 


구약 사사기서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사사인 삼손에 대해 몇가지 알아 보기로 하자.
삼손과 드릴라란 영화로 유명해진 삼손에 대해 우리는 몇가지 오해를 하고 있는 데 그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 증거하고자 한다.


 


첫째:삼손은 유난히 여자에 대해 약했다.그리고 관대했다.
*바이블에는 그가 세사람의 여인을 경험하는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묘한 것은 이 세 여인 모두 블레셋 사람이란 사실이다.
*첫번째 부인이 그를 농락했음에도 그는 여인에게는 화를 내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의 농작물을 불태우는 소심한 모습을 보여 준다.
*드릴라에겐 더욱 관대하다.세번의 살인 미수 그리고 결국은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지만 그녀에게 원망 한 마디 하지 않는다.


 


둘째:여자에겐 관대했으나 블레셋 사람에겐 말 그대로 포악했다.
*결혼 식장에선 자기만 알 수 있는 문제를 수수께끼란 포장으로 하객들을 농락했다.(사자와 꿀 삽화)
*신부의 간계로 수수께끼를 하객들이 맞추게되자 아무 관계도 없는 아스클론 사람을 삽십명이나 죽이는 횡포를 부린다.
*처가 일족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목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대량 학살한다.
*유다 일족의 간청을 들어 주는 척 하면서 실제적으로 블래셋 사람 앞에 가자 당나귀 턱뼈로 천명의 블레셋 사람을 대량 학살한다.(그런 능력이 있으면 무엇 때문에 에탐 동굴에 숨었는지 모르겠다)
*드릴라의 배신으로 장님이 되었고 그후 능력이 회복되었을 때 그 화풀이로 자살을 택하면서 함께 블레셋인을 대량 학살한다.그 신전 부근에는 어린애와 여자도 틀림없이 있었을 터인데....


 


셋째:그는 유다인으로서 그리고 사사로서 최소한의 의무도 다하지 못했다.
*삼손이 어떻게 해서 사사란 중대한 직분을 맡았는지는 바이블에 기록된 바 없는 데
*어쨋던 그는 예언 한마디 한 바 없으며
*유대 민족을 위해 기도 한 번 하지 않았으며
*민족을 위한 명분으로 블레셋 사람에게 저항 한 번 하지 않았다.
*그가 블레셋 사람을 죽인 행위는 명분이 없는 그저 학살이었을 뿐이었다.
*20년 동안 그가 사사 직을 유지할 수 있었음은 오로지 그의 광포한 힘 때문이었을거라고 추증된다.


 


결론적으로 야훼는
오입쟁이 그리고 흉폭한 살인마에게 사사란 직분을 주었으며 나실인이란 지키지도 못 할 명분까지 주었으니 그 책임감을 통감했어야 한다고 추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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