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사도행전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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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사도행전]사도행전에 대한 의문

손오공 0 1,313 2004.05.09 08:09
예수는 열두명의 제자를 거두었다한다.

그중 한명인 유다는 예수를 배반한 죄로 저주를 받아 예수 사후에는

등장할 수가 없겠고 나머지 열한 제자와 그외의 조연...

이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이 사도행전이라 하는데 신약 유일의 역사서라고들 한다.

저자는 누가복음을 서술한 바울의 제자 누가라고 하는게 보편적 기독인

들의 의심없는 믿음이 되겠고..



과연 그러한가.



본인은 우선 몇가지 의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번째로 사도행전은 과연 누가의 저작품인가 하는 의문이다.



우선 한사람의 작품으로 보기엔 같은 사건에 대해 서술한 내용이 너무나틀리게 나온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함께 바이블을 살펴 보자.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도 그 음성은 들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벙벙해서 서 있기만 하였다. (행 9:7)>>



<<그 때 나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 빛은 보았지만 나에게 말씀하신 분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읍니다. (행 22:9)>>



사울이 바울로 변신케 되는 계기 즉 사울이 눈이멀게 되는 다메섹 노상의

그 중요한 사건을 기록한 내용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성령의 감화 운운을 떠나 동일인이 같은 사건 내용을 어떻게 이리

다르게 기술할 수 있겠는가?

판단은 이글을 읽는 분들의 몫이 되겠다.



다음으로 서술 문체의 일관성이 없다

즉 사도행전의 처음엔 그리고 대부분 일인칭으로 서술되고 있는데,



<<이 책을 데오필로님께 드린다. 나는 먼젓번 책에서 예수의 모든 행적과 가르치심을 다 기록하였다.(행 1:1)>>



<<육지에 무사히 오른 우리는 그 곳이 멜리데라는 섬인 것을 알았다.

(행 28:1)>>



여기서 나(I)와 우리(We)는 별 무리가 없다.

그러나 KJV를 보시라.



<<The former treatise have I made, O Theophilus, of all that Jesus began both to do and teach, >>



<<And when they were escaped, then they knew that the island was called Melita.>>



일인칭에서 갑자기 삼인칭으로 바뀌고 있지 않는가

이러한 곳은 16장 27장 등에서 발견된다.



만약 그대가 어떤 책을 저작할 때 화법을 이렇게 수시로 바꾸겠는가.

더우기 한글 바이블은 They를 교묘하게 We로 번역하는 교묘함도 보여주고



이점 역시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겠다.





두번째는 열두 사도 중 몇몇을 빼곤 나머지는 유령인가하는 의문이 되겟다.



보편적으로 전기를 쓴다 함은 그 대상되는 인물의 출생,가족관계,직업,

업적 그리고 죽음...대개 이 정도를 서술함이 상식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 사도행전 아니 신약 전체를 보아도 사도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도 없다.

그들 죽음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인가

아니면 그들 죽음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인가.



더우기 베드로와 바울외에는 거의 모든 사도들이 유령이 아닌가 할 정도로 도대체 말이 없다...

추첨으로 뽑힌 유다의 대타..맛디아 역시 끝까지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무대 뒤로 사라진다.





세번째로 예수의 수제자라 할 수 있는 베드로의 정체성이다.

3년간 따라 다니면서 예수의 여러 이적,설교,부활 등을 체험한 베드로

게다가 예수를 부인하는 그 큰 죄도 용서받았던 베드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행동으로 일관한다.



베드로는 당연히 예수가 누구인지 증거를 하여야할 책무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우리 주 예수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

*산상설교 등 근사한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 주셨다

*오병이어등 많은 기적을 보여 주셨다

*벙어리를 말하게 하고 죽은자를 살리게 하셨다

*반항하지 않고 의연하게 돌아 가셨다

*세번 이나 부인한 나를 용서 하셨다....



등등 당연히 고백하고 증거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다.



무엇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저주를 내려 죽게한 그 광오함!



사도행전에 서술된 베드로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복음서에 나타난 그 베드로가 아니라는 게 본인의 관점이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몇가지 의문점에 대해 기록해 봤는데

여러분들은 바이블을 읽을 때 이런 여러가지 의문이 들 지 않으신가..



성경은 성령의 역사로 씌어진 것이니 설령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다

해도 언젠가 성령의 도움이 있으면 그 깊은 뜻이 모두 풀어 질 것이라고

그렇게 체념해 버리고 계시는가.



아니면 소위 비유풀이라 하여

광신자 양성소의 그 교묘한 말장난에 동조들 하고 계신가...



우리 같이 의심하고 생각하기를 강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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