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맛디아...웃기는 예수제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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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제비뽑기 맛디아...웃기는 예수제자 선택

손오공 0 1,399 2004.05.09 08:09
기독교는 수비학의 그늘을 결코 벗어 날 수 없는 종교라고 인식된다.

창세기 천지창조 설화 부터 시작된 숫자얘기는 이스라엘의 열두지파

그리고 예수의 열두제자...마지막으로 요한 계시록의 666...144,000에 이르기 까지.



그들은 유달리 숫자가 던져 주는 미신에 집착한다.

이 근본원인을 제공해 주는 수비학에 대해서는 차후 논하기로 하고

오늘은 예수의 열두 제자에 대해 얘기를 하고자 한다.



과연 그대는 예수가 친히 정했다는 그 12사도의 이름을 다 기억하시는가?

그 열두제자의 행적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신가?



바이블 꽤나 읽었다고 자부하는 기독인들도 12사도의 정확한 이름과 그들의 역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가 아마 정답일게다.

바이블 자체가 열두 제자 개개인의 신상이라던가 그들의 행적 등에 자세히 기록한 바가 없는데 무슨 수로 자세히 알 수 있겠는가...



그렇다.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열두 제자 개개인의 능력이나 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12라는 숫자의 상징만이 오직 필요했던 게 아닌가 한다.



참고로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을 불러 보자.



1. 시몬베드로 2. 안드레 3. 야고보 4. 요한 5. 빌립 6. 마태 7. 시몬 8. 도마

9. 나다니엘(바르톨로메오) 10. 유다 다대오 11. 작은 야고보 12. 가롯 유다



어느 정도 역활을 하고 있는 베드로,요한,도마,가롯유다

그리고 직업의 특이성으로 인해 기억되고 있는 마태와 시몬...



사실상 예수교의 가장 근본적인 도그마를 제공해 주는 신약 27권 중 그들 중 어느

누구도 그 경전의 저자가 없었다는 사실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예수 역시 말로 설교만 했지 자기의 신념을 손수 기록한 것은 한 귀절 조차 없다

*열둘이나 된다는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예수의 행적이나 혹은 그들의 신념 그리고

실천상황 등에 대해 기록한 바가 전혀 없다.





사도행전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 사전 그리고 사후에도

예수를 따르는 무리는 꽤 많았던 것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런데 왜 사도는 꼭 열두명 이라야 할까?

별로 활약도 없는 사도들이 태반인데...유다의 배신이후 결원되었다는 나머지 한

자리를 기필코 충원해야만 했는가?

좋다.숫자의 상징하는 미신 때문이라고 일단 이해를 해주자.



그런데 그런데

정말 웃기는게 그 선출 방법이다.

아무리 무식한 고대 유대인이라고 하더라도...그 당시 로마의 선진 문화가 이미 깊숙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던 팔레스타인 지방이 아니었던가...

제비뽑기라니...



본문을 다시 한 번 보자.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 오시는 동안,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 중에서 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불어 주 예수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읍니다."

그들은 바르사빠라고도 하고 유스도라고도 하는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천거한 다음 이렇게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 주님께서 이 두 사람 중 누구를 뽑으셨는지 알려 주십시오.

유다는 사도직을 버리고 제 갈 곳으로 갔읍니다. 그 직분을 누구에게 맡기시렵니까?"

그리고 나서 제비를 뽑았더니 마티아가 뽑혀서 열 한 사도와 같이 사도직을 맡게 되었다. (사도행전 1:21~26) >>



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뽑힌 맛디아 역시 사도행전에서 그 거룩한 열두 사도의

일원이 되는 영광을 누린 후 단 한마디 말도 한 적 없고 기록 한 줄 남기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이 존재하였기에 그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었고

공자의 가르침 역시 맹자라는 걸출한 제자가 있었기에 그 존재가 더욱 튼튼해 질

수 있었지 않았던가...



예수가 제자를 선택함에 좀더 신중했다면

후일 맛디아 같은 광대가 탄생하지도 않았을 거라는게 필자의 견해요 아쉬움이다.

그렇다. 모든 것은 예수의 원죄라 아니 할 수 없겠다.



보시라.

결국은 예수와 일면식도 없는 바울이라는 율법학자에게 모든 영광을 다 뺏겨 버리지

않았던가...

기록된바 없지만 바울은 얼마나 비웃었을까?

무식한 넘들....제비뽑기라니...



결국 결론은 예수의 실존과 열두 제자의 실존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

그 근거를 바이블은 제공해 주고 있다고 확인된다 하겠다.



{추신:죄송합니다.

필자가 배울 기회를 제거당한 사람들을 비웃고자 함은 절대 오해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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