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라는 비극적인 직업 그리고 그 서글픈 변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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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목사라는 비극적인 직업 그리고 그 서글픈 변명들.

손오공 0 1,445 2004.05.09 07:58
목사란 직업은 어떤 일을하는가? 아래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한다.



▶ 교회의 사무회의를 주관하며

▶ 교회의 재정을 감독하고

▶ 주일학교와 다른 성경공부반의 교재를 준비하며

▶ 병으로 거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방문하며

▶ 젊은이와 함께 일하며

▶ 결혼식과 장례식을 주례하며

▶ 교회의 규칙을 집행하며

▶ 상담하며

▶ 일주일에 3번 정도 설교하는 많은 일이 있다.



그리고 그 직업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



▶ 목사는 설교자이다.

▶ 목사는 기도의 사람이다.

▶ 목사는 영적인 승리자다.

▶ 목사는 선생이다.

▶ 목사는 학생이다.

▶ 목사는 교회의 감독자이다.

▶ 목사는 교회의 권위하에 규칙들을 잘 집행해야 한다.



교회는 목사에 대한 대접을 어떻게 해야하나?



▶ 교회는 목사에 대한 지도력에 순종해야 한다.

▶ 교회는 목사에게 생활비를 지불해야 한다.

▶ 교회는 목사의 육체적 , 물질적 필요에 주의하여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 교회는 목사를 사랑하고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대개 이정도가 목사란 직업의 개요가 되겠는데 이 직업은 그 첫출발 부터 거짓말을 해야만하는 비굴한 직업이 되겠다.주지하는 바 목사들은 오직 성경만을 외쳐야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카톨릭 성직자들은 교부의 가르침이나 그외 전승 등을 인용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지만 목사들은 무조건 바이블을 인용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목사란 제도는 바이블에 없는 제도이지만 오랫 동안의 관행이니 이해좀 해주시라

그리고 자식들 키우고 먹고 살려면 돈이 필요하니 사례비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다....아마 목사들은 이렇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을지 모르겠다.그러나 그들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목사제도의 당위성을 위해 에베소서 4장11절을 인용하고 그다음에 사례비에 대해서도 디모데전서 5장 18절을 들먹이며 바이블에 합당한 직분임을 변명하고자 한다.



과연 그러한가?



우선 사례비와 목사에 대한 예우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



<<하느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일러 준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를 살펴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히 13 :7) >>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따르고 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그들은 쉬지 않고 여러분의 영혼을 돌보아 주고 있읍니다. 그리고 그들은 장차 하느님께 자기가 한 일을 낱낱이 아뢰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괴로움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일이 여러분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히 13:17) >>



*여기서 지도자를 목사나 감독 혹은 장로로 해석하는 것은 그대의 자유가 되겠다.



<<성서에 "타작 마당에서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또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라고 하지 않았읍니까? (딤전 5:18) >>



*상기 귀절을 가지고 목사들이 사례비를 받아야한다고 의기양양하는 목사들이 있는데 말짱 구라라고 보면 된다.앞뒤 귀절을 살펴 보면 사례비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 수 있으리라본다.



<<남을 잘 지도하는 원로들은 갑절의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사람들을 존경하시오. (딤전 5:17) >>



*장로들이 자격이 있을 때 존경하고 예우를 해 줌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원로들은 목사란 제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 원로들을 목사라고 인정해줘도 문장 전체의 흐름을 보면 사례비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외 고전 9장 7절에서 14절을 인용하면서 목사들도 사례비를 받아야 한다고 안간 힘을 쓰는 데 그 앞 귀절과 뒷 귀절은 언제나 생략한다. 한번 보기로 하자.



<<자기 비용을 써 가면서 군인 노릇을 하는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읍니까? 누가 포도밭을 만들어 놓고 그 밭에서 열매를 따 먹지 않겠읍니까? 또 도대체 누가 양을 친다면서 그 젖을 짜 먹지 않겠읍니까? .....이와 같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도 그 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제정해 주셨읍니다.

(고전 9:7~14) >>



그러나 그 앞귀절과 뒷귀절을 보자.

<<혹은 나와 바르나바에게만 노동하지 않고 먹을 권리가 없단 말입니까? (고전 9:6) >>



<<그러나 나는 이런 권리를 조금도 써 본 일이 없읍니다. 또 내 권리를 주장하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읍니다. 내가 보수를 받지 않고 일한다는 이 긍지만은 아무도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고전 9:15) >>



*이 글의 목적은 보수를 받지 않고 사역을 한다는 바울의 긍지를 설파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목사들은 앞뒤 귀절을 쏙 빼먹고 자신들을 합리화하고자한다.

*사실 이런게 기독교의 원래 모습이 아닌가한다.....

*이런 행동이 다반사면서 기독인들은 안티들에게 바이블의 일부만 보지 말라고 협박도 하고 애원도 한다.



다음으로 목사란 직분에 대해서 그 타당성을 논할 때 에베소서 4장11절을 인용하는데 그 내용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엡 4:11) >>......<<바로 그분이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선물을 은총으로 주셔서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예언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들은 전도자로, 어떤 사람들은 목자와 교사로 삼으셨읍니다. (공동) >>



*신구약 66권을 통털어 목사(pastors)라는 단어는 오직 이 한귀절 뿐이다.

*이 한단어가 진화하여 감독 정치를 표방하는 감리교에서는 세성직[감독들(Bishops), 목사(Priests), 집사들(Deacons) ]중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으며

*장로 정치를 주장하는 장로교 계통에선 목사(pastors)를 선교 장로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 귀절을 목사 제도의 근거로 삼기 위해선 현 교회의 직제를 모두 바꿔야 한다.

*즉 사도,선지자,전도자,목사 그리고 교사....

*그리고 상기 귀절은 교회의 직분을 논하는 내용이 아니다. 기독인들이 흔히 말하는 바이블을 일부만 차용할 때의 오해이다. 아래의 귀절을 보시라.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활동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자라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엡 4:12) >>

*교회에 봉사하는 은총의 종류를 말하고 있는데 기독교에서는 졸지에 직분으로 둔갑시켜 버렸음을 기억하자.





교회의 직분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바이블은 빌립보서 1장이 유일하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나 바울로와 디모테오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필립비의 모든 성도들과 교회 지도자들과 그 보조자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빌 1:1) >>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개역) >>



*이글대로 라면 교회의 직제 구분은 성도(평신도)와 감독 그리고 집사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본다.



참고로 감독의 자격에 대해선 (딤전 3:1~7 ) (디도서 1:7~10) 그리고 장로(원로)의 자격은 (디도서 1:5,6) 에 서술되어 있다.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탓할 데가 없는 사람이어야 하고

*한 여자만을 아내로 가져야 하고

*자제력이 있고 신중하고 품위가 있어야 하고

*남을 후하게 대접할 줄 알며 남을 가르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술을 즐기지 않으며 난폭하지 않고 온순하며 남과 다투지 않고

*돈에 욕심이 없어야 합니다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릴 줄 알고

*큰 위엄을 가지고 자기 자녀들을 복종시킬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입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교회의 감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이상(딤전 3:1~7 )



*흠잡힐 데가 없고 거만하지 않고 쉽사리 성내지 않고

*술을 즐기지 않고 폭행을 하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탐내지 않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손님 대접을 잘하고

*선을 사랑하고 신중하고 올바르고 거룩하고 자기를 억제할 줄 알고

*교회가 가르치는 진실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이상(디도서 1:7~10)



등이 되겠는데 감독이나 장로를 목사라고 해줘도 과연 상기 자격 요건에 결격 사유가 없는 목사들이 얼마나 될까? 그나마 목사 제도가 존속하길 원한다면 신학교 졸업생을 목사로 임명할것이 아니라 상기 조건을 검토하여 선출해야 된다고 본다.신학교에서 바이블이나 교리 등을 배운 사람은 교사가 되어야한다고 본다.





결론을 내리자면

*목사제도는 바이블에 없는 제도이며

*감독,장로 등을 목사로 인정해 줘도

*그 자격과 권한은 오늘날 교회의 그것과 너무나 차이나는데

*성찬식이나 침례 등을 집행하는 권한이 전혀없으며

*축도의 권한도 없다,안수하는 목사도 당연히 월권행위이겠다.

*더우기 목사에게 사례비를 지불한다는 것은 바이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자비량 목사를 추구하는 일부 교회들이 그래도 바이블에 유사함을 지적하고자한다.



그외 선출 방법으로서 사도들이 임명하는 방법을 택했으므로(행 14:23) 사도가 없는 오늘 날은 평신도만 있어야한다는 주장도 있음을 참고바란다.



추신:기독교는 (솔라 피데 - sola fide, 솔라 그라티아 - sola gratia, 솔라 스크립투라 - sola scriptura)를 더이상 주장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최소한 오직 바이블만을 이라도 철회할 것을 권유한다......



사족:오늘날 목사들의 범죄가 일반화되고 있는 것은 그 출발부터 양심불량으로 시작하다보니 범죄에 대해 무감각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이왕 버린 몸이란 막가파씩 행동인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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