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실수했는가 아니면 마태기자의 무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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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성령이 실수했는가 아니면 마태기자의 무식인가?

손오공 1 1,867 2004.05.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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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무오"하다는 것은 완전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완전한 논리란 구성요소를 더하거나 뺏을 경우 무너지는 특징을 갖는다.]
혹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글이며 성령님이 그 저자다....]라는 가여운 오해에서 벗어 나지 못 하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함을 밝혀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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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정한 한 사람의 몸값, 은전 서른 닢을 받아서 주께서 나에게 명하신 대로 옹기장이의 밭값을 치렀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마태 27:9 >>

 

바이블 신약 중 인용을 잘못한 대표적 귀절이 되겠다.상기 내용은 스가랴 11장을 보면 나와 있는 데 성령이 실수를 했는지 마태기자가 무식해서 실수를 했는지 혹은 예수가 아는 체하는라고 했는지 예레미야의 예언으로 둔갑해 버렸다.그러면 문제의 인용문 스가랴서를 보기로 하자.


<<<<내가 그 장사꾼들에게 품삯을 주고 싶으면 주고, 말 테면 말라고 했더니, 그들은 은 삼십 세겔을 품삯으로 내놓았다. 야훼께서 나에게 그 후하게 받은 품삯을 금고에 넣으라고 하시기에 나는 그 은 삼십 세겔을 야훼의 전 금고에 넣었다. 그리고는 단짝이라는 지팡이도 마저 부러뜨려 유다와 이스라엘의 동기관계를 끊어 버렸다. (스가랴 11:12~14) >>

 

사실 이러한 잘못된 오류는 바이블 전체에 너무나 흔하게 발견된다.하나만 더 예를 들겠다.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 가리라 (마태 23:35)...개역>>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누가 11:51) >>

 

*이글에 인용된 사가랴가 스가랴서의 저자인  스가랴인지 아니면 요아스왕 때의 스가랴인지 확실하지는 않다.그러나 신약에 스가랴서를 다수 인용한 것을 참작하면 스가랴서의 저자라고 판단되나 일단 두 경우 다 검토해 보기로 하자.

 

<<다리오왕 이년 팔월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스가랴 1:1) >>


*여기서 우리는 스가랴의 부친이 베레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하나님의 신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역대하 24:20) >>


*요아스왕때의 선지자의 아버지는 여호야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그러면 두 경우 모두 바라갸와는 다른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겠는데 순교를 당한 자가 누구인가를 확인해 보면 좀더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보여 진다.이렇게 추적해 보면 요아스왕때의 스가랴가 죽임을 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을 좇아 여호와의 전 뜰안에서 돌로 쳐 죽였더라  요아스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비 여호야다의 베푼 은혜를 생각지 아니하고 그 아들을 죽이니 저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역대하 24:21,22) >>

 

*아무래도 여호야다가 바가랴로 둔갑을 한 모양이다.
*결국 마태복음 기자의 실수 혹은 무식함이라고 결론지울 수 밖에 없는 데 그대는 아직도 바이블의 저자가 성령이라고 주장하시는가?

*바이블이 성령의 감화로 씌어진 글이라면 이러한 실수를 어떻게 변명하시겠는가?

 

주지하는 바 신약은 구약을 토대로 씌어 졌으며 수많은 구약의 내용들이 신약에 인용되어 있다.마태에만 약 65회 신약 전체로는 1,000여 곳이 된다고 한다.문제는 구약을 인용하는 경우
너무나 오류가 많다는 사실이 아닌가 한다.

 

그 이유로는 그들이 사용했던 구약의 사본들이 여러가지 였으며 한편 전문 지식도 편차가 심했다는 것 정도로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한다.물론 성령이 저자라는 오해에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은 예외로 하겠다.
*참고로 그당시 사용되었던 구약의 사본으로서는 "맛소라사본" "헬라어 번역본(칠십인역)" 그외 "아람어 역본(탈굼)" 등으로 추측되어 지는데 당연히 그 내용들이 다르다.


이쯤에서 관점을 달리해 보기로 하자.

신약 기자들은 구약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우리는 구약 39권에는 성경이란 단어을 전혀 찾을 수 없지만 신약에는 여기저기 그 단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을 볼 때 그들 역시 구약을 성스러운 책으로 인정했음은 틀림없는 것 같다.(46회 사용)


여기서 또하나의 질문을 해야겠다.
신약의 기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바이블의 범위는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마태복음서의 기자가 요한 복음을 알았을까? 그리고 로마서를 알았을까?
당연히 마태복음 기자는 누가복음도 요한복음도 물론 로마서도 몰랐다고 해야 정답이 아니겠는가?


그렇다.신약의 기자들이 성경이라고 표현한 책은 구약임에 틀림없겠다.

 

그러면 신약 기자들은 구약39권만을 성경이라고 생각했을까?
신약 27권을 전체를 살펴 보아도 그러한 귀절은 찾을 수 없다.
그러면 신약 기자들이 성경이라고 인정한 구약은 어떠한게 있을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인용한 구약을 신약의 기자들이 인정한 구약이라고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이러한 논리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된다.
즉 유다서에서 인용한 모세승천기와 에녹서를 과연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가?
 
<<천사장 미가엘은 모세의 시체를 놓고 악마와 다투면서 논쟁을 할 때에, 차마 모욕적인 말로 단죄하지 못하고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바란다"고만 말하였습니다(유다 1:9) >>.....모세승천기에서 인용

<<이런 사람들을 두고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은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보아라, 주께서 수만 명이나 되는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오셨으니, (유다1:14) >>....에녹서에서 인용

 

*그렇지 않은가? 유다서의 기자는 모세승천기와 에녹서도 성경으로 생각했다는 증거가 아닌가?

 

또 다른 예를 보자.
*마태복음 6장 14절은 집회서 28장 2절을
*마가복음 6장 15절은 집회서 48장 9절에서 10절
*누가복음 13장 27절은 마카베오 상 3장 6절
*누가복음 24장 4절은 마카베오 하 3장 26절
*요한복음 3장 12절은 지혜서 9장 16절
*로마서 1장 20절에서 32절은 지혜서 13장 10절에서 19절
*베드로전서 1장 6,7절은 지헤서 3장 5절에서 7절에서 인용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역시 개신교에서 외경이라고 부르는 집회서 등을 신약의 기자들은 즐겨 인용하지 않았던가....

 

자 이쯤에서 정리를 하자.
*신약의 기자들은 구약을 성경이라고 인정했으며
*그 구약의 범위는 우리가 알고 있는 39권 외에도 많은 경전들이 있었다....인정하시는가?

 

그 다음 문제로 신약기자들은 자신의 작품외는 알지 못 했을 터인데 그러면 언제 신약27권이 성경으로 둔갑했을까?


정답을 알려 드리겠다.


1)신약성서는 ACE 4C-10C 사이에 쓰여진 복사물들이 편집된 것이며
2)이러한 복사물의 수는 1500여종에 이르지만 내용이 같은 것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3)1844년에 시나이의 한 수도원에서 발견되어 시나이 사본이라 불리는 복사물은 발견 당시 무려 16000여 곳이나 수정된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4)초창기 기독교는 200년동안 구약성서 외의 다른 성서가 존재하지 않았고
5)교회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신약성서 목록인 무라토리 정경목록(AD170)에는 현재의 신약 27서 중에서 베드로 전,후서 , 야고보서, 요한3서, 히브리서가 빠져 있었다.


6)예루살렘의 키릴(AD315~386)은 신약성서의 강의목록에서 계시록을 제외한 모든 책을 소개하였고,
7)AD367년에 와서야 아타나시우스가 지금의 신약성서와 똑같은 목록을 제시하였다.

 

아시겠는가? 개신교 여러분들이 신약 27권을 성경으로 부르기 시작한  때는 서기 367년 부터였으며 그러한 결정을 한 사람은 성령이 아니고 그대들이 이단이라고 단정하고 있는 카톨릭의 교부 아타나시우스였음을.....

 

사람들이 바이블을 작성했으며
사람들이 바이블을 편집했고
사람들이 그중에서 선택하여 경전으로 확정했다.


왜 이러한 진실을 외면하는지.....

물론 야훼도 예수도 성령도 사람들이 창조하였음도 진실이 되겠다.

 

 

사족:마태,마가,누가 복음에 "없음"이라고 씌어 있는 곳이 8곳 있음을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그러면 이 8곳의 바이블 귀절은 누가?왜? 삭제하였을까?

 

사족하나더:[요19 : 37]과 [벧후3 : 16]에 기록된 다른 성경은 어떠한 성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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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나라 2004.05.31 00:34
나름대로 작성 선택 편집한 인간들도 ....... 요즘 예수쟁이들과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았을것 같네요......^ ^ 아니면 나름의 원전이 워낙 허접해 그나마 건진다고 건진것이 이 수준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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