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들의 야훼 신앙은 그들이 믿음의 아버지라고 칭송하는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하여 모세가 출애굽한 이후 그들 믿음의 근본인 토라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고 본다.

이글에선 바빌론 유수라는 그들 민족의 큰 변혁기를 맞기 전의 신앙과 바빌론 유수시 이스라엘 부족신이었던 야훼 신앙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조로아스트교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구약 일부분은 이방종교였던 이 조로아스트교의 흔적이 여기 저기 많이 남아 있으나 일단 그러한 점은 대부분 배제하고 쓴 글임을 양지 바란다.

(1)이스라엘과 페르샤의 역사
[이스라엘]
*셈족 계열
*모세의 출애굽 이후 사사 시대를 거쳐 다윗과 솔로몬 등 신화와 전설의 시대가 바이블에 의해 전승됨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 후 북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 멸망하고 남유다는 신바빌론에 의해 점령당함
*바빌론 귀환 후 로마의 속국을 거쳐 1948년 이스라엘 건국함
[페르샤]
*인도 아리안 계열
*B.C. 1000년부터 러시아 남부로부터 이란 지역으로 이동한 유목민임
*BC 700년경에는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조 아케메네스가 수장이 되어 왕조의 기초가 되었다.
*BC538년 대왕 키루스(고레스) 2세는 바빌로니아 수도 바빌론 무혈 점령 하였으며, 유대인을 해방시켜 귀국하게 하였다.
*다리우스 3세 때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멸망당함.
*제국의 외교 언어로 아람어를 사용
*이후의 역사
알렉산더 제국(헬레니즘 시대)-파르티아 제국-사산 왕조- [부이왕조]-셀주크족-일 한국(몽골)-
티무르 왕조-사파위 왕조-잔드 왕조-카자르 왕조-팔라비 왕조- 이슬람 공화국 (이란)

(2)야훼 신앙과 조로아스트교의 비교

1)주신 및 교조
[야훼신앙]....야훼,모세
[조로아스트 교]...아후라마즈다,조로아스트(짜라투스트라)

2)개종 시기
[야훼신앙]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라고 하시는 그분이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 (출 3:14,15) >>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개역) >>

*이스라엘 민족이 본격적으로 야훼를 그들의 민족신으로 신앙하기 시작했던 시점은 야훼가 모세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고자 했던 출애굽 무렵으로 보여 진다.
*역사적 진실과는 거리가 많이 있지만 일단 인정해 주기로 하자.

[조로아스트교]
*조로아스트의 출생:전설에 따르면, 대략 BC 1400 년 경 '이란'의 북부에서 양치기를 하던 '조로아스터'(그리스 식 표기, '짜라투스트라-Zarathustra'가 원래 페르시아 발음임)는 30세때 신의 계시를 받고 진리를 선포 하기 위해 하산 하였다고 한다.

3)영생관
[야훼신앙]
*누구나 죽으면 '쉐올(She'ol)', 즉 땅 밑의 세계로 간다고 믿었음.
<<왕이 말하였다. "두려워 말라. 무엇이 보이는지 말만 하여라." 그 여자는 "지하에서 유령이 올라 오는 것이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무엘상 28:13) >>

<<어찌 이 목숨을 지하에 버려 두시며 당신만 사모하는 이 몸을 어찌 썩게 버려 두시리이까? (시편 16:10) >>

[조로아스트 교]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인간이 죽으면 흔들리는 신바트의 다리(Chinvat Brigde)를 건너는 데, 생전에 죄가 많은 자들은 떨어져 지옥으로 가고 선한 자들은 세단계의 천국으로 인도 된다고 하며 천국의 목적은 찬양이라고 한다.

*한편 천국도 지옥도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중간 상태가 있는데,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을 저울질했을 때에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혼합된 지역이라는 뜻을 가진 '하밍스타간'(Hamingstagan)이라는곳이 있다. 이것은 오늘날 천주교가 인정하고 있는 연옥설과 유사하다.

4)마지막 심판과 부활
[야훼신앙]
*사후 세계에 대한 관념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심판이니 부활 등을 인정하지 않았음

[조로아스트 교]
*마지막 날에 심판의 책에 기록된 대로 지상 천국에 다시 부활 할 것을 믿었다.
그리고 심판이전에 사망한 사람들은 세상의 역사적인 진행이 끝날 때까지 '잠정적인 상태'(provisional state)로 남아 있다고 믿었었다.

*그들은 아후라 마츠다에 의해 이끌어지는 빛의 세력과 '앙그라 마인유(Angra Mainyu)'에 이끌어지는 어두움의 세력이 투쟁하는 과정으로 보았으며, 종국적으로 '아우라 마츠다'가 승리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때 악은 영원히 파멸 당하고 죽었던 사람들은 다시 부활하게 된다.

*조로아스터교는 육체적 부활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에게 아후라 마츠다가 이 세상을 지배할 궁극적인 역사의 종말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 구원자는 첫 조상과 전 인류의 뼈를 일으켜 세우고 생명과 살을 붙여 주실 것이라고 보았다.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나고 영광 속에서 다시는 파괴되지 않을 육체를 받는다. 구원자에 의해 신성한 의식이 치러지고 마지막 변형과 함께 육체가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5)악마의 개념
[야훼신앙]
*여호와의 하수인에 불과함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을 번뇌케 하온즉 (삼상 16:14) >>

[조로아스트 교]
*신의 심부름꾼으로 정의

[기독교]
*신의 적대자로 규정

6)보편적 신
[야훼신앙]
*여호와는 직접 선지자와 모세에게 나타났고 천사도 필요 없었다.
*모세는 시나이 산에서 70 인의 장로들과 야훼의 목전에서 먹고 마시었다고 기록 되어 있다.

[조로아스트 교]
*'아후라 마즈다'는 완전 무결한 존재 였기에 인간과 교통 하기 위해서는 중간자와 천사들이 필요 하였다.

7)입교 의식
[야훼신앙]
*할례

[조로아스트 교]
*물, 피,오줌등으로 세례 의식을 행하였음

8)구원관
[야훼신앙]
*믿음 보다 선한 행실을 강조했다.

[조로아스트 교]
*'믿음'이 신앙의 기본 이었고 '진짜 기도'를 외우면 영생을 얻는다고 했다.

9)메시아관
[야훼신앙]
*그들을 압박속에서 해방시켜줄 정치적인 메시아를 기원했음

[조로아스트 교]
*조로아스터는 처녀가 잉태 하여 '샤오샨트'라는 구세주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10)종말관
[야훼신앙]
*인류의 멸망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음

[조로아스트 교]
*조로아스터가 가고 3,000년이 되면 세상의 종말이 오며, 그때 구세주가 나타나 천국, 연옥, 지옥에서 모든 인간이 부활하고, 용해된 금속으로 최후의 심판이 행해져 악은 멸한다고 함

11)제사장 제도
[야훼신앙]
*레위 지파가 세습을 함

[조로아스트 교]
*조로아스터교의 제사장을 '마고스'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점성술(占星術)이나 마술(魔術)에 정통한
사람들로 마태복음2장 원문에 '마고이'로 표현한 그들이 '마고스'으로 예수가 출생할 때에 찾아간 '동방박사'들이라고 한다.
*다니엘도 박수장으로 동방박사와 같은 사람이라고 하며, 선배라고 할 수 있다.
*마고스는 고대 페르시아어(語)의 마구시(magush), 중세 페르시아어의 무그(mugh) 또는 마기(magi)로 그리스어의 마고스(magos)에 해당된다.
마술을 영어로 매직(magic)이라하며, 이것은 마술을 ‘마기(magi)'라 일컬었던 이들 사제들이 행하였기 때문에 마술(magic)의 어원이 되었다.

12)영향과 변질
[야훼신앙]
*유대인들은 유대교로 계승시킴
*로마에서 기독교로 변신함

[조로아스트 교]
*미트라교로 변신함
*'조로아스터'교는 조로아스터의 사후 '마기(제사장)'에 의해 많은 변질을 겪는다.
*'마기'들은 성부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 성자 '미트라'와 성령 '천사장(Spenta Mainyu)'의 삼위 일체를 내세웠다.

이제는 명목상의 종교로 사라져 버렸지만 조로아스트교가 미트라교로 다시 기독교로 변종되었음을 알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사실 기독인들이 숭배하고 있는 야훼는 아후하마즈다가 좀더 정확한 실체에 가까운 표현이라고 보여 진다.그리고 예수는 짜라투스트라...재림 예수는 '샤오샨트'....이렇게 대입하면 너무나 정확한 모습이 되겠다.

기독인들이 구약의 야훼 신앙과 신약의 예수 신앙을 접목 시킨 것 부터가 실수요 비극의 첫단추였다고 생각되는데 오늘 현재도 구약과 신약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목사와 신학자들은 얼마나 양심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가?
이러한 업보는 너무나 다른 종교인 야훼 신앙과 미트라 신앙을 결합시킨 로마 교부들이 책임져야할 원죄라고 생각한다.

사족:그대가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이나 예수를 찾지 말고 아후라마즈다 하나님이나 짜라투스트라를 불러 보시라...기돗발이 좀더 먹힐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