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교만 그리고 위험한 섹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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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바울의 교만 그리고 위험한 섹스관

손오공 3 2,030 2004.08.14 14:46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은 자신 혹은 소속된 집단의 허황된 주장이나 믿음을 그저 인정해달라는 종교의 자유 차원에 머물지 않고 그 오해의 이데올로기를 타인에게 강요하며 아니 오히려 협박까지 하는 무서운 세뇌작업에 있다고 판단한다.

 

바이블에는 사이비 교주들이 추종하는 많은 모델이 등장한다.
물론 대부분 예수를 벤치마킹[benchmarking]하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사이비 교주들은 바이블을 즐겨 인용하며 자신이 인용한 그리고 풀이한 내용이야말로 성령의 감화를 받은 신의 계시라고 그 오해를 강요한다....그 목표를 이루기위한 물밑 작업도 당연히 병행하면서....

 

그 신의 계시란 것을  진정으로 믿으면 정신 병자가 되겠고
믿지도 않으면서 강요를 한다면 사기꾼이라고할 수 밖에 없는 데,
바울의 언행을 분석하다 보면 그 정체가 사기꾼인지....아니면 정신병자인지 모호해질 때가 있다.

 

대개의 기독인들은 바울을 지극히 겸손한 야훼 혹은 예수의 사자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그 반증으로 사울이 바울로 개명한 오해(바울 자신은 자신의 원명이 사울이라고한 적이 전혀 없다) 그리고 몸에 가시를 가졌다고한 고백을 예로 든다.

 

과연 바울은 그 언어의 뜻대로 작은 자인가?
그는 진정 겸손한 사람이었을까?
혹은 사기꾼이나 정신병자는 아니었을까?

 

소위 바울 서신으로 알려져있는 13통의 서간문을 정독하다 보면 그 바울의 정체는 정말 모호하다.
이글에서는 바울이 얼마나 교만한 사람이었나하는 데에 관점을 두고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가장 바울적인 서신이라고 인정받고있는 고린도 전.후서를 기본으로 했음)

 

1)자신은 교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바울의 변명
사울이라는 사도행전에서만 기록되어 있는 정체 불명의 사람에 대해서는 일단 제외함을 양지하시길 바란다....

<<내가 굉장한 계시를 받았다 해서 잔뜩 교만해질까봐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로 찌르는 것 같은 병을 하나 주셨읍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으로서 나를 줄곧 괴롭혀 왔읍니다. 그래서 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되었읍니다. (고후 12:7) >>

*자...바울은 자신의 입으로 교만에 빠지지않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다.
*과연 그러한가......

 

2)신도들을 자녀라고하는 표현하는 바울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런 말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내 사랑하는 자녀로 생각하고 교훈하려는 것입니다. (고전 4:14) >>
<<나는 여러분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같이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고후 2:13) >>
*왜 신도들을 자녀로 생각할까?...어버이처럼 모시면 안되었을까?
*신도들을 왜 자식으로 비유할까?....형이나 누나 혹은 부모로 비유할 수 없었을까? 정말 교만함의 극치가 아닌가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야훼와 예수의 관계 혹은 야훼와 믿는 신도와의 관계로 흔히 표현되고 있는 데.....그렇다면 바울은 평소에 신도에게 신적으로 군림했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바울의 이러한 태도는 오늘 현재....목사들의 사고관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사료된다.


3)자신을 닮으라고하는 바울의 교만한 모습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나를 본받으십시오 (고전 4:16) >>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나처럼 살기를 바랍니다. ...(고전 7:7) >>

*예수의 인성을 인정한(로마서....) 바울이 왜 예수를 본받아라고 하지 않고 자신을 본받아라고 했을까?
*신앙문제만을 한정했던지....아니면 행위 문제까지 포함한 표현인지 불확실하지만....
*상기 표현은 바울의 교만한 자심감을 유감없이 묘사한 문장으로 보여진다....이런 표현은 빌립보서 등 바울 서신에 무수하고 묘사되어 있다.


4)천사까지 심판하리라는 바울의 오해
<<우리가 천사들까지도 심판하게 되리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그런 우리가 이 세상에 속한 사소한 사건을 심판할 수 없겠읍니까? (고전 6:1,2) >>
*천사들도 심판하게 된다고 착각하는 바울...
*천사와 인간 그리고 신에 대한 관념은 바이블 편집자 마다 제각기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신도들을 미혹하기 위한 바울 자신만의 관념을 너무나 자신있게 표현하며 그 다음으로 사람에 대한 심판 정도는 아주 당연하다고 합리화한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심판할 사람들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가운데 있는 그 악한 자를 쫓아 내십시오 (고전 5:12,13) >>

*교회안 사람 즉 신도들은 얼마던지 심판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바울...

*이런 바울의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마녀재판이 합리화될 수 있었고,가끔 언론에 보도되는 신도 암매장 사건 등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판단된다.

 

5)자기와 신앙관이 다르면 잡상인 취급하는 바울
<<우리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파는 잡상인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파견을 받고 하느님 앞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읍니다. (고후 2:17) >>
*바울과 신앙관이 다르면 그에게 잡상인 취급을 당한다...

*종교다원화라는 말은 바울에게는 전혀 해당될 수 없는 잡상인들의 공허한 외침일 수밖에 없다.

 

6)신도들의 감정까지 지배하는 바울
<<....내가 기뻐야 여러분도 기뻐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읍니다. ...(고후 2:3) >>
*신도들의 감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착각인가? 교만함의 극치인가?

 

7)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바울
<<나는 말재주는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지식이 모자라지는 않습니다.....(고후 11:6) >>
<<그 어리석은 사람들을 그렇게도 잘 받아 주니 여러분은 어지간히도 똑똑합니다! ...(고후 11:19) >>
*사도들이 무식함을 비웃는 바울의 모습은 그의 서신 여기 저기에 드러난다.
*무식하면 에수도 못믿는가....
*지식인은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판단한다...못배운 사람들을 경멸할 권리는 당연히 없지 않은가....그래서 지성인이라는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울의 행태를 보면 그는 지성인이라는 흔적이 너무나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는데....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고후 11장과 12장을 보면 자신의 약점을 자랑하겠다고 해놓곤 정작은 오로지 자심의 자랑 뿐이다....자심의 고생담,자신의 지식 자랑...광주리로 탈출했다는 무용담....게다가 삼층천까지 갖다왔다는 황당한 고백담까지....


8)타인에게 섹스까지 하지 말 것을 은근히 권유하는 바울
바울 자신은 예수의 재림 즉 지구촌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철썩같이 믿어서 독신을 고수했는 지 모르겠으나.....그러한 자신의 오해를 신도들에게 까지 은근하게 권유하고 있다.

만약 그 당시 바울의 권유대로 독신을 고수하고 오직 예수 믿음만...하면서 살다가 정작 임종때 까지 섹스 한번 하지 않고 자손의 재롱 한번 경험 못한 사람들은 얼마나 바울이 원망스러웠을까?

이러한 위험한 종말관의 해악은 오늘 현재도 유효하다.

<<....남자는 여자와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후 7:1) >>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나처럼 살기를 바랍니다.....(7:7) >>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과 과부들에게는 나처럼 그대로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7:8) >>
<<만일 헤어졌거든 재혼하지 말고 혼자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 남편과 다시 화해해야 합니다. (7:11) >>
<<미혼 남녀에 관해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지시하신 바가 없으므로 내 의견을 말하겠읍니다. 나는 주님의 자비를 입은 사람이므로 내 말을 믿어도 좋습니다.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을 생각한다면 남자는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7:25,26) >>
<<....아내가 없는 사람은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7:27) >>
<<....다만 결혼한 사람들은 세상 고통에 시달릴 터이므로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7:28) >>

 

이러한 황당한 바울의 주장 혹은 권유의 배경에는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7:29) >>
라고 자신의 종말관을 근거로 내새운다.

 

*섹스도 하지 말고
*재혼도 하지 말 것이며
*현재 독신인 사람은 아예 자신 처럼 혼자 살아라는 바울의 엄청난 오해들....

 

물론 바울의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극소수였을게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라도 바울의 권유를 그대로 믿고 실행했다면 ....그 책임은 누가 과연 져야하나...

 

일단 이 정도로 하겠다.
종교는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를 무시해서도 안되며 당연히 도피를 권유해서도 안된다.
그러나 바이블에는 이러한 위험 요소가 너무나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을 짜집기 혹은 비유풀이하여 사회와 등을 돌리게하는 무리가 너무나 많다.

 

필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바이지만.....
*기독교를 포기하는 데 미련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면,소위 나이롱 신자가 되시라...집사니 성가대니...장로니...이러한 직책의 달콤함에 유혹을 당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대가 바이블을 읽고 예수의 비실존이나 혹은 바울의 사기성에 어느 정도 눈이 띄이면 교회 근처에 가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8-19 20:28:22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진리탐구 2004.08.14 21:47
섹스를 원죄시 하는 사상이 동정녀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추앙을 만들어냈죠.
인드라 2004.08.14 15:53
바로보셨습니다.
저도 바울에 대해서 뭔가 준비중인데..
바울은 변태요 교만한 사이비입니다.
한마디 2004.08.14 15:17
바울의 섹스하지 말라는 말을 그대로 믿고 따랐으면 오늘날 개독이 멸종되었을 텐데...아깝습니다.
야훼의 말도, 예수의 말도 쓰면 뱉고 달면 받아들이는 이중성이 개독을 살린 것이죠.
완전히 믿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는 인간들이 개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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