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
우선 정답부터 알려드리겠다.
로마가 공화정에서 왕정으로 변경된 후 그리고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이후 수많은 권력자와 황제들이 등장하고 퇴장하였다. 그 많은 황제들 중 유일하게 대제로 숭배받고 있는 사람,그렇다 그 패륜자의 이름은 콘스탄티누스라고 한다.
*그는 310년에 장인 막시미아누스를 죽였다.
*그는 312년에 아내의 오빠인 막센티우스를 죽였다.
*그는 325년에 매제(이복누이의 남편) 리키니우스를 죽였다.
*그는 326년 친아들 크리스푸스를 죽였다.
*그는 326년 두번째 마누라였던 황후 파우스타를 죽였다.
*게다가 그의 애비 콘스탄티우스의 죽음도 석연치 않다.......서기 306년은 콘스탄티누스가 디오클레티누스의 곁을 떠나 약 18년 동안이나 자신을 외면했던 그의 애비곁으로 돌아온 지 약 1년 정도되는 해였다. 그런데 그때까지 건강을 자랑하던 콘스탄티우스는 뚜렷한 병명도 없이 작고하였다한다.....필자의 추측이지만 혹 애비의 죽음에도 관여하지는 않았을까?
일단 그가 어떠한 명분으로 그들을 살해했는가는 생략하기로 하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마누라,자식,자인,처남,매제를 죽였다는 것은 확실한 데.....그러한 인물이 어떻게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대제라는 극존칭의 대상이 될 수 있었을까?
그러하다.
기독인들에게야 말로 그는 위대한 황제요 은혜의 주군이었을 수 밖에 없다.
요즘으로 치자면 .....정명석의 JMS 혹은 이만희의 신천지 정도의 세를 가진 종교가 국가로 부터 인정을 받고 보호를 받았다고 비교하면 될까?
그러하다.
*그는 서기 313년 리키니우스와의 회동하여 밀라노 칙령을 선포하여 기독교를 공인하였고
*325년에는 아리우스파와 아타나시우스파의 교리 논쟁시 아타나시우스파의 삼위일체설을 지지하였다.
기독인들은 그가 마누라,자식까지 죽였건 말건 관심도 없음에 분명하다.
기독인들은 그가 태양신을 믿었던 미트라교 신도였던 역시 별 상관을 하지 않는다.
그저 기독교를 공인해줬고 삼위일체설을 인정해 준 것만이 고마울 뿐인 모양이다.
물론 그가 임종 직전에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 낯가지러운 변명을 준비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었다.
독재 정권을 위하여 조찬 기도회를 베풀던 예수쟁이들의 모습이 떠오름은 무슨 이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