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학살 그리고 폭력과 기독교의 함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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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전쟁,학살 그리고 폭력과 기독교의 함수관계

손오공 0 1,507 2004.05.09 07:31





평화는 인류가 추구해 온 가장 이상적인 가치였으나 반면 실현 불가능한 명제였다.
인류의 역사는 거듭된 전쟁과 폭력, 인명살상과 상실, 자연의 파괴와 같은 엄청난 재난으로 기록되어 왔다는 뜻이겠다.만약 전쟁과 폭력 등이 인류의 본성이라면 그것을 제어해야할 제도로 종교는 그 역활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들 때 마다 인류 스스로의 자해행위에 기독교도 언제나 동참하고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안되었다.


기독교와 관련된 대표적 인류 학살의 역사를 기억해 보자.
*십자군 전쟁
*신,구교의 종교전쟁
*종교재판과 마녀사냥
*아메리카 인디오 대량학살.....
*그리고 현재의 이라크전쟁등....


기독교의 계명을 상기해 보면 더욱 혼란만이 가중된다.
*구약 율법 시대엔 십계명 중 살인하지말라는 제6계명이 있었고
*신약시대의 주인공인 예수 역시 이웃사랑을 두번째 계명으로  선언하였으며
*또 다른 주인공인 바울은 믿음,소망,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임을 선포하였다 한다.


개인적으로 접촉하는 기독인들의 선언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언제나 사랑을 입에 달고 다닌다.그들의 사랑 고백은 아마 생활의 일부가 되었을게다.
*그리고 샬롬하고 평화를 주문처럼 외우고 다닌다.


그러나 사랑의 그리고 평화의 종교라는 기독교의 역사 부근에는 언제나 폭력과 살인 그리고 전쟁이 함께 하였다.
*왜 기독교가 개입된 정치 권력은 그들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며 그들의 교조인 예수와 바울의 선언을 무시하였을까? 그리고 지금도 무시하고 있을까?
*혹시 기독교 이데올로기의 원천인 바이블이 살인과 전쟁을 합리화하는 이론을 제공해 주는 것은 아닐까?
*소위 믿음 그리고 전도행위가 살인과 전쟁 보다 앞선 명분을 제공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해 기독인들은 너무나 간단하게 대답한다.
*모든 악행은 사탄이 주재하는 것이다.하나님은 오로지 선한 일만 하신다...
*하나님은 끝까지 참는 분이시다.모든 인류가 회개하길 기다리신다....
*종말 시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이다.....


어떤 기독인은 또 이렇게 변명한다.
*해 아래서 이뤄지는 모든 일에는 저마다 때가 있다. 죽여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상처를 치유해야 할 때도 있다. 침묵을 지켜야 할 때도 있고, 발언에 나서야 할 때도 있다.....즉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는 사탄이 주재하며 전쟁과 살인 그리고 증오와 폭력이 당연한 때라 한다.


그러나 본인은 감히 선언한다.
*기독교는 결코 사랑과 평화의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믿음이라는 상위 개념에 비해 사랑이니 평화니 하는 것은 하위개념으로서의 역활을 할 뿐이다.
그렇다.모든게 오해였다.기독교의 근본 가르침과 교조들의 행위에 폭력과 증오를 합리화시키는 요소가 있었다는 게 진실인게다.


*토라를 가르친 모세의 출발은 그가 살인을 하고난 뒤 도피함으로서 시작되었다.
*이웃사랑을 가르친 예수는 자신을 지지하면 하나님의 뜻이요, 반대하면 사탄, 마귀의 악한 짓이라고 극단적 이분관을 가르쳐 애초부터 갈등을 조장했다.
*바울은 어떠한가?..그는 믿음이 모든 것을 우선하며 행위보다 우월함을 가르쳐 성령의 사람과 악한 마귀의 사람으로 인식하겠음 기독인의 세뇌에 가장 크게 일조하였다.


정리를 해보자.
첫째:기독인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야훼는 그리고 기독교는 선하다라는 견해
*만약 상기 주장이 참이라면 야훼는 최소한 책임 정도는 가져야하지 않을까? 그동안 기독교가 인류에게 행한 그 저주와 살인,폭력,전쟁 행위에 대해 인간과 사탄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그 主神은 회피한다면 그러한 신을 어떻게 선한 신이라고 인정할 수 있겠는가?
*만약 인류의 본성이라면 기독교의 신은 왜 제어역활을 못 했을까?
*성전이라고 변명하는 위정자들을 치죄하지 못 하였을까?


둘째: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주장
*이러한 견해는 인간의 폭력성을 합리화시키는데 일조하며 더우기 조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종말의 때란 무엇인가? 인류 멸망의 때란 뜻이 아닌가?....그들 주장대로라면 인류는 더욱 악행과 전쟁의 광기에 휩쓸릴 우려가 있다는 우려가 들지 않는가?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요 갈등의 뿌리는 믿음이 구원의 근원이라는 그리고 자신은 구원받았다는 그 배타적 선민의식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그들의 선교에 대한  부담감이라고 확신한다.


최소한 기독인들이 전도라는 강요행위만이라도 극복하면 인류의 갈등과 증오 그리고 전쟁같은 광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리스도 최후의 명령이라고 믿고 있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란 말도 사실은 오해에서 빗어진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이세상의 땅끝이 어디인가?
*우리가 밟고있는 이곳이 바로 땅끝이자 처음이 아닌가?
그렇다.땅끝은 없다.기독인들이 아무리 기도하고 애원을 해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는 없다는게 사실이 아닌가?


존재하지 않는 땅끝까지 전도하라는 그 망령에서 벗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기독인들이 전도를 하면 할수록 그 부근엔 폭력과 증오가 함께 한다는 그 함수 관계를 인식하길 바란다.


대안을 제시하겠다.
*믿어라 혹은 같이 믿자고 하지 말고 ....나를 보라 그리고 다른 기독인을 보라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 믿음에 동참하게될 것이다...라는 나를 보라는 신앙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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