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시 1] 자유주의신학(自由主義神學 , liberal theology)
19세기의 일반 사조였던 자유주의적인 연구 태도를 그리스도교 해석에 도입, 적용한 신학의 한 유파이다.
자유주의는 교리주의와 대립되는 용어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젬러인데, 그는 성서를 엄격한 역사학적 입장에서 연구한다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자유주의신학이란, 정통주의신학에 반대하여 인간의 주체적인 사고와 활동을 적극 인정하는 신학을 가리킨다. 형식면에서는 그리스도교 해석의 궁극적 권위를 성서에 두지 않고, 이성에 둔다는 의미에서 성서의 권위로부터의 자유를 주장하는 입장을 취한다. 성서 그 자체에 대해서도 자유스러운 검토를 가한다.
내용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리스도교의 중심교리인 속죄론(贖罪論)에 대한 새로운 해석인데, 이도 역시 종래의 교리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종래의 속죄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에 속죄적인 의의를 부여하는 데 대하여, 자유주의신학은 오히려 인간의 주관적인 정신상태의 변화에서 속죄적인 의의를 인정하고, 예수는 단지 뛰어난 종교적 인격자라고 생각한다. 이 신학은 종교사학파(宗敎史學派)에 의한 그리스도교의 역사적·비평적 연구와 서로 호응한다. 19세기 자유주의신학의 뿌리는 슐라이어마허의 신학과 헤겔 철학에서부터 비롯되었다. - 이상 네이버백과사전 전문 -
** [예시 2] 자유주의신학(自由主義神學 , liberal theology)
자유주의 신학은 신학사(神學史)에 있어 후기 종교개혁 시대에 뒤따르는 정통주의에 항거해 일어난 현대 신학의 운동을 말한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은 "인간 이성에 대한 긍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계몽주의 철학 사조와 그에 따르는 일련의 연구 태도를 그리스도교 해석에 비판적으로 도입, 적용, 극복한 19세기 신학의 한 사조이다. 자유주의 신학의 기저(基底)에는 진화론이라는 근대의 놀라운 업적을 받아들였고 과학(Wissenschaft)에 대한 분명한 옹호를 이미 견지하고 있다.
자유주의 성서 비평학의 해석학적 관점은, "신의 경륜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 경험하는 인간의 특수한 역사경험들을 해명할 때 더욱 분명하게 제시되리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자유주의 신학은 성서를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여 이해하려는 엄격한 역사 비판적 입장을 매우 중요한 방법론으로 갖게 되었다. 이러한 관점은 종교사학파(宗敎史學派)에 의한 그리스도교의 역사적·비평적 연구의 업적을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
조직신학적 차원에서도 자유주의 신학은 피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강조를 넘어서서, 피조 세계와 인간에 대한 주체적인 삶과 행동을 적극적으로 조명하고, 지지한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교의 중심교리인 속죄론(贖罪論)에 대한 자유주의 신학의 새로운 관점과 해석은 이를 잘 반증해 주고 있다 하겠다. 기존의 속죄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에 대해 속죄적인 의의를 부여하는 데 반하여, 자유주의 신학은 오히려 인간의 주관적인 정신상태의 변화에서 속죄적인 의의를 인정하고, 예수는 뛰어난 종교적 인격자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의 전통적 교리, 혹은 철저한 합리적 차원의 숨막히는 이성에 대한 자유를 지향하고 있다.
자유주의 신학이 갖고 있는 가장 독특한 신학적 특징은 "그리스도교의 메시지"와 "상황"이라는 신학의 양대 화두(話頭)가운데, 영원한 메시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히려 상황에 대한 철저하고도 본격적인 관심과 해명에 있었다. 자유주의 신학이 지향하는 관심은 하나님 말씀과 사랑, 신학과 과학, 신학과 철학, 신앙과 불신앙의 "조화(調和)"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따라서 이러한 자유주의 신학의 경향들은 타협주의 또는 조화주의라고도 불리게 된다.
자유주의 신학의 전통은, 쉴라이에르마허, 리츨, 트릴취, 하르낙을 통해 계승된다. 이러한 '자유주의 신학'은 정통주의 신학의 상대 개념으로 전개된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은 현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계몽주의, 관념철학, 낭만주의 정신의 연장 또는 계승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자유주의 신학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과 과학적 방법의 존경.
둘째, 궁극적 실재의 인식론적인 불확실성.
셋째, 하나님과 인간의 연속성 강조.
넷째, 하나님의 내재의 강조.
다섯째, 인간과 그의 미래에 대한 신뢰, 낙관주의 등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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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시 3] 자유주의 신학의 근원, 분류, 세력
1. 자유주의 신학의 근원
자유주의 신학의 근원은 무엇인가? 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교회의 권위에 대해 맹목적으로 순종해야 했었다. 그러나 중세 시대가 무너지고 개인의 자유와 이성의 권위를 발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서 비평적 연구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소위 성경의 고등비평이라고 불리우는 연구 방식이었다. 과학의 발달과, 촬스 다윈이 주창한 진화론의 등장 등은 어떤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을 더욱 회의적인 눈으로 보게 하였다. 더욱이,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세계와 및 창조와 종말에 대한 지식이 인간에게 불가능하다고 말한 칸트(Kant)의 지식론은 지성 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자유주의 신학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2. 자유주의 신학의 분류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19세기의 쉴라이엘마허와 릿츨과 하르낙 등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 이후 오늘날까지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던 불신앙적인 신학 사상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밥죤스 대학교의 스튜어트 카스터 박사는 그것들을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표는 본서에서 인용된 인물들임.)
1. 구(舊)자유주의--Adolf Harnack, Harry E. Fosdick, Henry P. Van Dusen, L. Harold DeWolf, Nels F. S. Ferre
2. 후(後)불트만 학파--*Rudolf Bultmann, Hans Conzelmann, Erich Dinkler, Ernst Käsemann, Günther Bornkamm, Ernst Haenchen, Reginald H. Fuller
3. 해석학파--Gerhard Ebeling, Ernst Fuchs, James M. Robinson
4. 불트만 급진 좌파--Herbert Braun, Manfred Mezger
5. 편집 비평학파--Willie Marxsen
6. 급진파--*Dietrich Bonhoeffer
7. 과정 신학--Schubert Ogden, John Cobb, Charles Hartshorne, Norman Pittenger
8. 세속화 신학--Paul van Buren, Harvey Cox, John A. T. Robinson
9. 신 죽음의 신학--Thomas J. J. Altizer, William Hamilton
10. 진화론 신학--Pierre Teihard de Chardin
11. 신정통주의--*Karl Barth, Emil Brunner, Karl Heim, [영국] *C. H. Dodd, Peter T. Forsyth, [미국] *Reinhold Niebuhr, Richard Niebuhr, William Hordern, *Paul Tillich, [스칸디나비아] Anders Nygren, Gustave Aulen,
12. 독립파--Helmut Thielicke, Ethelbert Stauffer, *Joachim Jeremias, Jürgen Moltmann
13. 판넨베르크 학파--*Wolfhardt Pannerberg, Rolf Rendtorff, Trutz Rendtorff, Ulrich Wilckens, Klaus Koch, Martin Elze, Dietrich Rössler
14. 구속사 학파--*Oscar Cullmann, W. D. Davies, Werner Kümmel, Otto A. Piper, Eduard Schweizer, Alan Richardson, A. M. Hunter
15. 신(新)자유주의--Millar Burrows, Floyd V. Filson, George E. Wright, Carl E. Braaten, Paul Minear, *Krister Stendahl, Charles C. Anderson, Hugh Anderson
3. 자유주의 신학의 세력
자유주의 신학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지극히 작은 세력이었다. 그러나 이 새 사상은 20세기 말에 와서 전 세계의 역사적 대 교단들 속에서 강력한 세력이 되었다. 역사적 대교단들의 신학교들은 자유주의 신학들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는 자유주의적 신학교들이든지, 아니면 적어도 자유주의 신학들을 포용하는 넓어진 신학교들이 되었다. 오늘날 세계의 다수의 교회들은 자유주의적 교회들이든지, 아니면 적어도 자유주의를 포용하는 넓어진 교회들이다. 오늘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는 보수적 교회들은 숫적으로 다수가 아니고 소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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