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기쁜 소식인가? 그러한가?

bs5.gif ar.gif


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과연 기쁜 소식인가? 그러한가?

손오공 0 1,732 2004.05.09 07:44
일부 기독교인들은 기독교가 종교의 하나란 말에 거부감을 나타내며 굳이 福音이라 한다. 어느정도는 그 주장에 일리는 있다고 사료된다.

종교란 말 자체의 근원과 religion의 어원을 따져 보면 기독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그러한 종교의 의미와는 차이가 있다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그러나

과연 기독교가 기쁜 소식인가 하는데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



*원하던 대학의 합격 통지서가 내 손에 쥐어 졌다

*제대 특명이 떨어 졌다

*그니가 드디어 나의 사랑을 받아 줬다

*무사히 우리 사랑의 결정체가 우렁차게 세상에 태어난 신고식을 한다

*이번에 무사히 진급이 될거라고 담당 이사가 언질을 준다

*이번 아파트 분양에 당첨이 되었다 한다

*자식 넘이 지난 모의고사에 성적이 꽤 올랐다고 하더군

*모든 열정과 정성을 바친 우리 회사의 제안이 드디어 채택되었다 한다

*어머니의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는 담당의사의 말씀...



뭐 이런게 평범한 우리네 일상사의 기쁜소식이 아니던가



*누명으로 인해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집행하는 날 진범이 잡혀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기적을 경험했다면 그 보다 더 기쁜 소식이 없겠고...



국가라는 큰 틀에서 보면



*종전이 되었다 한다

*드디어 해방이 되었다는 큰 기쁨

*우리의 소원은 통일....



福音이라면 이러한 것들이 아니한가....





자 그러면 기독교인 들이 주장하는 그 복음이라는 것을 살펴보기로 하자.



*나름대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당신은 죄인이라고 선포한다.

뭐라?내가 무슨 죄를 지었지? 혹시 며칠전 무단 횡단한 것 갖고 그러나?

아니면 담배 공초 길에 버린 적은 있었다만....



*그게 아니란다.먼 옛날 우리의 선조이신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에 빠져

야훼의 명을 어기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었다 한다. 그죄를

원죄라 하는데 모든 인류는 그 원죄라는 것에서 벗어 날 수 없다고 한다



*아담이 누군데? 사실 나는 실향민이라서 우리 할아버지 얼굴도 모르는

불쌍한 넘인데...뭐? 이스라엘이 어떻고 저떻고....



*하여간 그렇다 치고 계속해 보시지요...



*하나님(이때부터 하나님이 등장한다)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인류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하나 뿐인 아들을 이 지구에 보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게 했단다



*그 대속의 은혜에 힘입어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지옥에 가지 아니 하고

영원히 천국에서 복락을 누린다 한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이 아닌가라고 하는데....



그냥 일반 상식으로만 얘기해 보자.

갑자기,알지도 못하고 들어 보지도 못하던 유대인을 등장시켜....

나름대로 착하게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을 졸지에 지옥가야할

죄인으로 둔갑시키곤

예수 믿어라 그러면 천국

아니면 지옥....



이런 황당한 스토리가 어떻게 기쁜 소리라 할 수 있는가?



차라리

저주의 소리가 아닌가!

아니면

뭔가 음모를 꾸미는 속삭임이 아니던가!!



기독인들이여

제발 그 복음이라는 말, 낭비하지 마시길 강력히 요구한다.

복음이라니....

기쁜소식이라니....





추신:믿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한다.

끊임없이 죄를 자복하고

기도하며

헌금하고

착한 일도 덤으로 하고

성경 열심히 암송하며

목숨바쳐 전도해야만

천국가서도 좋은 자리에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정녕 福音인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4 초대교회의 십일조... 손오공 2004.05.09 1904
93 예수가 요구하는 헌금 베드로가 강요하는 헌금 손오공 2004.05.09 1448
92 돈이 없으면 사라질 교회와 목사들 손오공 2004.05.09 1573
91 헌금의 종류 손오공 2004.05.09 2004
90 억울하지 않습니까? 십일조에 관하여 손오공 2004.05.09 1434
89 고대 히브리인 보다 심한 오늘날 목사들의 강탈 행위 손오공 2004.05.09 1427
88 (3)전도 손오공 2004.05.09 1806
87 예수천당 불신지옥...로마서에 따른 기독인의 변명 손오공 2004.05.09 1391
열람중 과연 기쁜 소식인가? 그러한가? 손오공 2004.05.09 1733
85 들을 때 소름 끼치는 그리고 가장 듣기 싫은 말 손오공 2004.05.09 1676
84 관념 그리고 기독인이 많이 쓰는 말 ....사서하는 고생 손오공 2004.05.09 1770
83 기독교 전도의 불합리성 몇가지 이유 손오공 2004.05.09 1512
82 정범,종범,공범,방조범....전도와 헌금 손오공 2004.05.09 1538
81 전도와 행운의 편지 손오공 2004.05.09 1706
80 娼婦같은 기독교 손오공 2004.05.09 1780
79 피를 먹고 자라는 기독교(부제:드라큐라는 야훼의 또다른 이름) 손오공 2004.05.09 1761
78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한국 기독교 손오공 2004.05.09 1542
77 매일 매일 창조하는 한국 기독교 손오공 2004.05.09 1542
76 .. 다니엘사관학교, 100일만에 문닫은 사연 손오공 2004.05.09 1806
75 시련과 유혹 손오공 2004.05.09 1978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47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577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