娼婦같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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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娼婦같은 기독교

손오공 0 1,781 2004.05.09 07:43
[상황 1]

그대는 지금 비행기를 타고 있다.프랑크푸르트 쯤 가는 루프트한자 정도로 해두자.

그대 옆에는 행운인지 불행인지 정말 여신같은 용모의 여자가 앉아 있다.

심은하나 이영애 아니면 이효리 정도로 설정해 두고...

그대는 어떠한가...

평범한 용모에 보편적 사고관을 가진 그저 그런 남성이라고 하자...



자 이미 그대는 옆 자리 여인의 미모에 벌써 맛이 가 버렸다고 본다.

그러나 소심한 그대

너무나 황홀하고 가슴이 너무나 떨려 12시간 동안 말한디 못 붙이고 그저 죽어라

책만 보았다 한다.가끔 흘끔 거리기만 하고...



[상황 2]

똑같은 설정이다.

그런데 그 천사같은 여인이 먼저 말을 건낸다. 시간이 좀 지나니 세상에나...

그 여인이 살포시 어깨를 기대기도 하며 눈썹도 찡긋거린다.

그뿐인가 은근히 허벅지도 부딛혀 온다.



[상황 3]

같은 설정 그러나 세사람이 앉는 이코노미 석이라고 해두고 여인은 창가 좌석

그대는 복도 좌석에 앉아 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은 그 빛나는...보석같은 여인과 일행이라 한다.

정말 질투가 난다.누구는 인삼 먹고 누구는 무우 뿌리로 만족해야 하는가...

이렇게 푸념하고 있을 때 중간 좌석의 그 남자가 얘기를 건낸다.

곧이어 그 인간세상 사람 같지 않은 그니를 소개해 준다.그리곤 그니가 중간 좌석으로 자리를 바꾼다...



[상황 4]

주인공만 바꾸자.그대는 물러 나고 그 자리에 필자가 앉았다고 하자.

미안하지만 본인은 선수다.

무수한 여인과 여러 가지 경험을 해봤고 여러 아픔도 겪은 소위 선수라고들 한다.

그렇다.몇마디 대화만 해보곤...그리고 눈빛 몸짓만 살펴봐도...

여인의 정체 쯤 단번에 알아 보는 전문가 쯤 된다.



그러면 이 눈부신 외모의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금쯤 눈치 빠른 독자 분들은 짐작하실게다.

그렇다.이 여인은 소위 娼婦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프로가 되겠다.

게다가 척 보니 이 화려한 여인의 몸 속에는 여러가지 바이러스가 가득하고나...

에이즈균도...매독도...좀 가벼운 임질도...

세상에나 종합병동이 아닌가....



아시겠는가?

기독교가 이 화려한 여인의 모습을 닮았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가?



광신도는 에이즈에 걸린 사람

맹신자는 매독으로 고생하는 사람

그저 그런 나이롱 신도는 임질 정도에 걸렸다고 생각해 보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기독교가 정말 구원을 주고 삶에 평안을 주는 진실한 종교라면

그렇게 애타게 기독교의 사랑을 목놓아 주장하지 않아도

예수천국을 부르짖지 않아도

모든 대대수의 사람은 저절로 기독교에 귀의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은가?

선녀같은 여인을 보고 어떤 남성이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겠는가?



기독교가 정말 빛나는 그런 종교라면

소위 선교니 전도니 하지 않아도 저절로 전세계의 인류가 모여들지 않겠는가?



한국의 기독교여...

몸속에 온갖 바이러스를 감추고선 오직 얼굴 화장에만 신경쓰는

娼婦같은 기독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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