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한국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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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한국 기독교

손오공 0 1,542 2004.05.09 07:43


종교의 기원을 보면



신비한 힘을 가졌다고 믿어지는 주물(呪物)을 기원으로 보는 페티시즘설(說), 사자(死者)의 숭배를 최고(最古)로 보는 설, 꿈과 죽음의 경험에서 육체 이외에 영혼을 상상한 것이 기원이라고 보는 애니미즘설, 마나(에너지와 같은 힘에 대한 원시신앙)를 애니미즘 이전의 신앙형태로 보는 마나이즘(manaism)설, 동식물과 인간과의 밀접한 관계의 신념을 원초(原初)로 보는 토테미즘(totemism)설 등이 있겠는데



이러한 원시종교는

인류가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신앙을 함께하는 자들끼리 공동체를

형성하는 집단 역시 태동하게 되는데

즉 교단이 생기면서 점차 권력화하게 된다.



특히 고대사회에서는 정치와 종교가 밀접하게 결부되어

제사장이 권력(물질,육체)과 종교(영혼) 모두를 주관하는 종교로서는

최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 본다.



그이후 정치와 종교는

때로는 야합하고 때로는 한쪽의 굴종을 요구하면서

서로의 헤게모니를 다투었음이 인류의 엄연한 역사다.

즉 정치와 종교는 이때쯤 부터 권력의 분점화를 이루어 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철학과 윤리가 서서히 종교와 분리되기 시작하였고....



기독교의 경우

세계복음화라는 미명하에

로마시대 그리고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거대한 권력으로 자라나게 된다.

이미 분화된 철학,윤리,과학 심지어 국가권력 까지

이 기독교라는 종교에 예속되어 버리게 되는데

인류의 역사가 퇴보된 처음 시기가 아닌가 한다.

그 업보로

봉건주의 특히 제국주의 라는 이데올로기가 탄생되었고...



그러나 근대에 들어와서

르네상스,계몽주의.실존철학,유물론,진화론 등

인간의 이성과 오성이 깨어남으로써 종교 특히 기독교의 위치는 크게

변화하게 되었다.

즉 예술,도덕 등이 분화되어 나가고

정치,경제,교육 등의 사회제도에서의 종교의 영향력은 약화되었다.

물론 기독교에 대한 비판과 그 오류를 지적할 수 있게 되는데

인류가 다수의 공존이라는 거대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그 시발점이

근세 르네상스의 인간성 회복 운동이 그 단초가 아닌가 한다.



이러한 인류의 노력을 외면하고

종교 특히 기독교라는 미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아직 있음은

불가사의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첫째가 한국에서의 비정상적인 기독교의 부흥이 되겠고

둘째로 아직도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증오의 벽’을 만들고 좀처럼 화해의 길을 찾지 못하는 종교분쟁이 아닌가 한다.



우선 종교문제로 인해 전쟁 내지 분쟁을 야기하고 있는 지역을 보자.

1)영국,북아일랜드(신교,구교)

2)보스니아,코소보(기독교,이슬람교)

3)인도,파키스탄(힌두교,이슬람교)

4)나이지리아(기독교,이슬람교)

5)수단(기독교,이슬람교)

6)필리핀(가톨릭,이슬람교)

7)인도네시아(기독교,이슬람교)

8)동티모르(기독교,이슬람교)

9)콜롬비아(기독교,가톨릭)

10)이스라엘,팔레스타인(유태교,이슬람교)

종교분쟁은 불특정 다수를 희생의 제물로 삼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분쟁은 국가대 국가간의 ‘고전적인 전쟁’이 아니라 양민학살이 수반되는 게릴라들과 테러분자들의 전쟁양상을 띠고 있다. 여기에는 ‘무고하다’는 개념은 사라지고 특정종교, 특정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적으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얼마나 섬뜩한 현실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무한(無限)·절대(絶對)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앙하여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일.>>

이러한 관념이 종교라 할 때

기독교는 그 관념에 충실한 인류에게 진정한 구원을 주는 종교인가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작금 전쟁까지 불사하는 그 배타성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과연 그 이념을 용납해야 되나하는 의문이 들지 않는가





그 다음으로

오늘 한국의 현실을 보시라!



마치 300년전 중세시대와 같다는 인식이 들지 않는가.

권력에는 철저히 굴복하면서....

예수천당불신지옥

온마을의 십자가화 그리고 유래없는 대형교회들....

끊임없는 목사들의 비행 사건들....

70명이 넘는 자칭 백마공자,보혜사,재림주,어린양,감람나무,참아버지....

유일하게 십일조를 내는 나라.....



섬뜩하지 않는가?



한편 정말 다행이다 싶은 게 있다.

만일 1200만명의 기독교가 하나의 종파로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면...?

우리나라도 보스니아,코소보 분쟁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어떻게 장담하겠는가!



한국에서 기독교가 정녕 소멸되지 않는다면......

몇가지 부탁이 있다.

첫째:이웃사랑을 첫 계명으로 해 종교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던가...

둘째:십일조를 없애길 간절히 요망한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정치권력에는 철저히 굴복하는 대신 물질과

인간의 가여운 영혼을 통치하는 또하나의 권력집단이 되었는바

그 모든 것에는 이 십일조라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목사가 진정한 의미의 성직자가 되길.....



너무 무리한 요망사항인가?



모든게 무망하다면,

지금처럼 계속 분열하시라!

이단 삼단 논쟁 계속하시라....!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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